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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제 끝나고 100일 제사 또 모시는 건가요?

| 조회수 : 17,41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0-05 09:26:27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하다가 궁금한거만 물어보는 얄미운 수지곰탱이입니다.

저희 시아버님 49제를 지난달에 지냈는데요.

시작은어머니(저희 시어머니는 별로 100일제사를 지내고 싶어하지 않으세요->돈많이들고 자식들 귀찮으시다고요->사실은 어머니께서 떡맞추시고 하셔야하는데 귀찮아 하시더라구요. 아버지 아프실때도 3식 해드리는것도 넘 귀찮아하고, 병원입원하시면 병수발들러오신분이 아버님 아프시다고 해도 주무시기만 하고..옆든)가 해야된다고 하시네요.

시작은 어머니가 절에 다니셔서 이런 제사에 빠삭 하시더라구여.

저희는 잘몰라서 하게 되면 제사상 차리려니 할텐데.

어느분은 49제를 올리지 않아야 100일 제사를 모셔야되는거라구 그러고.

왜 이중으로 일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지난달에 49제에, 벌초에 어머님생신에 추석에 해서

식구들이 많이 모여서 100일제사에는 많이 모이지도 못할것 같구요.

신랑회사두 요즘 바쁜데

매달 빼기두 그렇구요(병원에 계실때부터 매달 하루씩 빠졌거든요->사장님이 이해를 잘해주셔서 고맙긴한데 100일제사라구 빼기는 좀 그렇더라구요.)

집안이 대단히 챙기는 분위기도 아니거든요.

물론 정성이 많으면 좋겠지만 특별히 정성문제인거 같지는 않구요..

시작은어머니 말씀하시길 '각자 집에서 하는것은 정성이 안들어가고 시댁에 모여서 해야지 귀신이 기름냄새를 맡아 복받는거라고'하시는데...

맨날 모여서 하는데 꼭 며느리둘이 사다 놓는것 같이 말씀하니까 서운하더라구요.

휴...

울시엄마가 아니라서 다행이지.

울시어머니는 딸들한테 말을 많이 하셔서 그렇지 그거외에는 본인도 귀찮으셔서 대충하시더라구요.

하긴 대충이 아니죠.. 낮 11시가면 밤11시까지 안재우고 일시키시니까. 음...

갑자기 화냄모드내요. 정신차렷..아자아자 화이링

어떻게 해야될런지 궁금해서요.

윗동서한테는 언질은 했는데..휴...잘아신는분 갈켜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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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10.5 9:36 AM

    49제면...그때 탈상 하신 거 아닌가요? 100일 탈상 아니면 49일에 탈상을 하는데...
    49일에 탈상한 거라면 100일에는 안 지내도 되는 것 같은데요...에구..저도 잘 모르겠네요...

  • 2. 때르
    '04.10.5 9:39 AM

    49제 탈상을 했으면 100일은 안 지내는걸루 알고있는데요

  • 3. 수지쥬
    '04.10.5 9:51 AM

    선생님께서 직접 답글은 우와 기분이 날아갈것 같아요~~~감사합니다.때르님두 감사합니다.우와 날아갈것 같은 이 기분으로 신발장 청소를ㄹ~~~

  • 4. robin
    '04.10.5 9:57 AM

    100일 탈상도 해요. 저희는 할머니 49제가 목요일이지만 그 후 100일까지
    한달에 두번 상식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좀 황당한 건...저희 친정 어머니, 장남인 아버지는 가만히 계시는데
    제사 일 거들지도 않을 네쨰 딸이나 세쨰 아들이 설치며 100일상을 주장했다는 거죠.
    살아 생전에 효도 안한 형제분들이 돌아가신 후 더 목소리가 커집니다. 할머니 계실때 고생하시며뒷바라지 하신 우리 부모님, 아무 말씀 없으십니다. 후회 없으시다고 합니다.
    정말 집안돌아가는 거 보면 답답 그 자체입니다.

  • 5. 수지쥬
    '04.10.5 10:02 AM

    아 저희는 49제 탈상이었거든요. 지금은 상식도 안 올리고 있거든요...
    로빈님 말씀대루 일할사람 따루 말하는 사람 따루죠.
    저두 결혼전에 할머니랑 할아버지께서 아프셔서 병원모셔오는건 세째 작은아버지가.
    돈내고 뒷수불드는것은 큰아들인 울아버지가 하셔서 참 기분 묘하더라구요.
    음.......
    두분다 암이셔서 병원비 꽤나 들었죠. 그 병원비면 왠만한 동네 아파트 20평은 샀을텐데.
    그래두 아버지는 아쉬워 하시니 가끔씩 맘 내키는대로 하실수 있는 아버지의 여유가 부럽긴 합니다. 후후후 자식이고 마누라고 없고..하하하..아자아자 화이링

  • 6. kimi
    '04.10.5 11:07 AM

    49제나 100제 둘중 한가지만 하시면 됩니다.
    보통 49제를 하는데, 그 49제에 식구들이 다 모일 수가 없던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부득이 49제를 못하는 경우에, 100일제를 합니다.

    저희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49제날 여러가지 이유로 49제보다는 100제를 하기로 결정하여
    그날 100제를 하였읍니다. 아마 불가에서도 둘중에 한날을 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7. bijou
    '04.10.5 11:55 PM

    탈상과 100일제와의 구분이 필요한것 같은데요
    탈상이라 하면 상을 당한 기한(상기) 을 끝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예전에는 3년이나 1년 탈상을 많이 했지만 요즈음에 주로 49일이나 100일에 탈상을 하는데 삼오제 끝내고 바로 탈상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상주로서 해야 할 일이나 의무가 끝나는거죠
    100일제는 불교에서 주로 하는데 탈상과는 상관없이 죽은 영혼의 천도를 위해 올리는 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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