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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산세베리아가 뽑혔어요 T.T.

| 조회수 : 1,346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11-23 18:49:58
울 6개월 꼬맹이가 보행기타고 다니다가

산세베리아 잎 2개를 뽑아버렸어요.

뿌리도 없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일단, 화분을 5센티 정도 파고, 심어놨는데,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구맘
    '05.11.23 8:20 PM

    네. 다시 심어 주시면 한~참 후에 뿌리 자라요.
    5cm깊이로 심으셨으면 아래 흰 부분은 다 땅 속에 묻혔겠죠?
    심은 후 물 한 번 주시고 놔 두시면 된답니다.

  • 2. 사랑해아가야
    '05.11.23 10:05 PM - 삭제된댓글

    저는 일부러 잘라서 하나 다른 화분에 심었는데 길고 긴 시간이 흘러서... 거의 1년이 훌쩍 넘으니 옆으로 불쑥 작은 산세베리아가 자라더라구요 긴 인내심이 필요한것 같아요...

  • 3. 지윤
    '05.11.24 1:11 AM

    올해 초 어머니가 사다주신 산세베리아를 빨리 큰화분에 심지 않아서 강추위에 살짝 얼었더랬어요.
    사다주신 거라서 그냥 버릴 수 없어서 물러진 부분을 자르고 잎부분만 그냥 화분에 꽂아놓고 물을 거의 안 주었어요.
    그런데 당연 죽을 것으로 알았는데 더이상 물러지지 않고 물러진 부분이 마르더니 봄부터는 여기 저기에서 싹이 나오더니 색이 연하긴 해도 물러진 잎의 수보다 더 많은 싹이 나왔어요.

    싹이 나온 이후에는 물을 7~10일 정도에 한번 주었어요. 이왕이면 쌀뜨물로 (잘했나요?)
    햇빛이 아주 잘드는 베란다에 놓았구요.

    일주일 전에도 또 하나의 새싹이 나와서 정말 신기해요.
    일년을 산세베리아만 처다보며 살았어요.
    알고보니 원래 뿌리가 조그맣고 보기싫은 잎을 잘라서 옆에다 심어서 새싹이 나오도록 해서 화분이 여유가 많아야 한답니다.

  • 4. 행복론
    '05.11.24 7:41 AM

    지윤님 정말 좋은 정보 내요...
    전 한 번 실패해서 다시 공구에서 쌌어요
    이번엔 성공해서 잘 키워야 하는데...걱정이예요
    관리하는 화초가 잘 자라주면 그것도 삶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는 거잖아요
    한해동안 산세베리아 덕분에 즐거웠겠어요

  • 5. 다혜맘
    '05.11.24 10:39 AM

    일단 응급처치?는 잘 한 셈이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6. 지윤
    '05.11.24 2:14 PM

    집에 화분이 많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좀 크고 잎이 무성한(올때는 줄기만 있었는데 무성해 졌어요.)것에만 관심이 있고 산세베리아는 흔히 있으니 관심을 안가지더라구요.

    그런데 크고 좋은 것보다도 다 죽어가는 식물을 살린 것이 더 흐믓하잖아요.
    그게 측은지심이고, 인지상정이고, 보람이잖아요.

    그래서 크고 좋은 것에만 관심을 가지면 산세베리아도 봐달라고 했어요.

    내집에 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만물이 다 소중한 것을 다시 새기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주위를 살피렵니다.

  • 7. 도은아~
    '05.11.25 12:34 AM

    네~
    저도 동생이 죽었다고 버린 왠 잎사귀하나 화분에 꽂아뒀더니..
    3~4달 됐나요..이제 작은 잎들이 7개나 올라와요..
    친구네 집에 비슷한 것이 있던데..바이올렛??? 맞나??
    암튼,,털달린 잎하나가 제눈엔 선인장류로 보여서 그리해봤지요..
    역쉬! 대단한 선인장 입니다..
    글고 알뿌리류인 아네타시오??를 사서 몇달만에 폭삭 죽여버렸지요..
    그게 안타까워서 베란다에 고이모셔두고 이따금 맨흙에 물 주고 반년을 보냈더니..
    세상에 사올때보다 훨씬 많은 잎들이 올라와서..
    지금..밀림이 됐네요..
    사람들 별별 애완동물 다 키우던데..
    전 나이들 수록 이 식물이란 것들에 매력을 느낍니다..
    어여 더 더 나이들어서 시골에서 푸성귀키우고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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