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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전 먹는 보약

| 조회수 : 1,603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11-05 12:01:06
안녕하세요, 맨날 방문해 정보만 얻어가는 초보회원입랍니다.
궁금한게 있어서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하려고요,
다름이 아니고 임신을 기다리며 보약을 먹으려 하는데 어떤 한의원, 어떤약이 좋은지 조언 받을수 있을까 해서요.
저는 결혼후 2년동안 임신이 아예 안된것은 아닌데, 아기한테 문제가 있다고 해서  유산을 두번 했었거든요. 그래서 약 먹는 것이 더 조심스러워서요.
신랑이 이번에는 약도 먹고 제대로 해보자 하도 성화네요.
듣기에는 경주어디엔가 있다는 한의원이 최고라고 하는데, 풍문만 들어 어딘지 모르겠어요.
혹시 정보 아시는분 없으세요? 아님 다른 좋은 곳이라도.
미미 (annieryu)

안녕하세요,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는 학생겸 주부랍니다. 김혜경님의 책을 읽고 감탄해 왕팬이 된후 가입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도 살림 잘하고 싶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11.5 1:26 PM

    경주 대추밭백한의원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임신 잘되는 약은 주위에 먹어본 사람이 없어서 모르겠구요.
    저희 형님이 아들 낳는다는 약 먹고 입 돌아간 적이 있어서 전 별로 신뢰하지는 않아요.
    약 먹고 난 뒤에 낳은 아이도 딸이었다는... ^^;;

  • 2. 주현마미
    '04.11.5 1:36 PM

    경주의 그 한의원 약을 저도 먹어보았는데 전혀 효과 없었어요. 예전엔 명성에 걸맞는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닌것 같네요. 우선 산부인과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후에 한약을 드시는게 어떨까요?

  • 3. joy
    '04.11.5 6:09 PM

    저두 한약 무지 많이 먹어 본 사람인데요.
    제가 몸이 차서 아기가 안 생기는 거라고 해서...
    임신이 안 된 것이 아니라면 한약 먹을 필요 있을까요?
    아기한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남편과 산부인과 찾아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유산 후 몸 보신 차원이 아니라면...
    저두 한약 먹을 때 안 생기다가 우연히 생겼고(몸은 여전히 차고....) 아기 생긴 줄도 모르고 초반에 한약 며칠 먹었는데 한약을 먹어서 착상이 잘 되었던 거 같다고 좋게 생각하려고 하지만 괜히 먹었다 싶어요.
    참 저는 병원에서 클로미펜 1알씩 처방 받아서 5일 먹었어요.
    특별히 난자가 잘 안 자라는 것은 아니었는데 1알 정도 먹으면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해서...

  • 4. 마리안느
    '04.11.5 7:31 PM

    그 한의원 제가 가봤습니다.
    한마디로 엉터리입니다.
    제가 1등으로 갔었는데요, 진료실이 따로 없어요.
    한의사 바로 옆에 대기용 쇼파가 있구요. 환자의자가 그 쇼파 앞에 있어요.
    한 1-2분 진료하는 것 같습니다.(그것을 진료라고 할 수 있다면)
    맥 집는 것도 그냥 시늉만 하는것 같고.(제가 한약을 워낙 많이 먹으러 다녀서 경험상..)
    결정적으로 저한테 아무 이상없으니 걱정말라고 하더라구요.
    (이상이 없기는요, 이상이 있으니까 간건데, 어디가 불편한지, 왜 왔는지는 물어보지도
    않구요, 바로 앞에 다른 부부가 앉아있으니 말할 분위기도 아니예요. 들으려는 의사도
    없구요,)
    서울에서 가서 기름값 날리고 약값 날리고 했습니다. 효과 하나도 없었어요.
    진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약 처방이 제대로 되었을리가 없겠죠.

  • 5. 마농
    '04.11.5 9:26 PM

    경주 대추밭은..제가 알기로...원래 한의사분이 은퇴를 하신건지
    사망하신건지....더 이상 나오지않으시구..
    아드님인지 다른분께 권리를 넘긴건지..하여간...
    다른 좀 젊은 한의사분이 진맥하고 처방을 하십니다.
    아주 오래전에 그 한의원 단골이셨다는 분께서
    그러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한의사 바뀐지 꽤 되었는데..외지사람들은 그것도 모르구
    문정성시라구.. ...

  • 6. jcy118
    '04.11.5 11:08 PM

    실지로 제가 약 먹구 이번에 딸을 낳았어요, 근데 제가 먹은 약은 그냥 애아빠 친구가 하는 한의원에서 진맥하고 져 먹은거에요, 처음에는 저두 쌍둥이를 가졌다가 애가 뭐가 잘못돼서 유산시키고 , 그런 다음에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애가 안 들어서네요, 게다가 나이도 많아서^*^
    암튼 필요하시다면 제가 전화번호를 드릴게요. 절대루 장사하는거 아닙니다

  • 7. jcy118
    '04.11.6 12:27 AM

    안녕하세요. 제가 jcy118남편입니다.
    집사람이요, 임신이 안되서요 친구한테가서 한약한제 지어주었는데요, 임신을 해가지고요
    딸을 낳았거든요, 넘 이뻐서요, 울 마누라가요, 맨날요 헤헤 웃고 다녀요.울 친구 경동시장에서 한약방하는데요, 전번 갈켜드릴게요,
    02-963-3211(수생당한의원) 해인이네가 가르켜 줬다고 하면 잘해줄겁니다.좋은 소식 있음 알려주세요^*^

  • 8. 찡과빵
    '04.11.7 12:59 AM

    저두 올2월에 결혼하고 인자 아기가질려구 준비하는데 생리불순이 좀 있어서..오늘 한의원에 갔었더랬지요...서울사신다면 압구정에 있는 해성한의원이구요..(신사역과 압구정역사이정도) 원장샘이 신재용선생님인가 유명한분이시래요..티비에두 여러번나오고..
    여자분들 생리불순이나 임신하는데 조금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오신데요..
    연락처 원하심 알려드릴께여...^^

  • 9. 미미
    '04.11.9 10:44 AM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린건데, 이렇게 정성스런 답변을 주시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남편과 상의해 약 먹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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