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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보조 사이드 미러 달지 못하게 하는 남편

| 조회수 : 3,571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7-03-19 23:52:42
저 이제 도로 연수 이제 막 마쳤거든요.. 선생님차에 보면 원래 사이드 있고 그 위로 한 반만한 사이드미러 를 붙이고
또 사이드미러 안에 동그란 거울 그렇게 보조거울이 한쪽당 2개씩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불안하고.. 저 라식수술 실패해서 시력도 떨어졌고 덤벙거리는 스타일이라서 겁 많이 나는데요
오늘 마트 가서 보조 거울 2개 사왔더니 무조건 안된다네요 사이드미러안에 붙이는 동그란건 모르지만 큰 거울은 절대로 안된다고
네 마음대로 하라고 쪽팔리다고 그러네요..
무조건 안된다는 것도 아니고 조그만 동그란걸로 달라는데 왜 불만이냐고 하는데
너무 너무 답답해요.. 이사람 다른사람들 시선 이런거 무척 신경쓰는 사람이거든요..
집에 오면 무조건 커튼 부터 치고 그리고 공중도덕 이런거 무척 중시 여기면서 저한테 잔소리 하는 타입이예요.
자기가 무슨 통장님이라고... 아무튼 그 말을 들으니 무척 화가나는데요..
초보가 그 조그만 거울을 어떻게 봅니까..
다른 걸 다 떠나서.. 자기 와이프 안전보다는 자기차 외형(거울 큰거 붙인 차 없다고..) 쪽팔리다고 하는데 정말 질렸어요
와이프 안전이 제일 아닙니까...
갑자기 너무 너무 서글픕니다.. 이사람 제가 더 볼품없어 지면 저도 분명 쪽팔려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너무 너무 분합니다.
svkim (svkim)

기혼인 직장여성이예요 늘 요리에 관심은 있고요.. 책도 여러권 샀는데 맛을 낸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것 같아요. 좋은 정보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
    '07.3.20 2:18 AM

    실내에다 붙이는 사이드 미러도 있는데 그것을 고려해보세요. 밖에서는 테가 나지 않으니 나을실 거예요.
    그리고 좌회전이나 우회전 시에는 사이드 미러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고개돌려 확인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을거예요.
    남편분 성격 고치기 쉽지 않은 것 같으니 마음을 넓게 가지시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본인 건강에 좋을 듯하네요.

  • 2. teresah
    '07.3.20 10:00 AM

    저희 남편도 그래요. 원래 차 아끼는 남자들이 좀 그러니깐 넘 확대해석해서 서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사이드 미러안에 붙이는 동그란거울도 도움되고요. 너무 사이드 미러만 믿지말고 직접 보는 습관들이는 것도 중요해요. 저도 초보때부터 그런 거 없이 다녔지만 다닐만해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3. 콩콩
    '07.3.20 10:23 AM

    ^^
    저도 실내에 붙이는 사이드 미러에 한표요. 왼쪽만 붙이면 사각 다 커버됩니다.
    어차피 오른쪽은 사이드 미러 보느라 돌리는 고개짓에도 다 보이게 돼 있거든요.

    전 제가 차에 뭐 하나라도 붙이는 거 좋아하지 않습니다.
    참 다행이라면...남편도 같은 스타일입니다.
    생각해 보니, 우리 부부 유일하게 의견일치 보는 부분이군요. -.,-

  • 4. 하니맘
    '07.3.20 10:33 AM

    실내사이드 미러 달았습니다. 몇번 가슴쓰려내리는 일이 있던지라..
    왼쪽 차선변경할땐 꼭 같이 봐줘야 합니다.
    저는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5. 김나현
    '07.3.20 10:33 AM

    토닥토닥... 우선 마음 좀 가라앉히세요.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모든 것을 고려해서 자동차를 만듭니다.
    전문가가 달랑 사이드미러와 백미러만 만들어 출시했다면,
    이것만 있어도 충분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사이드 미러 볼때, 사각에 위치한 것이 잘 안 보일땐,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여 보세요.
    좌회전 우회전할때, 몸을 앞으로 움직여 가면서 사이드 미러를 보면, 각 방향이 다 보입니다.
    초보니까, 주차할땐 유리창 내리고 고개를 창밖으로 내다보면서 확인해 가면서 하면 됩니다.

    제가 처음에 운전할때 친정오빠가 "모든 차는 만들어진 상태 그대로가 가장 안전하다"를 주장하며
    아무 것도 못달게 했지요. 스포티지에 수동이니 얼마나 버거웠겠어요??
    그래도 몸과 고개를 이용해서 초보를 잘 넘겼어요.
    (후에 무슨 영화인지 다큐멘타리인지 외국에서 운전교습하는 걸 봤는데,
    강사가 몸을 앞뒤로 움직여 사이드 미러 확인하라고 강조하던데요. ^^)

    맘 편하게, 조심조심, 차와 도로에 적응해 가세요. 화이팅!!

  • 6. 찔레꽃
    '07.3.20 12:52 PM

    실내용 으로도 커버 되어요.
    그것도 처음엔 눈이 안 가지더니 사각지대 아찔한 경험 하고나서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7. svkim
    '07.3.21 12:54 AM

    답글 고맙습니다. 실내에다 다는걸로 생각해봐야 겠네요..
    근데 다른것보단 마음이 자꾸 서글픈건 어쩔수가 없어요..
    오늘 겨우 기분 전환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밤늦게 들어온 남편과 싸우고 말았네요..
    연년생 키우면서 허리도 정말 많이 아프고 사는것도 힘든데 자꾸 이러니 속이 상하네요...
    행복하게 잘 살고 싶은데...요샌 많이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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