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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갈매기

| 조회수 : 843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10-13 23:10:14
이번주 토요일이 결혼 5주년입니다.
어디 마땅히 갈 계획은 없고 가을을 맞이 하야 남편이랑 연극을 한편 보려고 정동극장에서 하는 안톤체홉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하는 갈매기라는 연극을 예매를 했지요. 저도 이 연극은 보지는 않았지만 싸이 클럽에서 많이 얘기들을 하는 고로 같이 보려고 했는데 남편이랑 같이 즐길 만할지 자신이 없습니다.

저희 남편이 연극을 본 적이 없고  어려운 내용의 공연물은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혹시 이 연극 보신 분 계신다면 이런 취향의 남편과 같이 보는 것이 무리가 없을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그냥 딱 보면 좋겠구만...
푸른양 (greenlamb)

결혼 4년차인 주부입니다. 맞벌이 하다가 살림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나이가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로 서툴지요. 일밥과 82쿡이 많은 도움이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eronica
    '04.10.13 11:44 PM

    연극에 별로 조예가 없으시다면 갈매기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어요. 좀 긴 편인데.....물론 아닐수도 있구요.
    공연쪽을 많이 다니시는게 아니라면 뮤지컬을 추천하고 싶네요. 요즘 대한민국 공연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데.............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연극이나 뮤지컬도 즐길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티켓값도 좀 내릴텐데.
    이미 예매 하셨으니 즐겁게 관람하세요. 전 개인적으로 지난번 예당 갈매기 공연때 뚤레프예프를 좋아해서 ~~ 이번 공연은 누군지 확인도 못해봤네요.

  • 2. 해피쿡
    '04.10.13 11:59 PM

    아마 처음 보신다면 조금 힘드시지 않을까 우려되옵니다 ^ ^
    하지만 현대극에선 많이 흥미위주의 공연이 되기에......
    하지만 사랑한다면 ...^ ^
    재미있게 보실만한 극입니다.
    저는 이공연 마샤역으로 졸업한 사람이지요.^ ㅡ ^

  • 3. 푸른양
    '04.10.14 2:44 PM

    어제 글 올리고 나서도 이번 갈매기에 대한 평이나 후기들을 찾아 읽어 봤는데 이번 연극은 전훈이라는 연출가와 각종 스타급 연기자들이 출연하여 그리 지루하지는 않게 진행이 된다고 하네요. 믿어봐야죠. 저는 학교때 연극반 활동을 해서 (연기자로 활동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다양한 연극문화 체험을 한 편인데 영화보는 것만이 유일한 문화활동인 (것도 코믹, 전쟁영화 분야) 남편과 처음 연극을 보는데 남편이 지루해 하면 어쩌나 싶어서 취소할까 재차 물어 봤더니 이미 예약한 거 그냥 한번 봐보자네요. 재밌는 연극 먼저 보여주고 취미 붙이면 손잡고 연극 좀 보러 가려는 계획이었거든요. ㅋㅋㅋ 그 계획이 실현이 될런지 연극문화활동과 담을 쌓게 될런지 이번 연극이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답변 주신 베로니카님, 해피쿡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연기하시는 분들은 모두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
    기껏 연극반 활동하면서 새가슴으로 연기자는 못하고 소품담당, 의상담당만 했다지요. ^^

    **뮤지컬 티켓값은 정말 좀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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