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쪽 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홍이]

어제 한겨레 신문보니까...
송파구 잠실에 재건축 아파트가 입주 시작 이라더군요
물량이 많아서 가격도 약간 떨어진 상태인가 본데...
이 주변 초등학교는 어떤가요.?
내년에 학교 들어갈 아이가 있는데..
학군에 도움이 될만한 곳에 전세를 얻으려면 어디가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제가 지금있는곳이 남쪽 지방이라서 이렇게 자주 질문드립니다
주말부부하는 남편이 발품팔고는 있는데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여쭤봅니다
전세는 2억5천정도 생각하구요
혹시 아주 좋은곳(살기 편한동네 ..학군도 좋고 사람들이 순한곳이었으면 좋겠네요)이 금액에 넘친다면 대출도 생각하거든요
광장동도 염두에 두고있구요 ...두곳을 비교한다면 어디가 더  나을까요(남편직장은 노유1동.자가용출퇴근)
지나치지말고 꼭 조언부탁드려요

[잠실댁]

제가 그 동네 사는 데 . .많은 건 잘 몰라요 . . 초등학교는 단지마다 있는 걸로 알아요 ..
참 ..1, 3단지는 잘 모르겠네요 ..
2단지 같은 경우는 초 중 고 다 있구요 .. 강동 교육청도 단지 안에 같이 있어요 ..
4단지는 송전 초 있구요 . .
5단지는 .. 신천초 있구요 . .제가 5단지 살거든요 . .
전세가는 .. 요즘, 1,2단지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 많이 . .떨어지긴 하겠으나, 2억 5천 정도 있으시면 .. 글쎄 .. 30평 때는 무리지 싶은데요 .. 5단지 같은 경우는 골라 갈 수 있겠으나 ..말이죠 ..
1,2,3,4 단지 다 .. 집값이 약한 편은 아니니 .. 학부모나, 아이들 수준 어느 정도는 하지 싶어요 . .
학원도 많이 들어온다 하더이다 ..

근처 부동산에 전화 해 보시면 .. 잘 아실 수도 있지 싶은데요 . .

[뽀삐]

홍이님, 답글은 아니구요, 자게만 쪽지 안되고 다른 곳은 다 쪽지 가능해요.

[홍이]

뽀비님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

[빨간풍선]

지금 잠실 전세값 무지 떨어졌어요.
저희 친청도 전세놨는데 2억5천에 놨어요.32평짜리 21층이거든요.
시영아파트 입주하면 더 떨어질거에요.
그런데 2년후에 오르는게 문제죠^^
지금 당장은 살기좋죠.잠실..
아마 지금으로선 광장동이 더 낡았으면서 전세값이 더 비쌀걸요.

[달구네]

저도 잠실에 살아보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10월초에 잠실시영(파크리오)에 입주할 예정이라 그 단지에 대해서만 아는대로 말씀드릴께요. 잠실주공쪽은 사실 자세히는 모르구요.
일단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잠실1-4단지, 시영단지 모두 다 있는 걸로 알아요.
특히 시영단지(파크리오)는 규모가 큰만큼(7천세대) 초등학교가 두개 있구요.
둘 중 어느 초등학교에 배정되는지 알아보시고 전세를 얻으세요.단지를 가로 지르는 큰 도로가 있어서 그 도로를 건너는 경우가 있나 보더라구요.아무래도 길 안 건너고 학교 가는 게 좋겠죠.

아시다시피 1.2단지 및 시영이 한꺼번에 입주를 하는 지라 지금 전세값 많이 떨어져 있어요.
시영의 경우는 32,33평의 경우 2억3천에도 지금 구하실 수 있어요.
만일 투자를 염두에 두고 매매를 하신다면 잠실주공쪽이 1억정도 더 비싸도 더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는게 대부분의 견해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전세로 실거주만 생각하신다면 저는 주변환경은 오히려 시영단지가 더 낫다고 봅니다.
일단 단지 자체가 무척 넓고 조경이 상당히 잘 되어 단지만 산책해도 공원 따로 갈필요 없을 정도고, 또 걸어서 10분안에 올림픽공원을 앞마당처럼 갈수 있구요, 단지에서 작은 길만 건너면 성내천변 산책과 한강공원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아이와 같이 식구가 저녁/주말에 산책하고 운동하기에 이만한 조건을 가진 데는 서울에 또 없는 것 같아요. 병원,마트,백화점도 모두 도보 혹은 차로 5-10분거리에 있습니다.(아산병원 도보 거리).
그리고 잘 고르시면 앞쪽으로는 올림픽공원이 뒤쪽으로는 한강이 막힘없이 펼쳐지는 조망을 가진 동이 몇개 있는데 이왕이면 그런 집을 골라보세요.

주공 단지보다 강남쪽에서 조금 멀고 중학교가 없다는 이유로 시세가 조금 떨어지지만, 2호선 8호선 더블역세권이라 교통은 좋은 편이고, 자녀가 초등학교때까지는 사실 살기에는 주공에 떨어지지는 않은것 같아요. 단, 강남쪽 접근성이 중요한 관건이라면 주공 단지가 더 유리하죠.
그리고 또 한가지는 시영 주변으로는 아이가 걸어갈 수 있는 반경 내에 유흥가가 전혀 없어요.
주공 몇단지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신천역을 끼고 있는 단지는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유흥가가 단지 옆에 있다는 것도 고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2년 후에는 전세값이 상당히 오를 것 같아요. 1억이상 오르지 싶어요.
작년에 입주한 레이크팰리스(4단지) 같은 경우는 지금 전세가가 3억5천-4억정도거든요.
아마 잠실주공 1,2단지나 시영도 그정도에 근접해가지 않을까요?
그점 감안하시고 2년 후의 전세값에 대한 생각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홍이]

달구네님 자세한답변 감사드려요 ^^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전 매매는 아직 무리구요
실주거를 생각하니 시영쪽이 어떻가 싶네요
부동산에 함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