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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크아~ 어제 APEC 기념 불꽃놀이 보셨나요? ^^

| 조회수 : 921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11-17 09:19:51
일단 그 감동은 말도 못합니다 그려 ^^

그 여정을 살펴보면,
회사마치고 6시에 지하철 사상역에서 출발했습니다
제가 탈때는 그래도 붐빈다 싶을 정도였는데,
한정거정을 갈때마다 플랫폼에 서있는 많은 사람들은 보며 지하철 안의 사람들이 괴성을 질러댔죠
태우지 말고 그냥 갑시다..부터 시작해서 ㅋㅋㅋ

이곳저곳에선 서로를 지하철 안으로 밀어주는 상황까지 생기고
서너정거장을 지났을땐 이미 포화상태로 지하철이 밀리는 상황이 오더군요  ㅡ ㅡ;;
어떤 여자분은 지하철이 용량 초과해서 안가나 보다 걱정을 하시고 ^^;;

어쨌든 수많은 인파를 제치고 광안리로 무사히 도착!!
생각보다(50만명 예상) 많지 않은것 같은 인간들 구경하며 백사장에 쪼그리고 앉았죠

천 친구랑 급조해서 만났기 때문에 ㅋㅋ
목도리 하나가지고 둘이서 메고~ 비맞은 똥깡아지 마냥 불쌍하게 앉아있는데
사람들 닭튀겨 먹고, 컵라면에, 김밥에 아주 맛나게들 드시더군요 ㅠ.ㅠ
파카에 무스탕에 담요까지 뒤집어 쓰고~ 정말 부럽습디다

생략 ^^;;

불꽃놀이는 생각보다 환상이었어요^^
꿈속에 있는것 같고, 환상속에 있는것 같고~ 아주 커다란 넘이 터지면 그 넘이 저한테로 포근히 달려드는것 같은데..그 느낌~ 으~~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

15억어치를 하늘에 쏟아부었다니 돈도 아깝긴 하지만,
광안대교와 함께 둥그런 달과 함께~평생에 한번일지 모르는 진풍경을  제대로 자알~ 구경하고 왔습니다
행복해 행복해 ^^*


물론 집으로 오는길이 너무도 험하여(말로 다 못함 ㅠ.ㅠ)
새벽 1시가 되서야 도착할 수 있었지만,
월드컵때 기분을 다시 느껴본거 같기도 하고(온통 무법천지~ 차도인지 인도인지 ^^;;)
그 많은 인파들 구경도 추억거리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아!! 그런데요.
너무너무 아쉬운점은, 역시 쓰레기였어요.
어느 외국인이 월드컵때 쓰레기 치우는거 보고 감동먹었는데 그 후론 안치우더라고 쓰레기통같다고 신문에 글도 올렸두만 ㅡ ㅡ;;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라면먹고 라면국물에 모래담에 놔두고 가신분들 반성하세요 ^^;;

어제 광안리 그 기분 느껴보신부운~~~~
좋았죠? 그쵸? ^^*

(예쁜 사진이 음써요. 야간사진을 잘 찍지도 못해서리~ 제 사진 보시면 반감만 생깁니다 ㅋㅋㅋ)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빛여울
    '05.11.17 9:33 AM

    부럽습니다. 정말좋았겠네요. TV로 봐도 장관이던데 실지로 보셨다니 넘 넘 부럽습니다.
    좋겠어요. 그곳에서 살아서 그런 멋진광경도 보시고 ....

  • 2. 건이현이
    '05.11.17 9:47 AM

    제 사진 보시면 반감만 생깁니다 <---- 요 부분에서 저랑 같으시네요. ㅋㅋ

    지난 여름 포항 불꽃축제때 글케 사진하나 건지려고 찍어댔건만 으찌그리 중국요리 할때 후라이팬에서 나오는 불꽃마냥 살벌하게 나오던지....ㅡ.ㅜ

    챠우챠우님의 불꽃 사진을 보고 더욱더 좌절했다는.......OTL

    근데 불꽃들 실제로 보믄 정말 행복하지요?

  • 3. 영양돌이
    '05.11.17 9:48 AM

    저도 어제 구경 잘 했습니당...^^
    1시간이나 해서 전 좀 지루하더군요~~~
    집에가니 12시 넘었더군요....ㅠㅠ
    아기는 빽빽거리공...정말...
    고생했지만....그래도 재미있었어용...
    개굴님은 백사장에서 보셨으니..더 좋았겠네용...
    저흰 아가땜에....그래도 좋았다지요~
    명당자리에서 봤거든요~^^V

  • 4. baby fox
    '05.11.17 10:33 AM

    저도 어제 지하철 타려다 싶패하구여,,운행중단이더하구여..다시 집에가서 차 가지고 갔답니다. 생각보다 차가 잘 가서 8시 쯤 메가마트 앞에서 내려 걸어가다가 백사장 까진 못가고 삼익비치 앞 방파제에서 봤답니다...하트모양, 별모양, 태극문양, 사람 웃는 얼굴,,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다고 먹을 새도 없었는데 백사장 쪽은 여유가 있었나 보네요,, 신랑이 부경대 앞 쪽에 차를 세워나 한참을 걷고 그래도 집에 오니깐 11시 약간 넘었든데,, 전 좀 일찍왔죠?
    지하철역에서 돌아가는 사람 수두룩 했답니다.

  • 5. sun
    '05.11.17 11:24 AM

    저 돌아간 사람중에 한명입니다..ㅜ.ㅜ
    지하철타려고 기다리다가 겨우 탔는데 6살짜리 울딸 얼굴이 안보이더군요.
    딸 죽이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눈물에 눈물을 머금고 기냥 집으로 왔습니다..
    언제 다시 할지 모르는 기회를 놓쳤네요..가신분둘 부러버용

  • 6. 개굴
    '05.11.17 11:41 AM

    호호~ 줌인아웃에 gloo님이 사진 올려놓으셨네요 ^^
    역쉬~ ^^

    다들 보려가셔용 ^^*

    영양돌이님은 저랑 같이 보신거네요?
    백사장.. 좋았는데~ 게다가 스피커 옆!!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어요 ^^
    세상에 노트북 들고 사진 찍으면서 바로바로 체크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요
    사진 못찍는거 정말 후회스러웠어요 ^^

  • 7. 이은주
    '05.11.17 9:30 PM

    가다가 되돌아온 사람 여기도 있네요. 어찌나 밀리던지, 차가... 애는 울어대고 결국 돌아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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