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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 조회수 : 1,176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4-10-02 09:53:13
저처럼 70년대에 초등학교에 다니신 분들은
연필이 새끼손가락만큼 짧아지면
`아껴쓰기'를 위해 볼펜대에 끼워서 끝까지 쓴거
다 아실 겁니다. (요즘도 그러나요?)

요즘 저희집 꼬마들 크레파스.색연필통에
이런 몽당 색연필이 너무 많아요.
비슷한 시기에 사줬던거라 색연필은 거의가 이렇습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운데....아직도 색깔이 나오는데....
볼펜대에는 못 끼겠고,
이것을 어떻게해야 활용할 수 있을까요.
가끔 이런 사소한 문제에서 턱턱 막힙니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박
    '04.10.2 10:58 AM

    색연필과 크레파스 모아 두어도 결국 버려야해요.
    애들이 커가니까 몇번 쓰던것도 안쓰게되고 (저학년때만 크레파스 색연필 쓰니까요)
    결국 몽땅 쓰레기통으로. 안그럼 집안이, 책상이 쓸데없는 걸로 차버리거든요.
    혹 연필색연필이라면, 버리기 정말 아깝다면 볼펜대말고 화방에서 파는 4B 끼우는 연필대가 있어요. 1000원인가.색깔도 여러가지이고 동그란대, 육각대 다양해요. 우리집은 딸이 뎃생을 하는데 4B연필 몽당이 100자루가 넘고 계속 나오는데 요것이 긴연필만 써요. 뭐 질감이라나 뭐라나가 안나온다고 연필 하루에 30-40자루씩 깎는게 요즘 일과인데 어찌나 몽당이 아까운지 나같음 대에 껴서 쓰겠는데. 하여튼 요즘애덜 물건 아낄줄 모르고 새것만 좋아하고 신제품나오면 무조건 사려하고 재활용안하고... 힘들죠.

  • 2. 빈수레
    '04.10.2 11:22 AM

    저도 그렇게는 안하지만...

    크레파스는 같은 색까리 중탕해서 녹여서 크레파스 케이스의 플라스틱 틀이나 그런 곳에 부어 굳혀서 사용하거나, 엄마 립스틱 다 사용한 것에 끼워서 쓰게끔 하기도 하더이다.

  • 3. ....
    '04.10.2 12:05 PM

    해결방법은 아니고요..
    몽당연필이 반가와서.
    전 지금도 볼펜뚜껑 찾아 끼워씁니다.
    그리고 그 연필 없어지거나 누가 모르고 집어가면 엄청 열받습니다.
    애착이 많아서..
    옛날 향수 같은 것 땜에.. 지금도 몽당연필 2~3개 깍아놓으면
    부자된 것 같은 흐뭇함에 좋습니다.

  • 4. 생강과자
    '04.10.2 4:41 PM

    빈수레님이 말씀하신대로 크레파스는 중탕을 해서 녹이구요, 양초도 칼로 긁어서 중탕으로 녹여요. 그리고 소주잔이나 예쁜 틀 같은데에 크레파스 원하는 색과 양초 녹인거 넣고 섞어서 심지 넣어주고 굳히면 예쁜 양초가 된다구...
    아이들하고 놀때 이렇게 하라고 놀이정보 같은거 본 적있는데 아이들이 어리면 한번 해보세요. 물에 띄우는 초처럼 만들 수 있다네요.

  • 5. 글로리아
    '04.10.2 7:03 PM

    내일밤에 해볼 놀이가 생겼네요.
    헌 립스틱 뚜껑도 이렇게 쓸모있을 수가 있군요.^^

  • 6. 개월이
    '04.10.3 2:38 PM

    몽당 연필 버리지 마시고 주머니같은곳에 담아 둬보세요
    전이번에 홈플라스 내 서점에서에서 몽당연필 새걸로 바꿔주기 행사를 해서
    그때 왕창다 새걸로 바꿔 2학기용 연필을 모두 준비했답니다 **^^ **
    거기선 그걸로 무슨 미술작품을 만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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