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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오븐에 구운 반지

| 조회수 : 1,324 | 추천수 : 4
작성일 : 2004-09-11 12:12:40
어쩌면 좋은가요.
갈수록 더해가는 건망증에 두손 두발 다들었답니다.
오븐 사놓고도 빵만 먹으면 소화 않된다는 핑게로
쓰지도 않았던 내가 무슨 바람이 불어서리...
여기 저기 요그르트빵의 유혹에 못이겨
레시피대로 열심히 만들어 오븐에 넣고
잠시 마트에 다녀 집에 들어온 순간 뿌연 연기속에서 빵냄새와
뒤엉켜 나는 누리한 냄새에 오븐을 보니 모락모락..
서둘러 꺼내본건...
여름휴가 가기전 잘둔다고 넣어둔 모양인데
글쎄 패물함이 새까맣게...
몇가지 반지 목걸이가 바베큐된 상태로..
어쩌면 좋대요
원상태로 될려면 어떻게 해야 좋은지 정보좀 주세요.
반지 목걸이 줄사이사이에 까맣게 변해서 대충 닦았는데,,
누렇다 못해 거므스레합니다.
한달이 넘도록 생각지도 못하고
에효...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기
    '04.9.11 1:44 PM

    금은방에 들고 가보세요~ 세척해줄꺼에요.
    요즘 흔하게 있는 귀금속 가게(줄리엣인가? 그런거)에서는
    문 앞에 "금 은 세척해드립니다"
    이렇게 써서 붙여놨던데요

    (근데, 이야기가 너무 웃겨서, 후라이팬께 죄송스러워 익명으로 씁니다..죄송죄송)

  • 2. 아임오케이
    '04.9.11 3:55 PM

    옛날에 시골에서 어떤 할머니가 꼬깃꼬깃 모아둔 용돈을 숨길데가 없어서 부엌 아궁이 잿더미 속에다 숨겨놓았대요.
    근데 여름이 지나면서 그 할머니는 잊어버리셨는데, 가을이 오고 찬바람이 불자 아무것도 모르던 며느리는 그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후라이팬 님과 비슷한 전설이지요...ㅋㅋ.

    금이라면 아마 귀금속가게에서 세척해줄거에요. 넘 걱정마세요.

  • 3. 저도...
    '04.9.12 1:59 PM

    작년에 놀러가서는 다이아박힌 금반지를 휴지에 둘둘말아두었다가 아무생각없이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돌아올때 모든 쓰레기들을 태우고 돌아왔는데 다음날 새벽에 잠에서 깨서 그때야 반지 생각이 나서 가방을 뒤지고 짐들을 들추고 찾다가 혹시 어제 돌아올때 쓰레기통에 ? 하는 생각이 미치자 아이들 학교 알아서 가라하고는 자는 남편을 깨워 새벽길을 달려 갔더니 팬션에 놀러온 사람들이 태우고 간 쓰레기들이 잔뜩 쌓인 속에서 남편과 둘이서 쪼그리고 앉아 다행히 반정도 탄 반지를 찾았습니다. 가격이 제법되는 반지였는데 조금만 늦게 생각이 나서 갔었다면 못찾았을 거예요. 해뜨면 쓰레기처리 할것이었다니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아는 금방이 있어 갖고 갔더니 새것처럼 깨끗해졌는데 그대로 갖고 가세요. 저는 모르고 칫솔로 닦일줄 알고 세제묻혀 닦았었는데 탄 부분을 깨끗한데 칫솔로 닦아 상처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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