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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지금도 고민중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 조회수 : 1,89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6-08-25 13:36:19
대전에 사는 지영,정윤맘입니다. 가끔씩 답답할때 글을 올리네요. 죄송합니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제가 문헌정보학과 출신이라 공무원 공부를 하느냐, 안하느냐로 올렸었죠? 기억하시고 계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지금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를 보고 잇습니다. 이번달로 6개월째이구요, 전에는 집에서 재택으로 데이타 입력, DB입력과 같은 포털사이트, 연구소, 일반 기업체 일을 하였습니다. 그 덕으로 이번달까지 적금 3천만원 탔구요, 이제는 그 돈 보태서 이사가려고 합니다.

우리 남편 회사원이라 월급 작고 교육비도 만만치 않아서, 그리고 제가 일을 하는 걸 좋아해서 과거엔 집에서,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 2년전인가 집에서 몇달 공부하더니 덜컥 공무원이 되었구요, 지금 공공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그래도 전공 열심히 했었고 전 전공 공부는 영 아니였습니다.

사무실에서 남는 시간이 많아 공부를 2-3달 한 것 같네요. 근데 영 머리에 들어오질 않아요. 책 보면 딴생각이 나는지 그래서 요즘 고민중입니다.

그냥 포기하고 사무실에서 한가한 시간에 재택알바나 찾아서 해볼까합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해도 공무원되기 싶지 않은데 저처럼 몇시간하고 집에서는 아예 못하고(얘들 보느라고) 이런데 괜히 시간만 버리는 것 같아 한달에 단 돈 얼마라도 벌어서 책이라도 사줄까 싶고...

여러분 저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른 분들이 그런 고민이라도 한다고 비웃을지도 몰라도 저에겐 힘겹습니다. 공부해서 된다는 생각보다는 안된다는 생각이 더 먼저 앞서구요.

그리고 혹시 포털사이트 업체에서 일하시는 분들 재택알바있으면 저 좀 써주세요. 경력은 화려합니다.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필로소피아
    '06.8.25 1:42 PM

    제 친구도 3년쩨 공무원공부하고 있습니다 ...
    3년쩨라니....안봐도 훤~하지만 첨에 친구녀석 공부시작할때 말리는 저를 보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시작도 하기전에 포기하기는 싫다,지금이라도 시작하지많으면 나중에 넘 후회할것 같다 나중에 후회는 하더라고 해보고 후회하겠다"
    그런데 이제 3년째 입니다
    올10월에 시험보고 안되면 이제 접는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어느정도 노력은 했으니깐 시작도 안한것보다
    나을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제 모자른 생각은요
    일단 기간을 분명하게 정하시고 열과성을 대해 준비하시는게 어떨까요 자녀분들 어리시지만 남변분이나 가족분들께 나 **부터**까지 공무원공부준비할테니 도와달라..하시면서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시고 빡세게 공부하시는것은 어떨까요
    가간을 정확하게 정해놓고 계횢걱으로 공부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 2. 지영,정윤맘
    '06.8.25 1:48 PM

    가족들중에는 남편밖에 몰라요. 제가 지구력이 부족한지 안된다 싶으면 안하게 되더라구요. 학창시절에는 안그랬는데... 열과성의를 다하는 것도 쉬울 것 같지 않고... 제가 이렇게 하소연하는 것은 아마도 제가 포기하는 맘이 더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왠지 남들이 그렇게 하라고 하면 할 것 같은... 하여튼 슬프네요.

  • 3. 호야사랑
    '06.8.25 2:00 PM

    아무래도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것같습니다..
    정말로 공무원이 되고 싶으면 의지로 하겠지만, 절실하지 않으면 공부가 잘 되지 않더라구요
    직장이 있으시면 더더욱 그렇죠.. 공부를 정말 좋아하셔서 시작하셨으면 모르겠으나, 교육비걱정과 평생직장이니 공무원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부를 하시고자 하면 괜한 세월만 흐르고, 교재비와 공부를 해야지라는 중압감등의 스트레스로.... 여러가지 폐허가 많습니다...
    일단은 정말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이거아니면 안된다는 심정으로 해야 붙는거 같습니다.
    그냥.. 저의 생각이었으니, 잘 생각해 보시고 시작하세욤.... 홧팅입니다.

  • 4. 도은아~
    '06.8.30 12:13 PM

    애휴...저도 연령제한 1년만이라도 남았다면 도전해볼겁니다..
    왜 철은 이렇게 늦게 드는건지...
    어렸을댄 공무원/선생 참 비겁한 직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적극 도전해 보세요..
    한 1년 밤잠 좀 덜 자면 어때요..
    애들 남편 재워놓고 라도 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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