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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목에서 부터 가슴까지 꽉 막힌것 처럼 답답하다고 하는데..

| 조회수 : 1,108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9-05 09:20:56
남편이 얼마전부터 소화가 안된다고 퇴근하고 오면 콜라를 찾더라구요.
원래 아파도 아프다는 말 절대 안하고 무슨일이 생겨도 내색 하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저번주는 부쩍 짜증도 더 많아지고, 회사일도 바빠서 늘 늦게 오고
늦게오면 꼭 콜라를 찾길래 물어보니 말안할려고 하더니
목에서 부터 가슴까지 뭔가 꽉 막힌것 처럼 답답한데, 밤엔 더 하다고 하네요.

병원가라고 해도 말도 안듣고 넘 피곤해서 그런걸꺼라고 자꾸 말을 안듣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병원 꼭 가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간다고 하긴 하는데,
혹시 심각한 병은 아니겠지요?

심각한 병이라 진단이 나와도 저한테 이야기 안해줄 성격이거든요.

왠만큼 아프거나 걱정할 일이 생겨도 다른 사람 걱정할까봐 말 안하고 혼자 삭히고
처리하는 스타일이라 정말 걱정되네요.

차라리 여느집 남자들처럼 엄살도 심하게 피우고 그랬으면 낫겠다 싶어요.

오늘 아침도 못먹고 가더라구요.
심각한 병일까요? 지금이라도 회사 찾아가서 병원에 끌고 가야 하나 싶네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근발
    '05.9.5 9:54 AM

    일단..체한 것일 수도 있으니..매실엑기스 진하게 타서 먹여보세요.
    보통의 경우...한결 답답한게 풀어지거든요.
    만일..그래도 차이가 없으면..바로 병원가봐야겠지요..
    많이 걱정되시면..
    회사찾아가서 매실엑기스 억지로라도 먹인다...
    먹고나서 즉시.또는..늦어도 30분 안에 차도가 보이거든요.
    차도가 없으면..병원간다...에 한표.

  • 2. 윤정맘
    '05.9.5 9:58 AM

    그 증상으로 한의원 갔더니 위가 나빠서 열이 올라오는 증상이라고,
    약 먹을 때 빼고는 다시 하더라고요. 전 스트레스 받으면 그래요.
    그래도 병원 모시고 다녀오세요.

  • 3. 올가
    '05.9.5 9:59 AM

    아..요즘 남편이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아요. 일이 엄청 많아서. 밤 2시에 들어올때도 있거든요.
    스트레스로 인한것이였음 좋겠어요. 정말.
    금방도 전화해서 병원안가면 내가 지금 회사가서 병원같이 가자고 협박을 했더니 꼭 간다고 그러네요.

    요즘은 하두 심각한 병들도 많고 해서 정말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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