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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9개월 아기가 너무 날씬해서 고민이에요..

| 조회수 : 1,51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6-20 13:08:28
우리 아기는 3일만 지나면 만8개월 채우고 9개월 들어서네요..
요맘때쯤 아가들은 통통하고 살도 막 접히고 만져보면 딴딴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근데 울 딸은 통통이 아니라 날씬하고 살 접히는 것 하나도 없고 무엇보다 만져보면 살이 물렁물렁해요..
또래 애들이랑 있어보면 팔이며 다리며 어찌 그리 가느다란지...

지금 딱 8킬로 나가구요.. 키는 중간정도인데 몸무게는 한달은 늦는 것 같네요.. 계속 그래왔기 때문에 체형이려니..했는데 3주전에 아프고서 살 빠졌다가 겨우 8키로 회복하고 늘지 않아 이제 고민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키도 몸무게도 전혀 늘지 않았구요..

하정훈샘 책보고 거의 하란대로 이유식 하고 있고 이유식 먹이고 젖먹이라고 해서 그것도 꼬박꼬박 지켰는데요..아기가 젖 먹여도 금방 무릎에서 내려오고(이건 이유식을 먹이지 않은 상태에서 젖 먹여도 마찬가지여요) 애기가 그러니까 제 젖이 확 줄어버려서 먹고싶어할 때도 한참 물고 있어야 조금 나오고 말아요..

이유식은 제법 많이 먹는 편이구요..(또래에 비해 많이 먹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하정훈 샘 책에 써있는 양보다는 좀 적지요.. 도대체 이 맘때쯤 애들한테 한끼에 120cc 이유식 먹이고 또 젖을 먹이라는 게 가능하기나 한지...)
근데 젖은 하루에 400정도뿐이 안 먹는 것 같아요..

요즘 젖이 줄어서 분유를 먹이는데요.. 젖이고, 분유고, 두유고, 물까지... 액체로 된 것은 거의다 50정도 먹으면 땡이에요.. 배고파 할때 먹이면 쉬엄쉬엄 120까지 겨우 먹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먹이든 50정도 먹으면 젖도 젖병도 빨지 않으려고 하구요..
그런다고 벌써부터 이유식에 모든 것을 의존할 수 없으니 이유식을 줄이고(지금 3번 먹거든요..) 분유를 적극적으로 먹일까..하려다가도 공연히 이유식만 줄이고 여전히 분유는 안 먹는게 아닐까 걱정되고요..

친정엄마는 애가 너무 말랐다고 깡통이유식을 먹이라고 난리십니다. 제가 주는 이유식은 그대로 주더라도 사이사이 분유먹이는 시간대에 깡통 이유식 섞여먹이라구요...

제가 궁금한 건..

- 한 번에 어른 공기 1/4~1/3 정도의 이유식을 세번 먹는게 아이한테 무리인지(근데 먹긴 잘 먹거든요.. 그리고 그게 밥으로 치면 어른 수저 1개반쯤의 양이고요..)

- 하루에 400정도의 분유섭취는 확실히 모자란게 맞지요?

- 요맘때쯤 다른 아기들은 무얼 얼마나 먹고 있나요?

- 액체음식을 좀 더 잘 주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 시중 깡통 이유식이 효과있을까요? 뭐가 좋은지도 궁금하고...

요즘 날마다 어찌해야 아이를 살찌울지 고민입니다.
아.. 운동발달이나 인지발달 등은 정상이네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6.20 2:52 PM

    넘 걱정하지 마세요..울아들도 돌때 몸무게 9키로밖에 안나갔어요....그래도 뭐....안아프고 잘자라던걸요..몸무게 많이나간다고 좋은거 절대 아니랍니다..그리고 지가 먹을만큼 먹지 엄마가 먹이고 싶은데로 먹는것도 아니구요..

  • 2. 매콤달콤새콤
    '05.6.20 5:40 PM

    울 아들 지금 돌 지났는데 10키로 쪼금 더 나가거든요.... 전 마른 아이가 좋아서요.. 별루 마음쓰지는 않는데 @@
    그리구 별로 말라 보이지도 않아요. 사실...
    잘 먹는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

    울 아들도 살이 디게 말랑말랑한데... 저는 그 살 만지면서..
    어른들이 말하는 아기들의 말랑말랑한 살이 이거구나..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데요... >.<
    써놓고 보니 이상하다~~~

  • 3. 유채꽃
    '05.6.20 8:11 PM

    네 전 두애 다 말랐어요.
    돌때 10킬로도 안갔어요.
    둘째애는 딸인데 지금 30개월인데 10킬로에요. 키도 작고.....
    아무 걱정없어요.
    잘먹고 잘싸고 잘놀고 잘자면 최고에요.

  • 4. 푸우
    '05.6.20 10:44 PM

    우리집 둘째도 남자아인데 9개월이고요,, 9키로 안되어요,, 8키로 좀 넘나보네요,
    걱정마세요,,그거 체질이예요,,살안찌는것도,,
    울큰놈은 엄청 먹어대는데도 살이 안찝디다,,저도 큰아이땐 살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는데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깡통 이유식,, 방부제 덩어리인데,,왜 굳이 먹이시려 하시나요?
    엄마가 만든 이유식 먹은 아이들이 나중에 밥도 잘먹어요,,깡통 이유식 대신에 밥으로 넘어가 보세요,,
    절대 깡통 이유식이나 분유 먹이지 마시고,,이유식, 밥, 젖 먹이세요,,
    살찐거 좋은거 아니예요,, 요즘 유아비만이 얼마나 문제인데요,,
    비만 인자가 어릴때 결정난다고 하잖아요,, 넘 걱정마세요,,

  • 5. 소담
    '05.6.21 9:00 AM

    흑흑.. 다들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체질이려니.. 하고 있긴한데 주변에서 하도 성화이다보니 귀가 얇아지네요.
    사실 이번 걱정의 발단은 제가 이유식을 너무 많이 먹여서 모유나 분유수유량이 줄어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거였는데 그런저런 걱정을 주위 사람과 상의하다 보니 깡통이유식까지 생각이 미쳤어요..
    아유..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 아이랑 비슷한 또래 애들 두신 분들 계시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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