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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시는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집을 얻으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지 알수가 있어아죠
신랑 회사분들은 다 남자고, 독신도 많고 해서 여자들이 살기좋다고 하는 관점이랑 많이 틀린것같고
....
일단 신랑회사에서 가까운 전민동과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많은 둔산동을 생각하고 있는데
신랑이 둔산동 한번 가보더니 너무 번화가라고 그러고...
전민동은 전세값이 좀 비싼편이라고 하던데...
살기좋은 동네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믿을만한 부동산 아시면 소개 부탁드려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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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은아씨
'04.10.12 4:09 PM둔산이 전세값 더 비쌀텐데요.
제가 아는사람도 얼마후 내려가게 되었는데.. 그 사람도 전민동 아니면 둔산동에 집 얻을거라던데..
그 사람도 전민동이 남편 회사에서 가까운데.. 너무 외떨어진곳인것 같다고..
전민동은 43평 전세가 1억3천정도고.. 둔산은 그 가격이면 37평 얻을수 있다던데요.
초등학교는 어느 동네가 더 좋은지.. 저도 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2. 생강과자
'04.10.12 4:18 PM둔산동은 거의 서울과 집값이 맞먹을 정도입니다. 대전의 강남이라고나 할까...ㅎㅎ
전민동이 아주 외곽이라서 대전의 중심부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하고 교통도 불편해요.
근데, 그 동네 자체는 살기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저도 거기 친구가 살아서 가끔 가는데 공기가 아주 좋아요. 한적하구요.
교육쪽으로는 둔산동에 거의 모든 사교육 시설이 몰려 있는게 사실이고, 여기에 사시는 부모님들이 교육에 대단한 열의가 있는게 소문이 자자하구요, 전민동에는 이른바 전문직 종사자 특히 연구원 등등이 많이 거주해서 그쪽도 교육열이 꽤 높다고 들었어요.
근데, 전 지금 태평동 살거든요?
여긴 그냥 대전 중산층들이 사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 아파트 단지도 많고 재래시장도 있고...신혼이나 아이가 어린 사람들이 많이 살구요.
전세값도 둔산이나 전민보다는 많이 싸지요.
전 저희 동네가 좋던데...^^
대전에서 어디를 가다 딱 중간위치라 여기가 사통팔달 지역이에요.
공주쪽으로 빠지는데도 40분 밖에 안걸리구요. 둔산동, 은행동(시내)하고도 차로 10-15분 거리이구요.
태평동 오세요. ^^ 출근을 어디로 하셔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3. 김경화
'04.10.12 4:37 PM저랑 입장이 같으시네요.저도 서울 떠나 살아본적 없다가 신랑 직장때문에
올 2월 대전에 내려왔어요...
전 둔산동에 사는데요 이곳이 번화가라도 서울같지 않아서 괜찮아요..
백화점,할인매장,공원 등이 인근에 있어 30개월된 딸하고 살기도 편해요...
물론 살다보면 서울이 문듯문듯 그리워지기도 하죠!!!
좋은 아파트 얻으세요...4. 연꽃
'04.10.12 6:10 PM아기가 어리거나 없다면 어은동 한빛아파트도 좋은데. 아마 전민동 보단 전세가 쌀걸요.그리고 조용하구요.
5. 레몬트리
'04.10.12 6:27 PM둔산동이 서울보다는 많이 번화가는 아니지요.
편의시설도 많고..
신부님께서 전업주부시라면..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도 듣기 쉽고..
둔산동에..괜찮은 학원. 병원..거의 모여 있잖아요.
사실 어디에 집을 구하시던지..대전은 서울과 달라서 출퇴근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으니..
남편이 싫어해서 둔산동에 집을 못구했던...지금은 후회하지만..
저는 용전동살고요.
사는게 그다지 불편한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저는 둔산동에 살고 싶어요.
저 역시도 서울살다가 ..남편따라 내려온지..어언 10년이 넘었네요.^^
대전은 그래서 잘 몰라요..
동구지역보다는 서구지역이 살기는 좀 낫죠.6. 빈수레
'04.10.12 7:43 PM슬렁슬렁 여기저기 다니기에는 아무래도 둔산동이 낫지요.
모, 대전사람들은 둔산동이 서울의 강남이니 압구정이니 하지마는 실제로는 비교가 안 되니 그런 쪽으로도 신경쓰실 것은 없구요...
공원도 어지간한 아파트들은 넓직한 거 하나씩은 걸치게 되어 있구요...
시립미술관도 가깝고, 그 바로 옆에 예술의 전당 비슷한 것도 있고....
없는 것은 도서관 뿐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애들 교과과정 중에 필요한 시설 조사..그런 것이 있었던지라...^^;;;)
집값은 전민동이 싸구요.
어은동 한빛은 연구소 위계질서가 안사람들끼리도 연계가 되구, 그 앞에 쇼핑센타를 가도 다들 만난다고 그러더만요.
그럼에도 한빛사는 경우는 아이들 교육(과외선생이나 외국 갔다 온 애들끼리 묶기 쉽다 등등..) 때문이라고들하는데...아이디를 보면 신혼이신 것 같은데 그쪽은 좀 피곤하실 것 같구요...^^;;;;
저도 서울서 나고 자라고, 결혼생활만 대전서 하는 것이라, 십년이 넘었음에도 대전지리 골고루는 모르지요마는, 서구나 중구가 살기에는 편해요(도시형 취향의 사람들에게는).
그런데 개인적으로 중구동네에 가보면, 공기가 좀 더 답답은 한 것 같구요....7. 빈수레
'04.10.12 7:50 PM(귓속말로) 참, 어은동은 너네 아빠 어디 박사냐 너네 엄마 어디 박사냐...그러고들 산답니다, 애들이. 그러면서 서로 잘난 척들 하다가, 조용히 있는 애한테 아주 으시대며 물어 봤다가 "어, 울아빠는 하버드(였다나 예일이었다나...)." 딱 한마디에, 그 으스대던 애들 이하 둘러있던 애들 몽땅 조용해졌다는 실화도 있는 곳...이지요.
그 얘기를 바로 얼마 전에 들었는데,
그 얘기 들으면서 떠오른 것은, 아파트가 흔해지기 시작할 무렵이나 오너 드라이버가 흔해지기 시작할 즈음의 "느네집 몇평이니?" "느네 차 모니?"해서 편갈라 놀던, 그래서 참 거시기했던 애들 이야기였습니다.....이게 울조카 어릴 적 이야기였으니, 아마 20년 가까이 된 거시기한 기억입지요, 네.8. 수지쥬
'04.10.12 10:23 PM전민동이 구석이긴 하지만 살긴 좋던데요. 거의 수준이 강남아줌마들이고(학원도 장난 아니더군요.) 저희 삼촌이 여기사시고 저도 한때 이곳에 살았었는데요.
전민동이 그리워지기도 해요. 여자분들은 정말 좋아요. 쇼핑센터가 하나뿐이지만 여기에서 웬만한 수입품및 기타생활용품살수 있구요. 지하에 반찬집도 좋구요. 후후후.
자취하면서 맨날 이런것들만 사다먹어서...헤헤헤.
참 윗님말씀대로 한집걸러 박사에 변호사에,교수에 사장님들이십니다...후후후..음냐..9. 모카칠러
'04.10.12 11:53 PM전민동에서 2년,월평동에서 4년 살다 올라왔어요
윗분들 말씀처럼 전민동은 약간 외딴섬 같아서 그안에서 어지간한건 해결되지만 어지간하지않은건 둔산동이나 월평동으로 나와야 되요.
제가 살던 월평동 누리아파트에서는 이마트,월마트 걸어갈수 있구요
갤러리아백화점도 피곤하지 않을때는 걸어다닐만 했어요.
개인적 소견으로는 둔산동이 번잡해서 싫다면 월평동 추천해요
주거지역으로는 생활 편의시설 좋고,번잡하지 않고,
비교적 생활 수준이 높아서 애들 학원도 다양하고 좋았어요.
전민동은 대전 토박이들보다 외지인(특히 서울)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전민초등학교는 엄마들 영향력(ㅇㅇㅇㅇ의 완곡한 표현임)이 세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열의가 있다는 거겠죠..
결론,남편분 출퇴근 시간이야 큰 차이 없으므로 님이 살기 편한 곳으로 정하시는게..
복잡한거 싫고 한적한 곳이 좋다면 전민동
도시형인간이시면 둔산동이나 월평동
내가 다시 내려간다면....망설임 없이 월평동.10. 귀염둥이맘
'04.10.13 12:25 PM저도 대전사는데 왜 노은동 추천은 하나도 없네요. 저는 서울로 출퇴근을 하기때문에 서대전역옆에 살지만 개인적으로는 노은동을 좋아해요. 거기 있는 공원 꼭 외국에 온 기분이예요. 저도 애기가 이제 막 돌이라서 학군 이런건 모르고 그냥 나만 살기 좋은 곳이라면 노은이 좋죠. 모카칠러님 말씀처럼, 도시형이시면 그래서 백화점이랑 마트, 극장 등이 필요하시면 둔산이 좋지만 저처럼 한가하고 공기좋은 곳을 찾으라면 노은이 좋은것 같아요(혹시 운전을 하신다면 노은사셔도 백화점이랑 마트 차로 20분 내에 갑니다).
어느분이 전민동 공기좋다고 하셨는데, 저희 남편은 며칠전 전민동에 집들이 다녀오면서 밤에 안개가 끼니까 그 옆에 산업단지에서 날아오는 냄새때문에 공기 안좋다고 하던데.... 그 산업단지때문에 송촌지구 공기 안좋은것 유명하고 전민동도 심지어 날씨 안좋을때는 연구단지에도 영향이 있다던데요.
요즘 노은 2단지 입주가 시작되었는데 아직 기반시설이 들어서지 않은터라 전세가 싸던데요. 우미이노스빌 34,5평이 8-9천이면 구하나봐요. 또 11월에는 삼부도 입주를 시작하는터라 전세물량은 많은것 같아요. 다만 말씀드린대로 아직 기반시설이 없어서 조금 불편할수도 있지만, 애가 없으시고 혹시 차가 있으시다면 전혀 불편할 것 없을것 같아요. 신랑이 연구단지에 출근하면 출퇴근도 가깝구요. 저희도 내년말에 노은2단지로 입주하는데 저희신랑은 지금도 시간만 되면 노은에 가고싶어해요. 거기 가면 공기도 좋고 그렇게 마음이 편해진대요. 아, 근데 저 아는 언니가 월평도 누리아파트 살다가 장대동(유성) 신성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신성이 새아파트임에도 누리가 더 좋다고는 하더라구요. 아줌마라 시내가 가까운게 더 좋았대요.11. 바비공주
'04.10.13 1:03 PM전민동하고 둔산동 중에 고르라면 전민동요!
둔산동은 공기도 별로고 좀 복잡해요.
전민동은 좀 외곽이긴 하지만 그 안에 편의시설이 많고 근사한 식당이나 카페도 많죠,
그리고 연구원들이나 공기업의 사택으로 많이 쓰여서 구성원들도 괜찮대요.
그리고 초등학교 수준도 높다더라구요. 외국살다 온애들도 많고 방학마다 외국 나가는 애들도 많고.
그래서 아이 교육시키기 좀 벅찰수도 있는데 그런 분위기 좋아하심 괜찮죠.
저도 태평동 사는데 생강과자님 반갑네요^^12. 파파야
'04.10.13 5:15 PM저라면 전민동에 삽니다.일단 직장과 가까워야 맘도 편하고 그래요..전민동도 교육열이 장난 아니라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