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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베짱이보다 더 건강한 이유

| 조회수 : 993 | 추천수 : 9
작성일 : 2007-07-20 05:39:25
개미가 베짱이보다 더 건강한 이유


개미와 베짱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보통 이렇게 시작하지요. “옛날에 개미와 베짱이가 살았는데….” 내용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개미는 봄부터 더운 여름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었어요. 베짱이는 봄이건 여름이건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기타 줄을 튕기며 노래를 불렀죠. 가을이 되자 넓은 들은 황금색으로 되었고 추수할 무렵이 되었을 때….” 현대판 개미와 배짱이 버전에서는 배짱이가 음반을 내서 대박을 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옛날’ 버전의 결말과 교훈에 대해서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름의 더운 기운 받아야 건강해져요!
갑자기 개미와 베짱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 것에 놀라셨나요? 그것은 가을과 겨울에 걸리는 감기나 비염 증상이 한 여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좌우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겨울병은 여름에 치료하고, 여름병은 겨울에 치료한다(冬病夏治, 夏病冬治)”고 합니다.
여름은 덥습니다. 이는 오행 중에 화(火), 즉 불의 기운에 해당합니다. 온몸에 땀이 끊임없이 흐르고 숨이 꽉꽉 막히는 상황이 고생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더운 기운’을 통해서 인체는 여름철에 ‘불의 기운’을 몸 안에 축적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이러한 천지의 ‘불의 기운’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가을, 겨울에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름 기운을 방해하는 주범은 에어컨과 냉장고
여름 기운을 제대로 흡수하는데 방해를 하는 공공의 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에어컨과 냉장고입니다. 요즘엔 에어컨의 사용이 흔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냉방보다는 더위를 참을 수 없을 정도일 때만 잠시 가동하고 참을 수 있을 때는 과감히 냉방기의 스위치를 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래 틀면 여름 기운을 느끼지 못해 가을이 힘들뿐더러 두통이나 여름 감기 등 냉방병에 시달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위를 참지 못하고 여름 내내 냉장고 안의 찬 것을 섭취하면 오히려 짜증이 늘고 쉽게 피로하며 소화불량, 심한 경우엔 급․만성설사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연유로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이치가 나온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겉은 열이 나지만 속이 차갑습니다. 따라서 차가운 인체 내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삼계탕 등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는 여름을 잘 나게 할 뿐만 아니라, 날이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인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正氣(바른 기운)를 받아서 그와 함께 변화합니다. 여름의 바른 기운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가을과 겨울철 찬 기운이 손상을 받는 것입니다. 다가올 가을과 겨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개미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여름건강 지키는 생활관리 Tip>

■ 찬 음료수는 자주 마시지 말아야
찬 음료수는 신경성 대장염, 알레르기성 비염, 장냉성 설사, 만성 코감기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에 마시면 여름철 배앓이, 변비, 설사 나아가서는 겨울철 독감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적당한 운동으로 땀 흘리기
여름철에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아예 땀을 흘리지 않은 것도 좋지 않습니다. 20∼30분 가볍게 뛰는 등의 적당한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땀을 흘리는 것이 건강을 생각하는 일입니다.

■ 소화기능 향상시키는 맥문동 차 마시기
여름철 소화기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인삼 5g, 맥문동 10g, 오미자 10g(1회 분량)을 1ℓ 정도의 물에 넣어 끓여서 수시로 마시면 여름을 좀 더 쉽게 날 수 있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잠자리
    '07.7.21 1:02 AM

    맥문동차(생맥산) 만들어 마시고 있어요.
    인삼,맥문동,오미자 갈아서 티백에 넣고 슬로우쿠커로 은근히 끓였네요.
    오미자 떫은 맛도 없이 잘 되었네요.
    문헌에는 기운이 용출한다는데...아직 그렇게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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