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심한 땡깡..

| 조회수 : 2,24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7-03-22 15:40:32
만 15개월 넘긴 여아인데요..

요 며칠전부터 땡깡이 너무나 심해요.. 한번 수틀어지면(원인은 그 때 그 때 달라요.. 보통 뭐 하겠다는데 위험해서 못하게 할 떄).. 계속 우는 거에요.. 소리도 지르고.. 나중엔 목을 쥐어짜면서 우는 거.. 눈물 콧물 범벅되어서.. 그런 거 아시죠? 첨엔 저희 부부 너무 놀라서 '혹시 어디 아픈 거 아닌가?' 했어요.. 근데 딱히 그런 거 같진 않고..

그렇게 심하게 땡깡 부리면 달래줘도 소용없구요.. 오히려 엄마 아빠를 밀쳐내요.. 가장 좋아하는 게 '뽀로로(노래)'인데.. 그거 틀어주면 어찌어찌 달래져요..

그렇게 2,3일 그러는데 그러다 보니 뽀로로를 너무 많이 보는 거에요.. 그게 한 40분짜리인데.. 하루에도 세네번은 보는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두번 보고서 또 틀어달라길래 안된다고 했더니 그 때부터 또 우는 거에요.. 낮잠시간되어서 졸린 것도 겹치고.. 자자고 해도 울고 업어준다고 해도 싫다고 그러고.. 그냥 내버려뒀더니 30분도 넘게 울고 짜고.. 그래서 결국은 유모차에 태워서 나가려고 했더니 옷 입힌다고 울고 해서 옷도 못입히고 엘리베이터도 싫다 유모차도 싫다.. 현관앞에서 울다 지쳐 제 품에서 잠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자고 있죠..

친정엄마는 애가 머리가 커져서 그렇게 가끔 곤조를 부릴 때가 있다..고 하는데.. 너무 걱정되어요.. 계속 저렇게 울고 떼쓰는 게 습관이 되면 어쩌나 싶고.. 또 울고 불고 할 때 뽀로로를 마냥 틀어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울고 불고 내버려둬두 되나.. 싶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 지금 젖뗀지 3주 정도 됐어요.. 근데 젖떼고 나서 한 1-2주는 오히려 얌전하고 잠투정도 심하지 않고 그랬거든요.. 뒤늦게 생각해보니 억울한건지^^ 에휴.. 첫애 키우다 보니 넘 힘든 게 많네요..

좀 도와주세요~~
해피베로니카 (zealnzest)

딸 하나 아들 둘을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고픈 레벨만 7인 회원입니다. 선하고 밝은 기운으로~~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밀이
    '07.3.22 4:27 PM

    땡깡이라는 말.. 일본말로 뜻이 아주 안좋더라구요.. 저도 뜻알고는 입에 안올려요..
    저도 울 아가 그맘때 그랬던것 같애요.. 지금은 어케 달랬는지 기억도 안나네..^^ 지금 울아가 36개월.. 21개월전인데 말이죠.. 한참 힘들때가 왔다가 다시 좀 편해졌다가 심해졌다가 하루에 열두번도 변했던것 같애요.. 인제 몇개월 더지나 말귀도 좀 알아듣고하면 훨 편해지실거예요..
    저희아이 지금도 말도안되는 떼 부렸다가도 조곤조곤 설명하면 알아듣는듯 온순해지고.. 맨날 그래요..ㅋㅋ 우리 애도 뽀로로노래 좋아해요..저도 노래 좋던데..^^

  • 2. 빨간코알루♡
    '07.3.22 11:39 PM

    우리애도 뽀로로 좋아해요..엊그제 뽀로로와 노래해요 CD를 샀는데
    동영상도같이 있는건줄 알았는데 오디오CD더라구요..
    좀 실망했는데 그래도 들어봐라고 틀어줬더니 머릿속으로 뽀로로를 생각하는건지
    뽀로로와노래해요 비디오에 등장인물들 부분을 외우다시피해서 루피목소리나오면 루피다~하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뽀로로와노래해요 오디오 CD틀어놓고 저랑 블럭쌓기놀이도하고
    다른놀이하니까 좋더라구요. 비디오나 TV는 지가 꺼버려요..음악에 집중이안되서그런건지
    그리고 16개월 즈음부터 자기주장이 강해져서 조금 힘들지만요
    어떻게 보면 작은사람인데 저는 아이가 자기주장과 자아가 생긴다는게 대견해서
    의견도 물어보고 주장에 맞춰줘요..하지만 그 시기에는 안된다는건 명확하게 알려줘야해요.
    두돌 좀 넘으면 아주 편해져요..

  • 3. 날날마눌
    '07.3.22 11:57 PM

    저두 15개월 남자아이인데 떼가 요새 장난이 아니예요...
    거기다 말도 좀 해서는 뭐 해달라는데 정확히 말을 안하니 점 못들어주고 지는 말도 했는데 안들어주니까 아주 난리예요.하루종일 무서울 지경이예요...

    그냥 안된다고 말리면 뒤집어지니까
    뭔가 대안을 줘야 되더라구요.
    그거 대신 이거하자!하고 오바하고 재밌는 척하면 금방 까먹더라구요...

    근데 두돌이나 되야 좀 나아진다니...에효...네요 ㅠㅜ

  • 4. svkim
    '07.3.23 1:52 AM

    우리 애도 뽀로로 본지 몇 주 안됬는데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눈치보면서 뽀로로.. 합니다. 요새 동네에 하나로티비 광고차가 와있는데 거기도 뽀로로 있다고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몰두하는것 같아서..
    안보여주려고요.. 차라리 나가서 그네 타고 시소 타는게 나을것 같아서... 남의일 같지가 안네요..
    우리앤 21개월이고 연년생 아들도 있답니다..

  • 5. 행복한베로니카
    '07.3.23 8:56 AM

    그렇군요.. 정말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인가봐요.. 정말 애가 뭐라고는 하는데 저는 알아들을 수 없으니 난리에요.. ㅜ.ㅜ 님들 고맙습니다.. 님들말을 들으니 좀 더 여유있게 생각이 드네요.. 좀 더 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는 인내심을 갖아야겠네요..

    근데 뽀로로 정말 무서워요 ㅜ.ㅜ 하나티비 무료로 3개월간 보라는 말에 혹해서 들여놓았다가 우리 딸 뽀로로 광팬 됐네요.. 사실 저도 팬이에요^^ 노래가 어찌나 신나는지.. ㅎㅎ

    참, 정말 땡깡이라는 말은 좀 안 좋은 말이더라구요? 쓰기가 꺼려지네요..

  • 6. 행복한베로니카
    '07.3.23 8:59 AM

    참, cd를 사보는 것도 방법이다 싶어요.. 점차로 동영상 대신 cd로 유인하면서 좀 덜 보게.. ^^

  • 7. 메이루오
    '07.3.23 11:09 AM - 삭제된댓글

    뽀로로 정말 잘 만 들었어요. 그게 프랑스에서 그렇게 날렸다죠??
    저희딸은 콩순이도 너무 좋아해요. 노래 나오면 일어나서 춤까지 춰요. ㅎ 귀염둥이~

  • 8. 유니맘
    '07.3.23 6:07 PM

    저희딸하고 개월수가 똑같고 똑같은 "땡깡"을 부리는군요..^^
    우리앤 거기다 외할머니한테서 떨어지려고 하질 않아요. 그러니 할머니는 24시간 근무중..ㅠ.ㅠ
    지난주부터 부쩍 심해져서 저희부부는 저희가 맞벌이인 관계로 부모의 사랑이 부족해
    소아정신과를 가봐야 하는거 아닌가 의논도 해봤어요.
    근데 저희딸은 뽀로로는 집중못하던데요. 만화라서 그런지..
    대신, 고고! 기글스! 노래편을 하루에도 서너번씩 본다네요..ㅠ.ㅠ

  • 9. 행복한베로니카
    '07.3.25 10:50 AM

    아구.. 외할머니한테 안 떨어지려고 해도 참 힘드시겠네요.. 저희 딸은 외할머니한테 좀 가면 좋겠어요^^ 제가 현재 전업인지라.. 저하고 아빠만 찾고.. 기분 좋을 때만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가요..
    전 힘들죠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0 이게 뭘까요? 1 7000 2026.01.04 1,278 0
35289 이 신발 어디브랜드인가요? 1 제주도날씨 2025.12.16 2,295 0
35288 독서 문화 기획 뉴스 2 눈팅코팅Kahuna 2025.12.10 863 0
35287 오래된 단독주택 공사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1 너무너무 2025.11.19 1,559 0
35286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1 매운 꿀 2025.10.17 1,727 0
35285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15 바이올렛 2025.10.02 4,708 0
35284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6 사랑34 2025.09.26 2,787 0
35283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1,565 0
35282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2,509 0
35281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1,650 0
35280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1,554 0
35279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2,372 0
35278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990 0
35277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3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3,130 0
35276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5,519 0
35275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2 아호맘 2025.06.25 3,624 0
35274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2,231 0
35273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2,261 4
35272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2 르네상스7 2025.05.09 4,444 0
35271 떡 제조기 2 이정희 2025.05.06 3,128 0
35270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3,470 0
35269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6,237 0
35268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601 0
35267 123 2 마음결 2025.03.18 2,279 0
35266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2,38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