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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심방 오실 때...알려주세요. (컴앞대기)

| 조회수 : 3,839 | 추천수 : 6
작성일 : 2008-04-16 09:58:56
20여년간 감리교회  잘 다니다가 대학시절...

굳이 종교가 필요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교회에 발을 끊었었지요.

그러다 시골로 이사 온 지 8개월만에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지난주 일요일에 새신자 등록을 했고, 오늘 교인들 몇분과 목사님께서 심방을 오시기로 했답니다.

11시 30분쯤..오기로 하셨는데, 점심 준비 하려고 어떤 음식으로 준비할까 머리굴리고 있었는데...

이웃에 살고 계신 집사님께 전화 왔네요.

아기가 아직 많이 어려 음식 준비하기 어려울테니 요앞 식당에서 점심 대접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요. ^^

제가 궁금한건요.

집에 오시면 예배를 드리게 될 것 같은데

뭘 준비하면 좋을가요?

차는 집에 여러종류로 있는데 다른건 아무것도 없어서요. 지금 사러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좀 도와주세요.

그리고...식당에서 밥 먹고 계산은 제가 해야 하나요? 목사님께서 사주신다고 하셨다는데

어떤게 예의에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oy
    '08.4.16 11:29 AM

    우스개 소리 1.

    목사,기자,정치인 3명이서 식당서 밥먹고 나온후 모두 경찰서에 연행됨.
    그 이유는 모두들 공짜로 얻어 먹고 대접받는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당연이 상대방이 내준다 생각하고 모두들 계산 치르지 않고 나감.
    식당 주인 열받아 경찰 불러,모두 경찰서행.

    제 글 이해되시는지요?.

  • 2. 산.들.바람
    '08.4.16 11:38 AM

    차는 아무거나 준비하셔도 무방합니다.
    식사를 밖에서 하시기로 하셨으니 차만 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식사비의 부담과 관련해서는 마음을 편하게 하십시요.

    스머프 님께서 지불하시면, 심방오신 분들이 '고맙습니다'하고 받으실 것이구요.
    일부러 모른체 하시지만 않는다면, 그 분들께서 기꺼이 교회의 비용으로 지불할 것이니까요.

    만약 교회에서 식비를 지불하신 경우엔, 주일날 '심방 감사헌금'에 적절하게 더 보태서
    하시면 좋겠지요. 교회재정을 맡은 집사님이 어차피 헌금내역을 보게되기 때문에...
    약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각자 형편대로.....' 가 기준이 되면 무난합니다.

  • 3. smurf
    '08.4.16 2:29 PM

    식비 4만원 제가 지불했어요.
    휴우..뭐든 돈이 들어서 걱정이네요.
    신앙생활 하는것이 참 좋긴 한데....이것도 사회생활인지라 돈문제가 엮이네요. 호호호.
    그래도 기분 좋은 만남이 있어 좋은 오후예요. ^^

  • 4. 바나바
    '08.4.16 6:36 PM

    참 잘하셨어요 .우리네 인심이 신앙생활 아니라도 내집에 오시는 분 식사라도 대접 한다고 생각하면 남에게 주는삶이 너무 기쁠것 같애요

    그리고 세상에 공짜는 없드라구요 다른데서 또 내게 공급해 오는게 잇더라구요^^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신앙생활이 더 풍성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제 경험이었어요
    재미있고 기쁘게 신앙생활 하세요~


    `

  • 5. 리라
    '08.4.16 9:23 PM

    전 좀 이상하게 여겨지네요~
    새신자에게 식사대접 부담하게 하다니...? 시골이라 그런가요?
    그리고 산.들. 바람님~ 헌금은 하나님 보고 내는 것인지
    사람보라고 내는 것 아닙니다

  • 6. 산.들.바람
    '08.4.16 10:06 PM

    리라 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어느 커뮤니티든 간에, 봉사든 헌금이든 '적절한'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인색한 것도, 너무 넘치는 것도 잘못된 것이며...
    특히나 헌금내역을 주보에 올리는 교회들이 있기에, 신앙의 길에 걸림돌이 될까
    염려가 되었답니다.

  • 7. smurf
    '08.4.16 10:07 PM

    트로이님...산들바람님..바나바님 리라님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겐 많은 도움이 되는 댓글들이었어요.
    고맙습니다.

  • 8. 마리아
    '08.4.17 12:28 AM

    이미 심방을 받으시고 밥값도 치루셨지만 다음부턴 그런일이 있을경우 식사시간을 피해서 시간약속을 하세요
    물론 목사님 시간을 먼저 고려하눈게 순서이지만 새신자이거나 식사비가 쫌 부담스러운 성도일 겨운 주면 전도사님이나 구역장(속장) 들이 지혜롭게 대처하기도 합니다
    저희 교회같은 경우는요.
    정말 내가 오시는 목사님이나 심방대원들에게 대접하고픈 맘이 있다면 식사시간에 맞게 시간을 잡을수 있겠죠

    위엤님 말씀처럼 신앙의 본질이 더 중요한데 식사문제로 신앙이 흔들이면 안되니까 지혜롭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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