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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주웠다고 신랑한테 문자넣었는데요 ..ㅎㅎ

| 조회수 : 2,810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8-04-01 12:33:58
"아까 밖에 나갔다가 지갑을 주웠는데 현급540000원이 있더라..어떡하지 ?쓸까? "이렇게 보냈더니 ..



5분뒤  신랑왈 " 난 백억로또대따"이러고 오는겁니다 .........ㅋㅋ 웃겨서 ...제가 다시 "반땡하자 ^^*" 하고 문자넣었네용..ㅋㅋ 알고있었나보네용..넣었는데..ㅋㅋ몰르고 있었는줄알고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박
    '08.4.1 1:49 PM

    미안해요.
    무슨 뜻인지요?

  • 2. DIAMOND
    '08.4.1 2:01 PM

    오늘 4월1일 만우절^^

  • 3. 허브향기^^*
    '08.4.1 9:30 PM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우절이라서 거짓말좀 했어요 ..신랑한테 ..ㅋㅋㅋㅋ

  • 4. 레드문
    '08.4.2 4:28 PM

    위에 현금 이라고 써야 좀 믿어주지...
    현급 이라고 하셨잖아요...

    현급 540000원

  • 5. 느티나무
    '08.4.2 5:49 PM

    아~~~나도 알았으면 장난 좀 칠껄^^

  • 6. 소박한 밥상
    '08.4.3 2:21 AM

    저도 무슨 뜻일까 했었는데
    다이아몬드님의 해독력이 가히 다이아몬드급 !! ^ ^*

  • 7. 곰도리
    '08.4.3 12:49 PM

    이런 문자 주고 받는 님 행복해 보입니다

  • 8. 초코봉봉
    '08.4.3 10:05 PM

    1일에 메일좀 보라고 남편 문자가 왔는데
    내용은 긴데 어쨌든 택시에서 지갑 주운 요런 얘기던데 ㅎㅎㅎ

    ~~~~~~~~~~~~~~~~~~~~~~~~~~~~~~~~~~~~
    마누라!

    오늘 아침에 출근하다가 택시 뒷자리에서 검정색 두툼한 가죽지갑을 주웠어.

    전에는 현금도 더러 주웠는데 기사 주면 현금을 누가 주인 찾아주겠는가 싶어
    이제는 주지 않기로 하였지.

    그렇게 결심한 후로는 떨어진 돈이 보이지 않았지만서도...ㅋ

    경기가 좋아야 모두의 주머니에서 돈이 줄~ 새는 법인데....요즘 경기가 어디 경기에요?



    특별히 눈여겨 보는 사람도 없고 해서 열어보니 허걱! 자그마치 일천오백만원 (수표 15장) !

    주민등록증 보니, 머리털이 하나도 없고 인상도 쬐매 고약한 것이 약간 겁도 나서 일단 파출소행....

    신상명세서 작성하고 나왔는데, 오후에 스님이라면서 답례하고 싶다고 하데요.



    "내가 누구냐? 대한민국하고도 광주의 자존심 1번 아니냐?"하며 극구 사양했지만 내 표정에 근심이 많아 보이더라면서

    (늙으니까 모든게 귀찮고, 존재의 허무함, 나는 무었이고 어디로 가는 것인가? 등등의 문제로 수심이 많아 보이긴하지.)

    기어코 통장번호를 알려달라고 해 할 수가 없었어요.



    문득 생각이 나 확인해 보니 150만원을 보냈더랍니다. 사고 싶은 것(마누라, 우리 아들 멋있는 옷, 햄 등등.)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데....

    그런데, 정신을 가다듬고 보니 당신 같으면 스님한테 그런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겠어요? 신부님이나 목사라면 몰라도 ...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ㅋ



    수소문해서 돌려 주려고 스님이 거처한 절을 찾아 나섰지요.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절의 이름은 "만우절"이었다오. ㅎㅎ



    오늘 저녁 6시 30분부터 야구하는뎅........ 보게 될려나 모르겠다. ♥ 사랑해 ♥

    ~~~~~~~~~~~~~~~~~~~~~~~~~~~~~~~~~~~~~~~~~~~~~~~~~

    맨 아랫줄은 야구시즌인데 TV 채널권 갖고 있는 저에게 양보를 받아내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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