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조금만 신경쓰면 우리 집도 명당이 된다.

| 조회수 : 1,14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0-01 16:08:47
  
기의 포인트를 찾아라

집이나 장소 같은 것이 사람의 기분과 느낌은 물론이고 사람의 인생이나 운명에 실제로 영향을 끼친다고 할 때, 어떻게 하면 그런 것들을 잘 다루고 슬기롭게 이용해서 건강과 행복을 불러올 수 있을까를 따지는 것이 바로 풍수(風水) 또는 풍수지리(風水地理)이다.
  
집이 크다고 해서 기가 잘 흐르는 것은 아니다.

너무 크고 호화로운 가구들이 즐비한 집보다는 작더라도 꼭 필요한 가구를 단정하게 정리해 놓은 집이 기가 훨씬 충만한 집이다. 가족 수나 분수에 맞지 않게 커서 휑한 집은 거주자의 기를 공간에 나누어주는 꼴이 되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기는 모일수록 좋은 것이므로, 약간 작은 공간에서 가족들이 옹기종기 사는 것이 좋다.

기가 흐르는 포인트는 바로 여기

- 모든 집은 동북쪽과 남서쪽에 신성한 기운이 있다.
- 현관에 들어서서 집안을 바라 볼 때 좌측 대각선에 위치한 지점.
- 현관에서 볼 때 오른쪽 모서리에 해당하는 지점.
- 현관에서 볼 때 우측의 대각선상에 위치한 지점.
- 현관 바로 맞은편 지점.

집의 중심선은 바로 사람 몸의 중심선

- 기가 흐르는 지점에 불필요한 물건, 덩치 큰 물건 등이 있다면 당장 치우는 게 좋다. 이것은 사람의 인체 중 머리나 가슴 등 중요한 부위에 돌덩이를 올려놓아 핏줄을 누르는 것과 같다.
- 정리 정돈을 잘하는 것은 기를 잘 통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집의 중심선과 복도 등에 크고 무거운 물건이 있으면 치워야 한다. 또한 모서리 같은 곳에 잡다한 것들을 마구 쌓아 놓으면 가족 화합의 기가 흩어지게 된다. 모서리와 기둥의 나쁜 기운과 영향력을 화분이 받아 내어 중화할 수 있도록 기둥이나 모서리에 화분을 둔다.
- 가급적이면 실내 공간을 넓게 남겨 두고, 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창은 항상 맑게 유지해야 한다.
- 가급적 빈방은 없어야 한다. 빈방과 그 안에 있는 물건들은 기를 유실시킨다. 불가피하게 빈방이 있다면 매일 청소를 해주고, 낮에는 문을 열어 두어 흉한 기운이 방에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기를 내뿜는 조명, 흉기를 삼키는 화분

- 전등의 갓이 있는지, 끊어진 전구가 없는지 살펴보고 집안에서 가장 어두운 곳을 찾아 나쁜 기운이 머물지 않도록 조명을 설치해야 한다. 침실 외에는 조명을 밝게 해야 하고, 특히 현관을 밝게 해야 한다.
- 삐걱거리는 출입문, 찢어진 벽지나 부서진 가구 등을 그냥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 창고나 다용도실, 베란다의 좌우 양끝은 기본적으로 잡다한 물건들이 쌓여 있어 흉한 기운이 고이는 곳이므로 보조 조명, 화분 등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방에 인접한 창고 입구 쪽에 조명이나 화분을 배치하기가 쉽지 않다면 작고 예쁜 풍경이나 소리나는 모빌 같은 것을 설치하고 심심하면 소리나게 톡톡 건드려 준다.
- 거울, 특히 크고 화려한 장식의 거울이 있다면 치우는 것이 좋다. 아니면 선인장과 난 화분 등으로 거울을 약간 가려 주어야 한다. 크고 화려한 거울은 기를 분산시키고, 때로는 기를 반사함으로써 기를 차단시키기 때문이다.
- 집의 구조상 방문들이 가운데 복도에 몰려 있으면 기의 흐름이 좋지 않아 가족의 화합을 해칠 수 있다. 이럴 때는 각 출입문들이 만나는 복도 벽면에 작은 화분을 놓아 충돌을 완화해 준다.
- 베란다에 안 쓰는 물건을 두는 것은 괜찮지만, 수험생 방이나 침실 바로 옆에 있는 베란다에 물건을 쌓아 두면 정보의 흐름을 파악하는 기가 막히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기의 흐름에 맞는 가구와 소품 배치의 여덟 가지 상식

- 흉한 기운이 있는 물건을 치우고 가구를 새로 배치했을 때, 최소한 이삼 일은 기의 흐름이 혼란스러워지고 흉한 기운이 남아 있게 되므로 대청소를 할 때나 전체적으로 집안을 정리할 때 함께 치우는 것이 기의 흐름을 안정되게 한다.
- 가구들을 버리고 새것으로 장만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으므로 벽지나 문, 바닥, 천장의 색을 연한 원목색이나 베이지색으로 바꾸어도 된다.
- 장롱의 위치는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침실 출입문에서 볼 때 자측 벽면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책상이나 화장대 등은 문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 방문과 인접한 벽면에 두어야 한다.
- 테이블 종류는 사각보다는 둥근 것이 좋다. 각의 모서리에 다칠 위험도 있지만 본능적으로 모서리를 경계하게 되어 나쁜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괴목이나 박제 같은 어둡고 거친 느낌의 장식은 좋지 않다.
- 침대는 기본적으로 창가를 향해 머리를 둘 수 있도록 놓는다. 이때 가구나 집기 등이 창문을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벽면에는 평화롭고 신선한 느낌의 풍경화를 걸어 둔다.
- 그림은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좋다. 기괴하고 어두운 추상화나 종교적 성향이 강한 그림을 침실에 두는 것은 특히 좋지 않다. 그런 그림이나 사진은 서재나 거실 앞, 집안의 성스러운 기운이 감도는 북동쪽 벽면에 둔다.
- 벽시계는 원형이나 팔각의 것이 좋고, 누워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건다.
- 쓰지 않는 물건을 올려놓는 선반은 좋지 않다. 선반은 공간을 효율적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애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선반과 선반 위의 물건은 방의 기를 탁하게 하고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가구 위의 빈 공간도 기의 손실을 초래한다. 가급적이면 천장과 높이가 같은 붙박이장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잘되는 집안은 뭐가 다른 걸까』(이성준 지음 / 예문刊)에서 발췌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니
    '04.10.1 5:42 PM

    항상 좋은 정보를 주시네요 딸아이 방에 딸린 베란다가 항상 신경이 쓰였는데 정리를 해주어야겠어요 잘읽고 갑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7 방문짝이 1 빗줄기 2025.07.16 364 0
35296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427 0
35295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82 2025.06.29 2,083 0
35294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1,079 0
35293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692 0
35292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제이에스티나 2025.06.07 7,810 4
35291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2,326 0
35290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1,633 0
35289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1,722 0
35288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2,878 0
35287 참기름 350ml 4병 1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2,015 0
35286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2,163 0
35285 123 2 마음결 2025.03.18 1,528 0
35284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515 0
35283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1,543 0
35282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2,352 0
35281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2,614 0
35280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레몬빛 2025.02.04 2,825 0
35279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해남사는 농부 2025.02.02 2,246 0
35278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열혈주부1 2025.01.21 4,288 0
35277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해남사는 농부 2025.01.02 2,527 0
35276 짜증나는 친구 4 제인사랑 2024.12.22 7,199 0
35275 탄핵까지는 국힘 2 vovo 2024.12.11 3,925 0
35274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해남사는 농부 2024.12.10 2,830 0
3527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5 은행나무 2024.11.04 5,58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