◈ 8월 11일 월요일 오프모임과 기륭 지원 단식 제안합니다

[풀빵]

8월9일 토요일에 기륭전자 앞 농성장에 다시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밑반찬 몇 가지를 전달해드리고 우리 오프 모임과 동조단식 등이 언제 쯤 좋을까 알아볼겸 다녀왔는데, 며칠 전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고 동조단식 참여인원도 많이 늘어있었습니다. 또한 8월 11일 월요일 기륭전자 앞에서 대책위 주관 촛불집회가 열릴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다행히 기륭전자 쪽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시간되시는 분들과 오프 모임 겸 촛불집회 참석을 하면 좋겠습니다. 대책위 집회가 아니라도 매일 저녁 기륭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촛불집회는 저녁 7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그날 동조 단식을 하시겠다는 회원이 두 분 계시며(닉네임 공개 여부를 묻지 못해 아직 공개하지 않습니다) 저도 동참하나 그곳에서 밤을 지샐 수가 없어 낮부터 가 있다가 귀가할 예정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자매 같은 조합원 분들 얼굴도 뵙고 이야기도 나누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 단식 중인 분들께도 한가할 때 인사드리면 좋겠고요.

우리가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율단식: 현장에서 함께하기 어려운 분들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날짜를 정해 알려주신 후 단식을 하시면 됩니다. 식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륭 조합에 기부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국민은행 김소연 362702-04-067271 )

2. 동조단식: 현장에서 1박을 하며 함께 단식을 합니다. 아침 8시에서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참여하면 됩니다. 일단 11일 월요일엔 우리 회원 두 분과 저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저처럼 1박할 수 없는 분들도 낮동안 함께 해주세요.

3. 촛불문화제 참석: 매일 저녁 7시 기륭 앞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함께해 주세요.

4. 조합원 지원: 모든 조합원이 단식에 참여했다가 두 분을 제외하고 단식을 풀었습니다. 아직까지 단식 중인 분들께는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지만, 단식 후에 건강을 회복 중인 조합원들을 위해 죽과 김치류, 밑반찬 등을 지원해드리면 좋겠습니다. 많은 양이 아니더라도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기륭전자분회 카페에 응원의 글 남기기: http://cafe.naver.com/kiryung

6. 기륭전자 농성 내용을 널리 알리기: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no=16360

등의 방법으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오프모임 안내>

- 일시: 2008년 8월 11일 월요일 - 동조단식은 오전 8시부터, 촛불문화제는 저녁 7시, 아무 때나 오시면 됩니다.

- 장소: 기륭전자 앞 농성장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 역 1, 2번 출구 -> 3번 마을버스 -> 4번째 정류장 충남슈퍼 앞 하차하면 농성장이 보임)

- 어떤 방법이든 참여하실 분은 댓글 또는 쪽지로 알려주세요. 단식의 경우 날짜와 끼니 또는 시간 등을 알려주세요(예: 자율단식 - 8월 11일 아침, 점심 / 동조단식 - 8월 11일 아침 8시부터, 1박)

[홍홍홍]

허걱.

이젠 기륭전자 단식농성까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합니다.

[Delight]

11일은 근무가 없는 관계로 현장에서 단식하기로 한 회원 중 일인입니다.

동참하실 수 있는 분 함께했으면 합니다.

[서걍]

저도 지난 금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몰랐는데 문화제가 있더군요...그냥 응원이나 할려고 갔었는데...그래서 같이 문화제 참가했다가 왔습니다. 단식 59일째였던 금요일 문화제는 정말 침통했습니다. 저도 계속 흐르는 눈물을 참기힘들에 계속 흘렸구요...
월요일은 저도 단식에 참여하겠습니다. 오전 8시부터 담날 오전 8시까지...
현장단식은 힘들것 같고...7시전에 기륭전자앞으로 가서 문화제도 참석하겠습니다.

[으쌰으쌰]

단식 참여합니다.
먹던 약도 오늘까지라 굳이 밥 안 먹어도 될 듯 하네요.
현장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뜻을 나누고 싶습니다.

소식 알려주신 풀빵님, 감사드립니다 ^^

[풀빵]

참여 의사 밝혀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또 각자의 공간에서 함께해요. 단식이 기다리고 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기분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겠습니다.

[달팽이]

오늘 자율단식 동참합니다.
11일 8시부터 12일 8시까지 같이 할께요.

[스머프반바지]

저도 동참합니다.
저도 멀리 있어서 현장에는 참여 못하지만 이곳 경북 예천에서 함께 합니다.
아침은 먹고 출근한 관계로 ㅡ.ㅡ 오늘 점심부터 내일 점심까지 동참하겠습니다.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풀빵님과 기륭식구들과 함께 동참하시는 모든분과 함께 할게요^^*

[풀빵]

감사합니다... ^^*

[땅순이]

스머퍼 반바지님 반갑습니다. 제 친정이 예천이거든요.

[달팽이]

하룻동안의 자율단식을 끝내고, 제 식비를 기륭조합에 보냈습니다.^^

저녁때 이런저런 먹고 싶은 것들이 생각나는 것 빼고는
생각보다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정의와 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경외심이 느껴졌습니다.
아주아주 작지만, 제 스스로에게도 자부심이 찔끔 느껴졌습니다.

한 번 해볼까.. 싶었던 분들은 하루 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기분이 좋은 아침이네요.

[스머프반바지]

땅순이님 반갑습니다.^^
이곳에서도 자주 뵈었으면 좋겠구요.
친정 내려오실때도 뵈었으면 좋겠네요.
전 용문에 살아요! 금당실 아시죠?

아~ 풀빵님! 달팽이님! 자수해요.
어쩔수 없는 회식자리(핑계겠죠?)가 생겨서 소주를 한잔 했어요.
죄값 받는지 계속 설사 중이네요.
기륭식구들한테도 죄송하고 채우지 못한 시간만큼 다시 채우렵니다.ㅡ.ㅡ
반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