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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빵,밥 먹으면 토하는 아기 보셨나요?

| 조회수 : 2,05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2-27 10:06:29
울아들28개월 지났는데요
맨 밥 한 숟가락 입에 먹다 목에 걸리는 사람처럼 욱하며 먹었던거를 다 토해요
빵도 욕심나서 입에 넣고 물다 그렇구요
바나나, 고구마 다 그래요
친구들 와서 같이 주면 다 먹고 또 달라는데 울 아들만 다 토하고 있어서 여간 난처하지 않네요
맨날 옆에 앉아 조금씩 제가 뜯어서 입에 넣어주고 계속 상황보면서 우유먹이며 먹어야 남들 한숟가락 먹을것을 30분 걸려 먹는것 같애요
정말 다른 데 놀러가서 한 눈 팔사이 누가 뭐 주다가 토하니..놀래서 병원가보라고 하는데
의사는 그냥 신경성 같으니 무관심 하라고만 하네요.. 그게 아닌것 같애요.
님들 주변에 저희 아들 같이 애 본적있으세요?
어떻게 고치셨나요?
전 애 키우는게 밥먹이고 토해서 또 먹이고 ...넘 힘드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
    '05.2.27 2:32 PM

    저도 비슷했답니다. 그 힘든 거 알지요.
    저희 아이가 '목' 부분이 예민한건지... 뭐든 아주아주 조그맣게 잘라서 입에 넣어주어야만 먹었죠.
    제일 부러웠던 게 양 볼이 볼록하도록 한입 가득 물고 먹는 아이들..뱉어내지 않는 아이들...
    좀 많이 넣어주었다 싶으면 뱉거나 토해내고... ㅠㅠ
    특히 약 못먹일 때가 제일 괴로웠어요.
    감기걸려 약 조제해 왔는데 약을 먹이면 그 전에 먹인 밥마저 토해서...
    아예 약을 안 먹이는 거 더 나았었으니까요.

    방법은...좀 커야 한다는 겁니다.
    이제 일곱살이 되었는데...제법 입 안에 가득도 넣고 우물거려요.
    목이 예민한 것은 여전하지만...

    저희 애는 폴라옷 못 입히고요... --;;
    목도리 하면 목 졸린다고 눈물이 나오도록 구역질을 해대요. 아주아주 느슨하게 둘러만 줘도.... 에그.....
    그냥 타고난 게 그런가봐요.

  • 2. 생강과자
    '05.2.27 7:58 PM

    예전에 허수경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들은 얘기인데요.
    어느 의사선생님이 나오셔서 했던 얘긴데, 정확히 어느 부분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입에서 식도로 내려가는 그 부위가 좁게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밥 늦게 먹고, 빨리 못 삼키는 아이들보고 자꾸 윽박지르지 말고 혹시 그 부분이 좁아서 그런거 아닌지 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심하면 수술도 한다고 들었어요. 그때...
    저희 애도 한꺼번에 덥석덥석 못 먹던 때라 그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도 어른도 넘기는 부분이 좁으면 그럴 수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다른 병원에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그리고, 전에 구성애씨가 강의 중에 그러던데, 태어날 때 탯줄에 목이 감겼던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 그 기억을 평생 갖고 사는데 그럴 경우 목걸이를 못하거나, 폴라를 못입거나 한다고 하더군요.
    태어나는 순간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면서요.

    심리적인건지, 무슨 원인이 있는건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시 병원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별 도움은 못돼고 줏어들은 이야기만 올립니다.

  • 3. 쵸콜릿
    '05.2.27 7:59 PM

    아직 고형음식물을 씹어서 넘기기엔 무리인가 봅니다.
    아이마다 조금씩 달라요.
    우리큰애는 48개월인데 고기가 조금만 질겨도 못 넘겨요.
    육즙만 빨고 뱉어내는 경우가 허다하죠.
    밥을 죽처럼 푹 불려서 먹이면 어떨지...

  • 4. 보석비
    '05.2.27 10:33 PM

    저희 아이가 원글님처럼 토하기 대장이었습니다
    정말 자다가 기침하면서 토하고 약먹다가 토하고
    이유식 먹다가 토하고 해서 제대로 된 이유식도 목 먹이고 시판 이유식 타서 먹이며 키웠어요
    근데 그게 편도가 비대한 아이가 그런다네요
    목구멍에 있는 편도가 비대한 아이들이 음식물을 삼키는 걸 곤란해 한대요
    이걸 알려준 병원은 신사동 세림소아과이구요
    가까운 곳에 사시면 한번 가보세요
    예약해야 갈 수 있구요
    예약은 오전 7시부터 7시 30분까지 입니다
    7시 31분만 되어도 에약 안 받아줄려고 합니다

  • 5. 멋진걸
    '05.2.27 11:48 PM

    글쎄요,,,,,큰애가 편도가 큰편이라고 했는데 아기때부터 약이 먹기싫어 토한것 외엔
    아무 이상 없었는데요....
    제가 의사도 아니고 그냥 경험상....
    둘째가 적은양에 잘 토하고 이물감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웩~뛰다가 웩~양이 많아서 웩~
    기침하다가 웩~암튼 웩웩웩~잘 토했거든요.
    얘는 편도가 정상이라네요.
    근데 5살 되니까 안토하데요.크면서 자연스레 좋아졌어요
    이젠 볼이 미어져라 먹습니다~

  • 6. 진주
    '05.3.1 4:55 PM

    아..애가 또 감긴지 아파서 이제야 들어왔는데 쪽지도 보내주시고 넘 감사해요.. 우선 병원에서 정확히 진단받고 괜찮다면 인내심가지고 키워야 겠군요. 이상 없길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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