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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기금바자관련]김치구매에 동참 하셨던 분들께 알려 드립니다.

| 조회수 : 1,210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8-07-10 11:58:36


뜨거운 가슴으로 기꺼이 참여하여 주셨던 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양심의 목소리를 따라 촛불운동에 참여하고, 저 들의 폭력 아래 상처를 입으신 분들에게...
우리가 전 해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정성이라는 취지 아래, 그리고
정성이 담긴 바른 먹거리로 시위 현장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공감 하에 우리는 움직였습니다.

비록, 몇 가지 우려되는 사항을 이유로 현장에서의 행사는 펼쳐보지도 못 하였지만...
일을 진행하셨던 분들과 열린 가슴으로 참여 하셨던 분들의 수고가 결실을 맺어
다소간의 기금이 마련된 것에 대하여 제 나름 안도하는 중 입니다.


안내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은....
제가 담당하였던 김치품목 건 입니다.

님들께서 익히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진행하는 주체에 대한 불신으로
현재 풀빵 님이 마무리를 맡고 계신 중에...
발송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드리고, 기금조성의 상태에 대한 나름의 상황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바자에서 김치 품목에 대해 참여 하셨던 분들은...
댓글과 쪽지와 입금의 형태로 구매하셨습니다만, 안내가 미숙했던 관계로
'지윤 님'과 저에게 분산되어 정보가 들어 왔습니다.

발송을 위하여는, 최소한의 발송 정보와 입금사실 확인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 7월 7일(월요일).... 저에게 확인 된 정보를 취합하여 '풀빵 님'에게 엑셀 화일로 전해 드렸고
'풀빵 님'이 인수인계 받으신 '지윤 님'의 '받은 쪽지 정보'와 입금통장의 확인을 거쳐...
발송되어야 하는 분들의 최종 명단이 엑셀 화일의 형태로 피드 백 되기를 기다리는 중 입니다.


기부금에 대하여는...
저의 최초 제안은 20 세트에 한정하여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윤 님'의 우려인 즉슨....만약 더 많은 분들의 동참이 이어질 경우...
이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의 문제가 남으니, 차라리 20 세트를 넘어가는 분량이 생기면....
저의 기부의사는 존중하는 방향으로 살리고, 20 세트 추가분에 대하여는 일부 금액을 더 기증하는 것으로
하자는 제안이 있었기에....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면을 접어 두고, 이를 유선 상으로 응낙 하였던 것 입니다.

그리하여 이왕이면 많은 분들의 참여가 가능하게 되고, 본래의 축제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저한의 가격으로 올려 드리게 된 것 입니다.


원래 참여의 의사를 밝혀 주셨던 분들은 제법 많이 계셨으나,
아시다시피 중간에 번거로운 잡음 때문인지 그 중의 많은 분들이 참여를 중지 하셨고...
제가 파악하기로는 33 분께서 이에 관련되어 계십니다.


아침녁에 확인 된 '풀빵 님'의 글에 의하면, 바쁘신 중에 아마 다소간의 착오가 있으신 듯 한데....
한 시간 전에 드린 전화가 연결되지도 않고 답신도 없어서 현재 기다리는 중 입니다.


좋은 취지에 동참하셨던 님들께는....발송이 늦어져서 정말 죄송스럽고,
궁금해서 쪽지를 주셨던 님들께는... 상세한 상황을 설명드려야 하기에...
이렇게 번거로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청와궁 에어컨은 잘 돌아 가겠지만, 날은 점점 더워져서 멀리 머무는 저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명박퇴진'의 그 날 까지 '원칙과 상식'의 깃발을 높이 들고 매진하기로 하면서 저의 글을 접습니다.


여담 1....어느 분께서 제가 '노사모'가 아니냐고 궁금해 하셨는데....'노사모'도 아니거니와
             초반에 노무현 님을 어지간히도 싫어 했던 사람 임을 밝혀 드립니다.
             조중동의 색안경이 깨어진 이후에 '원칙과 상식'을 사랑하게 된 사람 입니다.

여담 2....언제 일을 시작해야 할지를 몰라 하루 하루가 바늘방석 입니다.
             앞에 서서 일을 진행하셨던 분들의 노고가 점점 더 존경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여담 3....글을 올릴 때에는 정말 조심하여야 하겠다는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을 동감하며 읽었는데....
             가끔 무신경한 글을 대하고 심경에 파문이 이는 저를 바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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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08.7.10 12:23 PM

    내 한 몸 사는 일에도 급급해서 정신없는 요즈음
    궂은 일 마다않고 앞장서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산.들.바람님의 뜨거운 마음을
    82회원님들 또한 모두 잘 알고 계실겁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지만 건강 잘 챙기시면서 김치 만들어주세요...^^
    병나면 나만 손해랍니다~ㅎㅎ

  • 2. 풀빵
    '08.7.10 1:02 PM

    조금 전에 통화한 풀빵입니다.
    쪽지로만 알려드리고 엑셀 파일로 보내드려야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엑셀 파일은 바로 처리해서 메일로 보내드리고
    차액은 오늘 은행 영업 시간 중에 송금할 예정입니다.
    차질을 드려 죄송합니다.(__)

  • 3. 산.들.바람
    '08.7.10 1:16 PM

    풀빵 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금액은 여하간에, 거기에 담겨진 소중한 뜻이 무겁다고 느껴...
    바쁘신 분에게 번거로움을 드립니다.

    보내주시는 자료를 근거하여, 바로 김치 만들기에 들어 가겠습니다.

  • 4. 샤랄라
    '08.7.10 4:18 PM

    해운대 시원바람이랑
    저의 힘찬 포옹을 보내드립니다.

    제 사정으로 세세한 건 잘 모르지만,
    산.들.바람님!
    얼굴 아니뵙고, 웹상에서 어떤분을 100% 믿기는 첨입니다. 소심한 저도 놀랐습니다
    맘도 몸도 아프지 마시길....
    얼른 기분전환 하셔요....

  • 5. 산.들.바람
    '08.7.10 5:37 PM

    샤랄라 님의 '해운대 시원바람'이랑 '힘찬 포옹'을 접수 합니다.....단!

    저희 집사람에게는 비밀로 해 주십시요....(_ _)a

  • 6. 바다사랑
    '08.7.10 5:40 PM

    정말로 멋진 82식구들
    감사합니다.
    멋져부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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