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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 공감 (김형경, 심리치유 에세이)

| 조회수 : 1,863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7-03-26 23:03:56
요즘은 책을 읽으면 주로 필요해서 읽는 책이 많고.. 주로 농사나 약초에 관한 책을

잠자리에서 수면제 노릇 시켜가며 읽을 때가 많다.^^

최근에.. 주유소 포인트로 주문해서 사본 책.

김형경님의 책은 내용은 뚜렷하게 기억 나지 않지만 잘 본 기억이 난다.

예전에 심리치료나 상담에 대한 책들을 꽤 읽긴 했는데..

삶속에서 잘 뿌리 내리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하고 혼자만의 아집으로 가득 차

끝내 책의 내용과는 달리 너그럽지 못한 것에 대한 부담감만 지닐때가 많았다.

새삼 "관계 맺기에"에 절망하는...이라는 문구에 덥썩 책을 받아들게 된 이유도

알고 보면 이유가 있겠다.

뭐든지.. 나의 경험 위주로.. 때론 나의 경험이나 생각이 전부 인것 처럼

주위 사람에게 이야기하는것이 습이 되고.. 쓸데없는 방패까지 휘두르고..

조금씩 삐걱거리는 마음의 기초 공사가 불안하게 여겨질 때가 많았다.

오래된 언니처럼 다정하게 이렇게 저렇게 요목조목 이야기 해주는

김형경 선생님의 책을 보고 있으니..

사람은 각자 자기 가슴에 스스로의 못을 여러개 꽂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와 남편, 아이들, 친정 식구들, 친구, 이웃......

어렴풋하게 관념적으로 여겨지던 관계들이 재정립 되는 느낌이랄까...

야단 받지 않으면서 조용하게 관계를 들려다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다면..

진지하게 마음을 치료 받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따뿌(따뜻한 뿌리) (delma9)

저는 2003년 봉화 산골에 귀농해서 유기농 고추농사와 콩농사를 지으면서 산야초 효소, 된장을 만들고 약초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 농사도..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풍경
    '07.3.27 1:59 AM

    정말 님말들으니 함 읽어보고싶네요,,저도 김형경님 아주 좋아해요,,고향이 강원도,,라죠??

  • 2. 아몬드조이
    '07.3.27 9:21 AM - 삭제된댓글

    정말 좋은 책이죠?
    요즘 그 비슷한 느낌의 하지현님의 관계의 재구성을 읽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12개의 관계를 다시 풀어보는...
    재미있네요.

  • 3. miho kim
    '07.3.27 12:04 PM

    저도 지금 친구의 권유로 구입해서 읽으려..합니다..
    아직 첫장을 넘기지않고 뭔가를 기대하며..행복해하고 있읍니다..
    항상 책을 사면 읽기도 전에 기쁨이 먼저 번지네요..

  • 4. 쿠우
    '07.3.27 3:37 PM

    저도 얼마전에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반갑네요.

  • 5. 깃털처럼
    '07.3.27 8:30 PM

    그 책을 읽으면서 저는 제가 살아온 몇 십년을 분석해 보기 시작했답니다.
    주위에 집착하고 있던 저 자신을 조금씩 놓아주고
    그 과정을 통하여 편해지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라는 걸 깨달았지요.
    많이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 6. 따뜻한 뿌리
    '07.3.27 9:01 PM

    깃털처럼님이 저의 맘을 오히려 잘 정리해주셨네요^^
    옆에 두고 계속 보고 싶은 책이지요..
    아몬드조이님 권하시는 책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 7. 달구네
    '07.3.27 10:53 PM

    저도 얼마 전에 읽어 봤어요. 참 느낀게 많아요. 그동안 살아온 인생과 남편, 주변사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구요..같은 작가의 다른 책, 사람풍경인가..그책도 읽었어요. 두권 다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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