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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빼빼로 데이

| 조회수 : 1,148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1-11 14:16:36

어제 저녁 늦게 가게로 진이가 전화를 했다.

"이따 집에 올때 빼빼로 좀 사다줘~"
"왜에~?"
"내일이 빼빼로 데이자나."
"어이그~ 그런거 장사꾼들이 만든 쓸데없는거라 그랬자나."
"응~ 나도 알지이~ 그래서 난 신경 안 쓰려고 그랬는데,
학교에서 애들이 내일 나한테 빼빼로 주겠다고 다들 벼르고 있자나."
"그래? 누가?"
"반 애들 거의 다 나에게 빼빼로 주겠다고 그러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엉."
"아~ 구래에~? 그럼 가만있으면 안되지이~ 이따 많이 사다주께~~"


하여간에 그놈에 잉끼는... ㅎㅎ
그나저나 빼빼로 데이는 있는데 설렁탕 데이는 왜 없지?

강두선 (hellods7)

82cook에 거의 접속하지 않습니다. 혹, 연락은 이메일로...... hellods7@naver.com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by fox
    '05.11.11 2:29 PM

    ^^* 저도 초등 1년생 딸에 못이겨 어제 빼빼로를 샀답니다, 우리 사무실 사람들꺼두요,,
    장사꾼 속인지 알지만 그 핑계로 조금만 거라도 주고 박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기회에 님께서 설렁탕 데이 함 만들어 보심이^^* 저두 설렁탕 무지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이트에서 강두선님 얼굴 보고 글 읽으니깐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느껴집니다.

  • 2. 의새
    '05.11.11 2:58 PM

    저도 우리 남편 오늘 아침에 빼빼로 한 통 카드는 못 쓰고 하트 리본만 묶어서 들려 보냈는데...
    예전에 이런 소소한 것들 무슨 날 아니어도 편지지, 봉투도 직접 만들어 주고 그랬었는데
    이젠 나이가 든거야~ 그런거야~~ --;;

  • 3. 상구맘
    '05.11.11 3:09 PM

    다들 그러시죠?
    저도 그런날에 의미를 두고 싶지 않는데 애들은 주거니 받거니 하니
    받기만 하고 안 줄 수는 없고 해서 올해는 아이랑 직접 만들었습니다.
    파는 빼빼로 포장처럼 겉은 화려하지 않지만 속은 더 예쁘더라구요...

    일부에선 젓가락 데이로 하자는 말도 있든데
    그래도 아이들은 젓가락 보다는 먹는걸 좋아하니...

    제가 만든 빼빼로 구경하고 싶으신 분 키톡에 있답니다.ㅎㅎㅎ
    구경하시와요.

  • 4. 가을
    '05.11.11 3:40 PM

    강두선님 매번 염장을 지르시는군요 ^^;;
    참 복받은 분인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나 또한 부모님한테 그런 자식이었다면 참 좋았을텐...
    에구 애교라고는 눈꼽만치두 찾아볼 수 없으니
    진이..참..기특하네요 아빠한테 다정다감한걸 보니..배 아파요 ㅠ.ㅠ

  • 5. 라니
    '05.11.11 4:16 PM

    그래서 빼빼로 한박스 사가셨지요???
    저도 한 입 배어뭅니다^^&ㅎㅎㅎ

  • 6. hyun
    '05.11.11 5:21 PM

    님이 설렁탕 데이 만드세요.
    언제가 적당할까요?
    설렁하니까 요즈음으로 하면 좋을것 같은데요.빼빼로 담날이 어떨까요.
    빼빼로 데이에서 설렁했던 사람은 설렁탕.

  • 7. arong
    '05.11.11 7:19 PM

    그런데 오늘 학교는 빼빼로 때문에 난장판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답니다
    오늘의대상은 철가방(중국집 배달 가방)이었답니다

  • 8. 말톤과부
    '05.11.11 9:46 PM

    강두선님! 도대체 빼빼로데이를 만든 회사를 원망하신시는 겁니까?
    아님 따님의 인기를 원망하시는겁니까?
    전 그런 이쁜 따님을 두신 강두선님을 원망합니다.ㅋㅋ
    저도 어제 사루비아 3통을 가나초꼬레또 10개 녹여서~ 묻혀서~ 뿌려서~ 들려보냈네요.

  • 9. 포이베
    '05.11.11 10:52 PM

    아무래도 두선님 딸내미 자랑 모드 인것같아요 =3=3=3
    부럽당

  • 10. 강두선
    '05.11.12 1:35 AM

    baby fox, 제 꼬라지를 보셔군요. ^^;;;
    설렁탕 좋아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ㅎㅎ

    의새님, 부럽습니당~
    바깥분이 행복하시겠습니다.
    (이놈에 마누라쟁이 뽄대라곤 통 없으니 원~)

    상구맘님이 직접 만드신 빼빼로, 맛이 궁금합니다.
    보나마나 달콤 고소하겠지요? ^^

    가을님, 뭐 이정도 가지고 염장이라십니까~
    저 많이 자제(?)하고 있는걸요, ㅎㅎ

    라니님, 사다준 만큼 받아 왔더라구요 ㅎㅎ

    hyun님, 정말 언제가 좋을까요?
    설렁~설렁~한날을 설렁탕데이로 하면 좋을텐데....
    그게 언제지요? ㅎㅎ

    arong님, 선생님이신가봐요?
    철가방에 빼빼로를 담아 온 아이가 있었나요? ㅎㅎ

    말톤과부님, 요기서 뵈니 새삼 반갑습니다~^^
    저, 원망 받아도 싸지요... 아암~ 싸고 말고... (히죽~)

    포이베님, 눈치 채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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