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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체온계가 깨졌어여..괜찮을까여..

| 조회수 : 3,021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5-13 12:12:19
어제밤에 아이가 수은체온계를 깨뜨렸네여.. 그것도 입으로..
자기도 놀랐는지 얼른 뱉었다고는 하는데 영 심란하네여..

다림질하고 있는데 깨진 체온계들고 나타나" 엄마, 나 엄마꺼 이거 깼어"하는데 얼마나 놀랬던지..
방으로 달려가 보니 침대 이불위에 깨진 조가리와 은구슬 같은게 몇개 쏟아져 있더라구여..
수은이져..
무서워서 얼른 애 입 헹구고 칫솔질하고 물로 씻겨 옷 갈아입혀놓고 이불위의 구슬들 치우려니 휴지로는 안되더라구여.. 저도 첨 봤는데 그게 액체면서 금속인 마치 물위의 기름방울처럼 흡수되지 않고 방울방울 걷도는 그런거더라구여.. 잘리면 잘리는대로 동그란 구슬모양으로 나뉘고 다시 뭉치기도 하구여..

손에 묻으면 안될거 같아 종이로 조심조심 떠서 휴지에 싸서 비닐에 넣어 치우고 침대 패드도 버려버렸네여..

괜찮을까여?
응급실에 전화했더니 전화로는 상담하기 곤란하다며.. 정말 정내미 뚝 떨어졌네여.. 분당 s대학병원..
다른 곳 전화번호 주길래 거기 전화했더니 많은양을 마신게 아니라면 입을 깨끗이 헹궈주라며.. 장담은 못하지만 괜찮을거라고..

아무래도 병원에 다녀 와야 겠져..

님들 수은 체온계 조심해서 아이들 손 안닿는 곳에 관리하세여..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브
    '05.5.13 3:33 PM

    병원에 꼭 가세요. 수은이 얼마나 무서운건데요.
    그리고 그 깨져버린 수은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시면 안되요. 꼭 구청에 문의하셔서
    지정된 곳에 버리셔야 되요.

  • 2. onion
    '05.5.13 5:27 PM

    전 그래도 뭐 개개인의 선택 인정해 줄려고 했는데요, 밥 안멕이겠다고 진짜 울고불고 무릎꿇고 쇼하는 모습에....진짜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갔어요. 절대 하면 안되는 투표입니다.

  • 3. 부라보콘
    '05.5.13 6:07 PM

    저희 아는 형님네 ( 남편이 의사입니다 ) 집 아들 아이도 입에 수은계 넣고 있다가 깨졌는데 ..
    괜찮습니다 ..
    걱정은 했지만 병원가도 별 뾰족한 수가 없으니 병원 안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수은 체온계는 잘 깨지니 정확치 않다 해도 그냥 귀 체온계를 쓰는게 맘 편하더라구요

  • 4. 보노보노=3
    '05.5.13 10:41 PM

    만지지마세요~ 아이들 은구슬같은게 또르르르 잘 굴러다녀서 가지고 노는거.... 봤는데...
    예쁘지만 얘는 나쁜애라고 먼저 알려주셔야할거같구요
    휴지나 종이같은걸로 구석구석 잘 쓸어담으시면되요~ 그게 잘 공기중으로 날라간데요..그래서 양이 조금씩 줄어요 모아서 담다보면 ㅎㅎㅎ;;;;;

    근데 체온계있는수은은 적은양이라 많이 걱정안하셔도 된데요 ^^ 적은양도 좋진않은거지만요 ^^;;;
    병원에선 체온계끼구있다가 체온재는중인지 잃어버리구 찾다가 깨트리는일도 많던데요~^^
    참 구석구석 깨끗이 하신다구 청소기...사용하시면 아니되어요~

  • 5. 려니
    '05.5.16 10:24 AM

    병원 다녀 왔는데여..
    일단 걱정안해도 된다네여..
    만일 수은이 목으로 넘어갔다해도 그 정도 양이라면 다 배출되게 되어 있구여..
    수은이 문제가 되는것은 계속적으로 몸에 축적되었을때라고여..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매일매일 우리몸에 흡수되는 양이 얼마나 되는지 놀랄거라네여..

    암튼 넘나 걱정했는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혹시 넘어갔을지 모르는 수은을 원할히 배출하기위해 위장의 활동을 원할히 해준다는 약만 타왔습니다..

    수은은 자연적인 현상에의한 배출을 유도해야지 오바이트를 한다거나 하는건 오히려 더 안좋다네여..
    참고하시구여,

    수은 체온계 다시는 안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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