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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몇살때쯤 한글을 떼나요

| 조회수 : 2,42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5-21 11:47:13
큰애가 35개월입니다
제가 직장맘이라서 유치원엘 다니는데 보통 ㄱ,ㄴ,ㄷ,ㄹ로 가르쳐주더군요
근데 아버지 어머니 이런식으로 애들을 가르쳐주는게 낫다던데...
사실 전 게으르기도 하고 퇴근하고 밥먹고 나면 9시에다가 애도 어리고...제가 봐서 큰애가 보통 평범한 아이로밖에 안보이길래 조기교육 이런거 관심도 열정도 없거든요(나쁜엄만가요..ㅠㅠ)
근데 아이가 매일밤 공부하겠다고 난리(?)고 유치원서 배우는 교재를 다 떼고 나면 주는데 매일밤 복습(?)입니다...
공부하겠다고 난리치는 아이를 책상 빼앗고 연필빼앗어버리고 해서 울며 잠드는때가 많아요 할머니가 오시면 12시 1시까지 공부(?)한답니다..
나원참!!
하지말라고 하니 더 그러는건지...책이나 이런건 아주 좋아하지만 그건 다른집아이도 다 그런거 같은데..
한글이라도 떼게 엄마가 신경써줘야하는건지..제가 넘 무심한건가 생각되네요
이정도 나이가 되면 한글정도는 가르쳐줘도 무리없을까요?
괜히 일찍 서두르다가 공부에 관심없어질까봐걱정이에요
조언부탁드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경희
    '05.5.21 12:32 PM

    앗...저두 7월생 34개월 애가 있는데..반갑습니다..ㅋㅋㅋ
    저두 매일 나쁜 엄마 입니다..전 졸려 죽겠는데 책 읽어 달라 가지고 오면 전 막 협박하기두 하구 글씨 모르니..대충 대충 첫 달락 읽어주기두 하구..ㅋㅋㅋ 그집 아이...대단하네요..벌써 복습을..ㅋㅋㅋㅋ
    저두 어떤 현명한 답변이 나오다..기다릴랍니다..ㅋㅋㅋ
    좋은 주말되세요.

  • 2. 홍이
    '05.5.21 12:43 PM

    ㅋㅋㅋ
    전 머 가르쳐달라구 하면 하다가 소리 고래고래 지릅니다.(말 자체를 못알아듣는 아이한테 말주변도 없는제가 버벅거리다 못알아들으면 성질에 못이겨 서 )
    차라리 안가르쳐주는게 나을것 같단 생각이 든다니까요...

  • 3. 생강과자
    '05.5.21 12:58 PM

    27-30개월 쯤에 한번, 세돌 즈음에 한번, 또 그 이후에 한번....이렇게 아이들이 글자에 관심을 갖는 때가 있습니다.
    하고자 할 때 가르쳐주면 금방 깨우쳐요.
    하고 싶어하면 차근차근 다져가면서 알려주세요. 그리 이른 것도 아니에요.
    제가 제 아이 한글 가르쳤는데 단어(통글자)로 배우는 것보다 전통방식으로 자음, 모음을 배우고, 글자를 조합해서 배우는 것이 더 빨리 깨우치고, 원리를 알고 글자를 보게 된답니다.

    통글자로 배우면 시간이 더 걸려요.
    아이게 헷갈리지 않도록 유치원에서 배우는 방식으로 엄마가 도와만 주시면 되겠네요.
    기특하네요.

  • 4. 파란마음
    '05.5.21 6:16 PM

    아이들 어릴때 대략 3-6살 까지는 통글자로 깨우치는게 아이들도 스트레스 덜 받으며..6살 부터 그 이후는 낱 글자로 글자 구성의 원리를 깨치는 방식으로 가르치는게 아이들이 더 잘 받아들인다고 하네요.

    제 아이들은 대략 6살 부터 시작했는데,

    물론 어린이집에서는 낱 글자로 그 이전부터 했지만 저는 그냥 집에서는 따로 안 해주고
    책만 시간되는한 조금 읽어 주었지요.

    자기들이 흥미 있을 때 시키니 힘 들이지 않고 그냥 척척 몇달만에 떼더라구요.그래도 차근히 단계 밟는게 좋을 것 같아 1년은 시켰지만요.

    아이들 한글을 공부시켜 주시던 재능선생님 아이는 4-5살때 아이가 한참 관심을 가졌는데...
    선생님이 바쁠것도 없을 것 같고 시간도 없어 그 시길 놓쳤더니 6살인데도 통글자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다시 낱 글자로 시키니 오히려 더 잘 받아들인다고 하더라구요.

    일반화는 있되,아이마다 편차가 있어 다 다르다는 말이겠지요.^^

  • 5. 유정희
    '05.5.22 1:29 AM

    울 아이는 1월생 입니다. 지금은 한글깨치기를 하고 있구요. 선생말로는 1년 정도 하면 한글을 깨우친다고 하더라구요. 맨 첨에 그냥 우리아이를 하다가 한글에 애가 관심을 보여서 한글깨치기로 바꿨습니다.
    한 36개월 정도 되면서 관심을 보인것 같아요. 지금은 간단한 단어는 조금 압니다.
    숫자는 10단위까지 알고요... 아이가 관심 있을때 하는게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 6. 봉사순명
    '05.5.22 6:22 AM

    애가 2000년 3월생으로 6살인데, 얼마 전부터 기탄 한글(스탠포드 뭐라카는) 하고 있습니다.
    1년 전에 제가 글자카드로 얘들 가르치다 스트레스받고 해서 관뒀거든요.
    처음에는 7살에나 가르치려고 했는데 지금 알면 더 나을 것 같더라구요. 많이 늦지는 않았지요?
    아이지니죤 선생님 덕분에 저는 한글 가르칩니다. 글을 알아야 조금 더 넓게 세상을 볼 수 있다 하더군요.
    이렇게 총명(??)한 얘를 안 가르쳤다면서 저를 혼내는데, 그분을 만나게 되어 저는 참 다행입니다.

  • 7. 민트조아
    '05.5.22 7:50 AM

    엄마가 직장을 나가야 한다고 차근 차근 아이에게 말을 해주세요.
    평일은 동화책 테이프를 잠자리에 누워서 듣게 해주고
    주말에 엄마가 책도 읽어주고 공부도 같이 하자고 약속하는건 어떤가요?

    동화책의 글들은 가장 완벽한 문장이래요.
    그리고 들으며 상상하는 효과도 전 좋다고 생각해서요.

    저도 개인적으로 아이가 글을 빨리 깨우친 경우라.... 주위에서 많이 물어보거든요.
    어떻게 한글을 공부 시켰냐구요.
    별로 한것은 없고... 책 읽어 달라고 하면 읽어 주기....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열권이상씩 들고 올땐 난감하긴 하지만... 첫애라 그랬나.. 그걸 했어요. .. 미련곰탱이.. ㅋㅋ
    힘들면 살살 꼬셔서 테이프도 들려주구요.
    둘째를 좀 늦게 나았는데..... 엄마가 읽어 준것처럼 너도 동생에게 읽어주라고 시켰어요. ㅋㅋㅋ
    그래서 둘다 한글은 자연스럽게 스스로 알게 됬구요.

    가장 좋은 선생님은 엄마라잖아요.
    힘드셔도 아이에게 차근차근 상황을 설명하시고 서로 절충해보세요.
    아이라고 무조건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학원에서 조금 있었는데... 아이들 생각 우리가 아는것 이상으로 깊고 대견해요.
    특히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들이 엄마와 대화를 많이 하는 경우엔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어느 부분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것들도 다 알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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