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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인데 반장이 된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하나요?

| 조회수 : 1,71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8-03-18 18:13:53
3월에 갑자기 직장을 바꾸는 바람에 지난 주 화요일에 이사오고 올해 초등 3학년이 되는 아이는 수요일에 전학시켰어요. 학급당 학생수가 많아서 지난 금요일에 한학급을 늘려 새로 반편성을 했어요. 어제(월)부터 그야말로 한병도 모르는 새로운 친구들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오늘 반장, 부반장 선거를 했는데 덜컥 반장이 되었네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조금 잘했나봐요.

제가 직장맘에다 그야말로 아이 한명도 모르고 어머니들 한명도 모르는데 이를 어째야 한대요. 좋아하는 아이에게 뭐라 할 수는 없고 젊은 남자 선생님이길래 전화로 상황을 여쭸더니 선생님과 반장 둘이서 알아서 한다고 일단 어머님은 신경쓰시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참 이런 난감한 상황에선 뭘해야 하지요? 1,2학년 보다 손이 덜 가는 것은 알지만 지난 번 학교가 워낙에 엄마들이 극성스러웠던지라(저는 직장맘이라 그 때도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가만 있어도 되는건지, 환경미화나 청소 같은 것들이나 뭔가 도와 드려야 하는건지, 엄마들에게 연락을 돌려야 하는건지, 간식이라도 한 번 사서 넣어야 하는건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새 직장(약간 자유롭게 시간은 제 마음대로 쓸 수는 있어요)에 시간도 없는데 난감 그 자체입니다.

82 언니 동생분들,,,뭘 어 떻게 해야하는지 아님 선생님 말대로 그냥 있어도 되는 것인지 지혜 좀 주세요. 전 치맛바람 일으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는 아주메입니다 ㅎㅎ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미
    '08.3.18 7:32 PM

    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반장이 되면 부반장이랑 같이 돈모아 햄버거나 뭐~ 그런거 돌리더라구요. 대부분~

    그리고 3학년 정도면 엄마들이 청소 안도와 줘도 됩니다

    운동회 열리면 부반장 엄마랑 상의해서 아이들 간식 정도 넣어주시고요
    선생님한테는 피로회복제 드링크 정도 사 주시면 되요

  • 2. 김선아
    '08.3.18 8:01 PM

    저도 큰아이 3학년때 그런 경우였는데 부반장엄마들한테 많이 부탁하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도움을 구했어요. 담샘께도 양해를 구했구요. 그리고 시간나실때 부반장엄마들께 점심대접하구요.

  • 3. 허니
    '08.3.19 6:10 PM

    우선 토요일이라도 엄마들 한번 모이게 해서 만나세요

    아무래도 행사때마다 도시락이나 간식 선물 챙겨야 하거든요

    부회장 엄마도움이 많이 필요하겟네요 사정 얘기 하고 양해를 구하세요 미안하다고요

    사실 회장엄만데 직장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 좀 뭐라고 하는경우도 있거든요

    모이면 행사때마다 쓸 돈 얼마정도 걷고요 한두달에 한번정도 모임하고요

    가끔 엄마들이 대청소 해줘야 하고요 ..

  • 4. 고여진
    '08.3.23 4:52 PM

    저는 중학교 교사인데요.. 왜 항상 학부모들은 행사때 도시락이나 간식, 선물 같은걸 챙기려 들죠????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 상관없습니다만,,, 혹시 만약 교사를 위해 먼가를 준비하실 생각이라면 그만두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요즘 교사들은 학부모가 연락해 오는 것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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