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생녹용에 대해

| 조회수 : 96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8-17 22:31:18



먀칠 전에 친정 갔을 깨 엄마가 집에 있던 생녹용을 주셨어요.

온 가족이 한의원에 가서 진맥하고 약을 지을려고 상담 중에
제가 녹용 얘기를 하니까..
한의사가 생녹용은 한의원에서 쓰는 녹용에 비해 거의 효험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 한의원에서 녹용 들어간 보약은 35만원입니다.

저는 신장과 비장이 좋지 않아서 살이 찌는 것 같으니
장세척을 하고 녹용을 뺀 일반 보약을 짓자고 하더군요.
그래도 장세척 비용이 15만원이어서 보액까지 30만원.

저희 남편은 녹용 들어간 보약 35만원에..너무 왕성한 간의 기능을 적당하게 하는 침 15만원...

전 엄마가 주신 녹용으로 30만원이면 오랫만에 보약 해 먹을 수 있겠다고 좋아했는데..

정말 그 한의사분 말씀이 맞는 건가요?..
그 분 말씀으로는 생녹용이 좋으면 옛날부터 한의원에서 왜
생녹용을 쓰지 않았겠냐고 하면서..차라리 집에서 달여 먹으라고 합니다.

의심하는 건 좋지 않지만..요즘 돈 벌자고 장난치는 사람들도 많아서요.

엄마가 주신 건데(엄마는 좋은 거라고 하시면서..당신들도 안
드시고 주신건데..) ...한의원에 같이 간 남편도 다 들었거든요.

아시는 분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일단 계약금만 내고 왔는데...어떻해야 좋을 지 모르겟습니다
(이 글은 제가 자주 가는 다른 사이트에도 물어 본건데..급해서 자주 오는 이 곳에도 올립니다.
양해해 주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미
    '05.8.17 11:08 PM

    저두 집에 생녹용 있어서 해먹으려고 하는데.. 저희 시어머님은 작년에 2번 지어드셨는데 좋다시던데요? 한의사가 그런 얘긴 하지 않으셨구요..저두 궁금하네요....

  • 2. 예그랑
    '05.8.18 8:31 AM

    사진이 안보여서 아쉽...

  • 3. malibu
    '05.8.18 8:47 AM

    감사합니다. 저도 왠지 그 한의사 분 말씀이 다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정말 감사해요.

  • 4. 미씨
    '05.8.18 8:50 AM

    저의 친정도 해마다 생녹용 잘라,,냉동실에 넣고,,식구들 약 지어 먹어요,,
    두달전,,저도 그 녹용주셔서,, 한의원에가서 아들녀석,저,남편 그렇게 약 지어먹었는데,,
    그 한의원 오래전부터 아는곳이고,,, 별 말씀없던데,,

  • 5. 사라락
    '05.8.18 3:20 PM

    그 한의사 분 말 맞아요. 국산 생녹용은 한의원에서는 거의 쓰지 않아요. 약효가 너무 떨어지거든요.
    한의원마다 환자가 녹용 들고와서 지어달라고 하면 그냥 지어주는 한의원 있고(지어주면서 웬만하면 홈쇼핑등에서 국산 생녹용 사지 말라고 얘기하는 데도 있어요) 윗분님 가신 곳 처럼 안 지어주는 한의원도 있나봐요. 국산이 좋으면 왜 굳이 국산 안쓰겠어요.. 글구 녹용은 원가가 많이 셉니다. 약 값 두배로 뛰는 것은 마진을 많이 남겨서가 아니고 녹용 원가가 비싸서 그런 것이구요.(좋은 녹용 충분히 넣어서 약 지으면!)
    웬만한 한의원들은 녹용 좋은 것 구하려고 노력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녹용은 일반 약재상과는 다른 녹용 전문상인에게 믿을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여 구하는 경우 많습니다. 저도 친구 한의원에 좋은 녹용 구입했다길래 약 지어 먹었구요. 녹용은 시베리아산을 가장 쳐주고요(중국산 매화록이 좋다는 말도 있지만 중국산은 믿고사기힘들때도 많아요) 그다음에 줄줄 다른 나라산 나오다가 마지막이, 그러니까 가장 안 쳐주는 것이 국산입니다.

    그리고 쓰는 김에..녹용이 산지별로 가격이 다르듯이 같은 산지라도 녹용의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다르구요, 녹용의 부위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냥 녹용 싸게 한다고 다 같은 녹용은 아니니까 휘휘 둘러보시고 양심적이고 열심히 하는 곳 찾아서 가세요.(많은 본 젊은 한의사들은 대게 양심적이고 열심히 하려고 하시던데.. 나이 많은 사람은 안 그렇다는 얘기 아니라 나이 많은 한의사들을 만나볼 일이 없어서^^) 가격파괴하는 곳들은 대충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지만 꼭 그런 것 만도 아닌 경우도 있었어요. 그치만 잘 모르신다면 그냥 평균적인 비용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는 곳을 선택하시구요.

  • 6. 사라락
    '05.8.18 4:25 PM

    아, 그리고 녹용으로 쓰는 사슴 종류가 있어요. 우리나라 생녹용은 대부분 꽃사슴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약으로 잘 안써요. 생녹용은 수치라고 하는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점도 문제가 되구요(약효 발현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또 가공이 되지 않았으므로 건조되지 않아서 너무 무거워요. 그러니까 한의원에서 쓰는 녹용 10g이랑 생녹용 10g은 실제 양에서는 엄청나게 차이가 많이 나는 거죠.

  • 7. 사랑둥이
    '05.8.18 10:22 PM

    사라락님이 자세히 말씀해주셨네요..
    한의사가 말을 안하고 그냥 지어준 경우는 말해봤자 귀찮아서(?) 그랬지 않나 싶습니다...-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0 이게 뭘까요? 1 7000 2026.01.04 847 0
35289 이 신발 어디브랜드인가요? 1 제주도날씨 2025.12.16 1,909 0
35288 독서 문화 기획 뉴스 2 눈팅코팅Kahuna 2025.12.10 749 0
35287 오래된 단독주택 공사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1 너무너무 2025.11.19 1,391 0
35286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1 매운 꿀 2025.10.17 1,589 0
35285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14 바이올렛 2025.10.02 4,361 0
35284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6 사랑34 2025.09.26 2,611 0
35283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1,484 0
35282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2,385 0
35281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1,578 0
35280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1,459 0
35279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2,305 0
35278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936 0
35277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3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3,024 0
35276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5,372 0
35275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3,524 0
35274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2,151 0
35273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2,101 4
35272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2 르네상스7 2025.05.09 4,322 0
35271 떡 제조기 2 이정희 2025.05.06 3,035 0
35270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3,392 0
35269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6,067 0
35268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526 0
35267 123 2 마음결 2025.03.18 2,239 0
35266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2,33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