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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꿀꿀이죽 먹어봤어?

| 조회수 : 1,586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8-06-24 23:11:04
어제 넘 절망적이었습니다.

울 교감선생님.
얼굴 벌개지시면서
시국에 대해서 갑자기 열변을 토하시는데,
뒷목 잡고 쓰러질 뻔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휴전상황인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그런데, 저렇게 내란을 일으키는 촛불집회 하는것들은 빨갱이다.

네..
조선일보, 동아일보 열렬한 구독자이십니다.

그러면서 광주사태(사태라고 표현한걸 보면 ...막장이죠뭐)도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다.
그 사람들은 시민도 국민도 아니었다.
시민과 국민이 어찌 칼과 탱크를 구했겠느냐?


왜 100일밖에 안된 대통령에게 이리도 가혹하게 하냐?
kbs정연주도 잘한거 하나 없는데 왜 촛불집회 하는 사람들은
옹호하느냐?


청계천 할때도 반대 많았지만,
지금 봐라 얼마나 좋은지.


이렇게 자꾸 촛불 들고 국가내란을 일으키는 것들은 분명 배후가 있다.
전쟁을 겪어보지 못해서 그런다.
니들 꿀꿀이죽 먹어봤냐?
사람이 배고픈거 만큼 비참한거 없다.

전쟁이란 그렇게 무서운거다.
광우병?
그게 전쟁보다 무섭다고 생각하냐?

빨갱이 선동에 놀아나는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나라를 책임질런지
정말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뭐라고 말해줬냐고 묻지 마세요.
이미 철저하게 쇠뇌된 사람에겐 기름만 붓는 격이라
반박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냥 조용히.
"교감 선생님 목마르시죠. 제가 쥬스 한잔 갖다드릴께요"
라고 하고나서,
쥬스에다 뭔짓 좀 했습니다.
상상에 맡길게요. ㅎㅎㅎ


조중동이 왜 없어져야 하고 무서운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광주사태라고 표현하시면서 "내가 광주엔 없었지만,
난 신문으로 읽었기 때문에 다 알고 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띵~~~~


조선일보가 아직도 건재한 이유가 바로 내 주위에 있더군요.

니들 꿀꿀이죽 먹어봤어?

아니 왜 촛불집회랑 전쟁이랑 빨갱이가 나오냐구요!!!!!!!!
네?????


그나저나 기자회견할때 앞에 안나서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그거 지나가다가도 봤었다면 울 교감 선생님
저 데리고 사상교육 30시간도 넘게 시키셨을듯..

제차가 고장나서 아버지차 한번 몰고 간후로
제가 엄청 돈많은줄 알았는지 하여간에 그 이후로는
뭐라고 안하십디다.

저희 교감 샘님 교사들도 경제적 레벨에 따라
대우해주십니다.
정말 조중동 스럽죠?

꽤큰 병원 며느리인  여선생님에게는 어찌나 깍듯하신지.

헐~~!!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08.6.24 11:21 PM

    그 심정 느껴져요. 아니 알아요.
    조선일보. 예전에 끊었어요.
    다행이 저희 집에서는 반대하는 사람이 없기에 다행이지...

  • 2. 깜찌기 펭
    '08.6.25 12:28 AM

    기자회견사진에 푸우님어딧나 눈빠지게 찾았어요. ㅎ
    교감선생님꼐 무슨 말씀을 드리겠어요... 그냥 자주 쥬스(?)한잔식 드리세요.

  • 3. unique
    '08.6.25 8:16 AM

    갑자기 아프리카 어느나라 생각나네요.
    그 나라 사람들은 진흙 쿠키를 먹는다는데...

  • 4. 오차즈케
    '08.6.25 8:37 AM

    ㅋㅋ 교감선생님 지못미네염;;;

  • 5.
    '08.6.25 12:56 PM

    경제적 능력에 따라 선생님들을 대우한다는게 더 무섭습니다;; 헉;;

  • 6. 발상의 전환
    '08.6.25 3:01 PM

    신문도 경제적 능력에 따라 대우하시나봐요.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한겨레는 거지 발싸개쯤으로 여기시겠어요.
    조중동에 세뇌된 것도 무섭지만, 경제적 능력으로 차별대우 한다는 게 더 무섭습니다.
    선생님들께도 저러시니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상처를 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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