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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게 살고 싶어요

| 조회수 : 2,092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7-03-11 23:37:17
저뿐만은 아니겠죠?
모두의 바람이겠죠?
하지만 우짭니까. 386세대인 저는 지금 거의 50대 아저씨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있거든요.
사무실을 휘어잡은게 이 분들이니 어쩔수 없긴 하지만
점심시간엔 매일 동태찌개 먹어, 술자리는 주로 방석위에 퍼져앉아, 노래방에서는 `돌아가는 삼각지'도 부를 정도니     
이리 살다가는 내년쯤에 거실에 동양화 한 폭에 족자 내걸지도 모르겠습니다.(동양화 애호가들 지송합니다..^^)

그래서 20-30대 세대의 문화에 코드를 좀 맞추면 시대에 뒤진 삶은 아닌것 같아서
이리저리 라이프스타일을 좀 젊고 세련되게 바꾸는 방법으로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주변에 도대체가 젊고 Cool하고 첨단을 달린다 싶게 사는 사람을 구경할수도 없거니와
한 두명 이런 신입사원들 있어도 `아저씨'들에 눌려 기를 펴지 못하는 형국이니
제가 보고배운게 없긴 합니다.
스쳐가는 생각들이 다음과 같은 것들인데 대략 한심합니다.^^

- 최신 유행의 블루진을 걸친다(왜 블루진부터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비명부터 지르는 것이겠죠)
- 헤어스타일은 아주 숏커트를 한다.(이것도 몸부림)
- 기계와 친하게 지낸다. 최신형 노트북을 사서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고장난거 고칠 정도.
- 동영상과 논다.
- 배낭여행이나 오지여행을 다닌다. 그리고 여행갈때 노트북을 갖고 구글earth로 행선지를 검색한다.(캬!!! 저는 구글어스 갖고노는게 왜 그리 멋있어 보이는지요)
- 수영장과 헬스클럽을 열심히 다닌다.
-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더 열심히, 더 열심히 공부한다.

주변에서 `젊게 산다' 하는 분들 어떻게 사시던가요?
좀 알려주시면 당장 행동에 옮길 태세가 돼 있습니다.
저  좀 말려주시기 말고, 젊게 살게 밀어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위
    '07.3.12 9:59 AM

    라이프 스타일 조언은 아니지만..제가아는 젊은 어른들은 피부에 생기가 넘치시더라구요, 피부만 좋아도 젊어보이시더라구요.
    나이가 많아도 피부가 생생하면 10여년은 어려보이는듯...
    먹는것에 신경쓰고..건강챙기면 젊은것 같아요.

  • 2. 보들이
    '07.3.12 2:06 PM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에 한표~
    전에 터미날에서 우연히 어떤 할머니를 뵜는데 스페인어를 너무 잘하시는 거예요
    영어는 기본으로 하신다고 하구요 ^^;;;
    물론 외국생활 많이 하신 분이긴 했지만요
    자원봉사로 아이들 가르치러 가시는 길이래요

    얼마나 부럽던지..
    외모가 젋은게 다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답니다

  • 3. 롤리팝
    '07.3.12 5:06 PM

    내면을 가꾸는건 둘째치고~~~
    일단 외모적으로 살이 안찌면 젊어보이는건 확실한듯 합니다. 얼마전 10년전 직장선배를 만났는데(54세) 여전히 십년전 모습 그대로라 정말 놀랐습니다.
    체질적으로 나잇살이 전혀 안찌는 타입이라그런지..........영어를 잘 하시는 분인데 목소리도 굵어지지 않고 그대로이신것 같네요.

  • 4. 글로리아
    '07.3.13 12:15 AM

    제 생각이 미치지 못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키위님, 보름전부터 피부는 가꾸기 들어갔습니다. 생얼 도전해볼 생각. 향수 정보는 20대 조카에서 물어봅니다. ^^
    보들이님, 외국어 끼고 살긴 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공부! 공부만이 살길이다...하며 삽니다. 정말 외국어 잘하시는 노인들 보면 다시보게 되지요.
    모니카강님, 좋으시겠어요. 저도 그러면 좋은데...우리 남편은 더 50대에 가까운지라...어느 분이 꿈을 가지고 살라고 신신당부 하시데요. 열정과 일맥상통하는 것이겠죠. 제가 원래 여름을 좋아하고, `한 열정' 합니다만 이거 늙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께요.
    롤리팝님, 정곡을 찌르시는군요.^^ 맞아요~ 살이 찌면 일단 펑퍼짐해보이고 긴장도도 떨어져 보이죠. 그러지않아도 오늘 쇼커트를 감행했는데, 거울보니 이 헤어스타일은 도저히 살을 안빼주면 안될 것 같아 고민입니다. 운동화끈 조여 맬께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젊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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