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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15만원에 더위를 팔았다.

| 조회수 : 1,602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08-06 21:45:40
정말 더운 여름입니다.
거실에서 낮잠을 자다 땀이 줄줄 나옵니다.

에어컨을 켜며 온도를 보니 31도가 됩니다.
움직임이 많을 때는 26도에 맞춰놓고 TV나 컴을 할 때는 27에 놓아 둡니다.

에어컨 1대면 선풍기 30대의 비용이 든다고 하지요.
그리고 나가 일하는 가장 생각해서 더위쯤 참는 착한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난 더위를 못 참아요.
더우면 밀려오는 짜증이 통제가 안 됩니다.

이제 말복만 지나면 에어컨 필요없게 됩니다.

1년에 고작 1달만 사용하는 기계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쓸모가 적은 전자제품이죠.

더운날 나의 불쾌지수를 낮춰주는 착한거입니다.
가끔씩 석유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모두 알뜰하게 살자고 켐페인 하는데 이 부분만은 양보를 못 하는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morihwa (morihwa)

전업주부를 탈피하고자 몇 년동안 다채롭게 즐기던 취미생활 접어두고,그나마 잘 하는것 하자 다짐하며, 요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음식관련 자격증 7개가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5.8.6 10:35 PM

    우리집은 6년전부터...결혼전까지 하면...20년전에 여름마다 팔고 있죠.
    우리 아버지...한전다니셨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어차피 쓰는거 시원하게 지내라...그러시는데요.^^;;;

  • 2. 름름
    '05.8.7 12:28 AM

    15만원에 더위를 파는 방법이 있다는 데서 호기심 갖고 들어왔어요
    아.. 에어컨!
    다른 것에서는 무감각하게 절제와 거리가 먼 삶을 사는데
    전 왜 유독 에어컨 앞에서만 지구의 앞날이 걱정이 되며
    짠순이가 될까요? ㅜㅜ

  • 3. 초보주부
    '05.8.7 1:41 AM

    저도 가끔 에어컨 도는 소리가 돈 타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지만...
    정말 더운 여름철 에어컨 사고 설치하고 돈은 있는대로 드려놓고
    일년에 몇일도 불편해하며 틀어야 하나 싶어서 오늘같은 날도 못틀면 바보다 합니다

  • 4. **보키
    '05.8.8 9:43 AM

    ㅎㅎ
    저도 더위랑 너무 사이가 나빠서 에어컨을 사랑해요....
    그냥
    겨울에 보일러 튼다생각하고 사용해요...
    길어야 한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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