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고아원에 보낼 물품 추천해주세요.

| 조회수 : 1,819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4-10-14 10:51:18
어머니께서 고아원에 물건이나 음식을 보내고 싶어하세요.

현금보다 그게 더 나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제게 물어보시는데....

고아원에, 특히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무엇일까요.

돈은 10~20만원 정도라고 예상하고요.


얼마 전엔 떡을 맞춰서 보냈다고 하시네요.




어떤 것이 좋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동이
    '04.10.14 3:01 PM

    저는 작년에 인터넷 동아리 사람들하고 같이 고아원에 선물했었는데요..
    현금이나 쌀.. 뭐 이런거 보내면 일부 시설에는 중간에 누군가가 착복을 한데요..
    그래서 아이들이 쓸수 있는걸 선택한것이 세발 자전거 였답니다.
    시설에 있는 자전거는 모두 녹슬고 망가져있던터라 새 세발 자전거를 가져
    갔을때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아직도 눈에 선~~ 하더군요..
    대리점에 가셔서 고아원에 기증할거라 하니까 저렴하게 주시더군요..
    20만원 정도면 한 다섯대 정도는 구입 가능하실거에요..

  • 2. 슈혀니
    '04.10.14 3:46 PM

    네... 보육원 아이들도 우리 아이들과 똑같이 장난감. 책 이런거 좋아 합니다. 쌀. 연료비 이런거 말고 자전거. 장난감 이런게 좋을듯 싶어요..

  • 3. 우슬초
    '04.10.14 4:58 PM

    제가 8월말까지 중증장애인생활시설에서 근무하였는데요.
    간부급으로요.
    희동이님 표현대로라면(중간에 착복?) 시설이 운영하기가 아주 힘들어져요.
    에전에는 안좋은 일이 있지만
    요즘은 제도적으로 나쁜일을 못하게 되어있답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게 무었인지 물어보시고 그것을 사주시던지
    아니면 현금으로 내고 어떤 것을 구입하셨는지
    구입내역을 알고 싶다고 말씀하셔도 되여.
    시설 운영을 해보면 운영자 입장에서는
    겨울에는 연료비가 많이 든답니다.
    연료비나 공과금, 시설유지보수비는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답니다.
    어떤면에서는 장난감보다는
    아이들이 따듯하게 지낼수 있도록 하는게 더낫지 않나요.
    겨울이 참 어렵습니다. 공간은 크고 연료비는 많이 들고 (연료비=현금)이기에
    그래서 저같은 사람은 현금으로 합니다.
    저는 시설에 있을때 후훤자들이 무엇을 후원할까요 물어보시며 우리가 구입해야하는
    기저귀(하기스, 디팬드등)를 후원받았답니다.
    나라에서 후원품, 후원금은 엄격하게 관리하오니 그 점은 염려안하셔도 됩니다.

  • 4. 파파야
    '04.10.15 11:24 AM

    저라면 동화책과 축구공 이요.좋은 일 하시네요..
    동화책 전집 같은거 중고책 사이트에 가면 정말 새거 같은거 50,60권에 10만원대면 삽니다.
    아이들 정서에 좋을 거 같아요.

  • 5. 안나비니
    '04.10.15 11:52 PM

    아가들 내복이요.

    저 예전에 아동복지센터 다닐 떄 보니깐, 애들이 속옷이며 겉옷이며 잘 못 챙겨 입고 다녀요.
    센터 다니던 애들이 놓고 간 옷이라든가 자기 부모가 맡길 떄 두고간 옷 가지고 서로 돌려 가면서 입는데... -.-;;;

    따뜻하게 보내라고 내복이랑 양말, 팬티 이런거 보내면 어떨까요?
    보니깐 팔 없는 오리털 조끼도 좋더라구요.
    놀면서 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등은 따습고.

    솜 넣어서 만든 조끼 팔거에요.

    하여간 전 내복과 두툼한 양말 추천이요.
    장갑도 좋겠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446 0
35296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515 0
35295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169 0
35294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152 0
35293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733 0
35292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7,914 4
35291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373 0
35290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668 0
35289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753 0
35288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960 0
35287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052 0
35286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194 0
35285 123 2 마음결 2025.03.18 1,541 0
35284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528 0
35283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563 0
35282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379 0
35281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647 0
35280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955 0
35279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262 0
35278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332 0
35277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547 0
35276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249 0
35275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3,942 0
35274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847 0
3527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618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