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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3일의 시간

| 조회수 : 807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2-03 00:13:21
2005년 1월 31일
오전 11시 20분경... 새벽까지 깨어 있던 덕분에 침대에서 한참 더 미적거리고 싶었으나 친구 배웅의 심정으로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남. 다행히 서버는 안 끊겼고 처음으로 82ccok에 올린 글에 김선생님을 비롯하여 커피와케익님, 미스테리님, 묵향님께서 리플을 새로 달아주신 것을 발견. 기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댓글을 달고 submit을 누른 순간... 아뿔사... 관리권한이 없다는 메시지... 오호 통재!!! 몇 번이나 같은 메시지를 확인하고 나서도 미련이 안 없어져 ‘문 밖에서’ 서성거림.    

2005년 2월 1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니 알면서도 습관적으로 ‘행복이 담긴 따뜻한 커뮤너티 82cook.com’을 수회 클릭. 그때마다 뜨는 Forbidden 메시지... 이런 게 ‘금지’구나... 지금은 할 수 없다는... 기다려야 한다는.. 아... 그렇지... 살다보면 지금은 할 수 없는 것도 있는 것이지... 그래서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82cook에 은근히 중독되기 시작하는 나 자신을 위해 오히려 잘 된 일이라는 자기 위안의 시작.

2005년 2월 2일
오전엔 예전에 자주 갔던 즐겨찾기 사이트를 차례로 방문하기 시작. 반가운 마음도 들고 낯선 기분도 들고... 어느새 그네들과는 거리가 멀어진 나 자신을 발견. 이어 그릇가게랑 백화점 쇼핑몰이랑 천 파는 가게들 사이트에 들어가 봄. 모두 다 82cook를 통해 소개받은 사이트들. 무엇인가 팔려는 목적만으로 진열되어 있는 그릇 사진과 애정과 역사가 담겨져 82cook에 올라온 그릇 사진과 달라도 많이 다르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됨. 그녀/그의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들/우리가 있고... 오후엔 서버증축 작업이 예정보다 빨리 끝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82cook을 수차례 노크. 여전한 금지 표시. 아... 언제나 문을 열까.


***
어느덧 82ccok이 오래된 친구처럼 느껴져요.
지난 3일간은 제게는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82cook이 오래오래 좋은 사이트로 우리들 곁에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 ^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5.2.3 1:06 AM

    저도 오늘은 바빠서 그런대로 잘 지냈는데...
    혹시나 열어 본 마음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듯.. 즐거우네요....
    ~~들꽃님.. 반갑습니다...

  • 2. 경빈마마
    '05.2.3 8:47 AM

    저도 종종 열어봤는데...
    문이 안보이더라구요..^^
    대문이 보여서 좋았어요.

    반갑습니미다. ^^

  • 3. 김혜경
    '05.2.3 9:57 AM

    문은 열었지만 아직 많이 불편하시죠?? 며칠만 불편함 참아주세요..네?

  • 4. 봄&들꽃
    '05.2.3 3:56 PM

    안나돌리님, 경빈마마님, 모두 반가워요. ^ ^
    김선생님, 제 경우엔 아직 별 다른 불편함은 발견 못했어요.
    서버가 증설되니 확실히 빠르고 좋네요. 감사 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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