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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 아세요?

| 조회수 : 79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1-28 23:31:44
아시는 분의 초대로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음악을 좋아하지만, 감상이 쉽지 않다고 느끼고 지내는데,
바로 그런 저를 위한 음악회 같았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교향곡과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모티브와 하이라이트 아리아 등을 해설과 함께 시연으로 연주해주고 그 일부 악장 혹은 전체 곡의 진행을 이해하기 쉽게 뽑아서 연주해주는 것이
가벼운 마음으로 그러면서도 즐겁게 그 곡에 빠져들게 해주더군요.

해설하시는 분이 해설이 얼마나 명쾌하시던지 교향악단 연주자들도 열심히 듣더라는...
해설하시던 분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지만, 다리가 좀 불편하셔서 피아노를 치고 싶어하셨다가 포기하시고 미학을 전공했다가, 결국 다시 피아노로 돌아가신 분이라고 하더군요.

마치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처음 펼쳐들고, 글을 읽어가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구가 가슴에 절절히 느껴지던 기분이었습니다.

사람이 무척 많더군요.

다음 공연은 2월17일 11시.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데, 전석 15,000원이래요.
일찍 예매하시는 분이 vip 혹은 R석에 앉을 수 있는 영광을 가질 수 있어요.
joy21 (joy21)

안녕하세요. 직장에 나가고 있고 요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이기도 합니다. 일밥을 읽고 요리에 대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었는데, 신문에 난 사이트 주..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mmer
    '05.1.29 12:56 AM

    작년 9월시작때부터 12월까지 다녀왔는데
    한달에 한번 친구 만나는 재미에 음악감상하는 즐거움을
    함께 누렸지요.
    정말 좋은 시간이었구요. 올해도 계속 찿으려구요..
    그리고 해설하시는 분은 예술의전당 대표로 계시는
    김용배님으로 알고 있어요.

  • 2. Harmony
    '05.1.29 1:53 AM

    좋은 시간을 보내셨군요.
    전 지난 토요일날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금난새의 해설이 따르는 '풋치니의 토스카" 를 다녀 왔답니다.
    거기서도 한 곡 한 곡 아리아를 들으면서 해설을 듣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토스카의 화려한 의상으로 눈요기를 한 몫 했답니다.

  • 3. 이프
    '05.1.29 9:40 AM

    밤이에요? 낮이에요?

  • 4. 베리베리뮤뮤
    '05.1.29 3:00 PM

    오전이에요. 식사도 준다고 들었는데 어떤가요?

  • 5. joy21
    '05.1.31 12:29 AM

    summer님은 벌써 여러번 다녀오셨군요. 김용배님이셨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Harmony님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저도 한 번 꼭 참석해 봐야겠네요.

    이프님, 오전 11시입니다.

    베리베리님 식사는 무료가 아니고, 라운지에서 별도로 사서 먹어야 한다는...
    그래서 커피냄새에 침만 꼴깍... 사람들이 많아서 입장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들어갔거든요. 차 때문에...
    그래서 맛은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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