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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지기 선수 울 딸래미..

| 조회수 : 709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09-20 12:46:06
22개월 된 울 꼬맹이가 조금만 언성이 높아져도 팽 토라져서 쇼파에 얼굴 파묻거나,
침대에 엎어져 있거나, 정 얼굴 파묻을데가 없으면 두손으로 눈을 가리곤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귀엽기도 하고, 제 감정 표현을 하는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해서 그냥
두었는데..
서너달을 그렇게 내버려두다 보니 이젠 습관이 되어 버린것 같네요.

이 꼬맹이 하는 짓을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하는지 아님 야단을 쳐서 그런 버릇을 없애줘야
하는지 난감합니다.

애기 아빠는 언성 한번 높이지 않고 하나밖에 없는 딸래미라고 오냐오냐 해주는데,
전 좀 엄하게 꾸중도 하고 가끔 엉덩이도 때리곤 합니다.
이런 버릇을 자꾸 야단치면 애가 눈치만 보게 된다고 외할머니는 그러시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휴우.. 애 하나 키우기 정말 힙듭니다..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1000
    '04.9.20 12:50 PM

    저는... 너!,, 어쩌구, 저쩌구...한참 잘못을 따끔하게 설교합니다..애들 다 알아듣죠..
    잠시후.. 이리와..하면,, 삐죽거리면서 꼭 옵니다..
    꼭 안아줍니다..쿄쿄..
    모든 애들한테 다 통할지는..

  • 2. 1234
    '04.9.20 2:27 PM

    삐지면 절대 달래주어선 안됩니다,,
    그거 믿고 더 삐지거든요...
    모른체 하세요.. 말도 걸지말고...
    지풀에 풀릴때까지...
    이렇게 몇번 하면 아무도 안 알아주니까
    잘 안삐지고 또 금세 풀거든요...
    이건 꼬마일 경우고 초등 2~3학년 이상 커지면
    말로써 설득해야겠지요...

  • 3. 짜루
    '04.9.20 5:19 PM

    우리 엄마 처방이 1234님처럼 그냥 모른척~입니다.
    정말 혼내거나 달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둬야 할까봐요.
    왕 무시~ ^^
    이 방법으로 밀고 나가렵니다.

  • 4. 코알라
    '04.9.20 5:25 PM

    저를 제외한 사람들 ,아빠나 할머니,봐주시는 이모에게 삐져서 어리광을 부립니다
    특히 할머니가 아이가 삐지면 안절 부절하시고 그래서 점점 더 심해지는데요
    제가 있을때 삐지면 저는 그러죠
    "하루종일 삐지고 있어봐.아유 이제야 좀 조용하다.너가 삐지고 있으니" 하면 금방 웃으면서 하던 일을 계속하지요.
    어리광이죠.근데 저희 아이28개월인데 아직 말로 타이르기엔 좀 이른것같아요
    물론 다 알긴 하지만 아이가 100% 아는 건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리고 제가 없을때 삐지면서 급기야 울기까지 한다는데.남자아이가
    제가 있을땐 상황에 맞춰 말도 안되는 고집을 피우면 안들어주면서 모르는척하고 이해가 되나 들어줄수 없는 일인경우 달래주기도 하고....그러고 있어요

  • 5. ㅋㅋ
    '04.9.21 3:04 AM

    야단쳐도 소용없어요.
    삐지는거도 다 자기 주장 관철하려는 자기만의 방법이니 모른척 하는 게 젤 좋은 방법입니다.
    대신 자기가 삐진거 스스로 풀고 다른거 요구할 때는 받아주구요.
    저희 아들 21개월인데 자기 맘대로 안되면 옆에 있는 물건을 뒤집고 굴려가며 웁니다.
    그래도 냅둡니다.(정말 심할 때는 매들고 손들고 있으라고 하죠.)
    떼쓸때 들어주지만 않으면 그 방법도 안써먹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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