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서울 시청 앞 시국 미사에서 신부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하지요.
" 시민 여러분 그동안 외로우셨죠?.........이제 저희가 왔습니다......"
그 말씀 듣고 저 오늘 아침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동안 저도 모르게 많이 외로웠었고
제 속이 숯검댕이가 되었나본데,
신부님께서 이렇게 위로해주시니
캐톨릭 신자도 아닌 저.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오늘만큼은 맘 편하게 엉엉 울어볼랍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예전 미션이란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어제도 그러네요.
신부님들의, 커다란 의미에서 종교가 행해야 할 범주가 어디까지인가도 고민해보게되네요.
하여간 감사합니다.
그리고 단식하신다는 몸 상하지 않게 조심하세요
국민의 수호천사로 나타나셨어요^^ 신부님 우리 신부님입니다..
또 눈물이...ㅎㅎㅎ
입은 웃으면서 눈엔 눈물이 고인 저녁이었습니다.
저두 외로웠어요.....
눈물납니다 엉엉엉~~~
감사합니다 신부님.
외로우셨죠..그 말한마디에 정말 그동안 서러웠던 마음이 터져버린것 같았어요..
어제도 울고..오늘 이글 보면서도 또 우네요..
태어나서 그렇게 따뜻한 말을 처음 들어본 것 같아요..
말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따뜻하게 만들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네요..
아이고, 눈물 나 ㅎㅎ
울게도 웃게도 만듭니다.^^
정말 국민의 수호천사 그분들 맞습니다.
워낙 믿진 않아도
신부님들 존경해 오긴 했지만
이번처럼 멋지고 감사한 건 처음입니다.
가슴이 벅차오는 거 같아요.
저두요 오늘 또 눈물이 나더라구요 주책맞게
근데요 어제오늘 맘이 참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