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시동생 결혼선물

| 조회수 : 1,74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8-09 14:51:34
이제 결혼한지 1년 조금 않됐는데요.. 처음에 대출두 받구 여동생한테 천삼백정도 빌렸거든요...더이상 대출이 않되는 관계로...
지금은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는데 시작한지 얼마 않되서 수입두 별루 없구..요즘 불경기라..더욱이 저두 집에서 살림만 하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10월 중순에 여동생이 결혼을 하거든요..그래서 돈두 갚아야 하구...(돈이 없어서 다시 마이너스통장에서 빼서 줍니다.) 수입두 별루 없구..아무래두 맞벌이가 아니구 수입이 불규칙하다보니...
이런사정을 시댁에서 잘알구 여동생두 알구 있습니다..

솔직히 시댁에서 좀 도와줄까 (여동생한테 빌린돈 조금이라두 보태줄까)기대두 했었는데..한푼도 않도와주더군요...김칫국 먹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한테 결혼선물로 트롬 10kg짜리를 사달라구 하더군요...오빠가 당연히 사줘야 한다는식으로 않사주면 오빠두 아니라는식으로 말합니다....오빠가 어렵다구 하니 ...자기는 모른다식입니다...

저희가 왠만하면 사주겠지만...지금 돈빌린거 갚기두 부담스러운데...돈100만원하는 세탁기를 사달라구 하니 그것두..대놓구 사달라구 하니 정말 화납니다...저희는 일반세탁기나..저희 형편에 맞는 걸루 사줄려구 했거든요..꼭 오빠가 결혼선물로 큰걸 해야하는 법이 어딨어여? 형편따라 하는거지...빚내서 사주게 생겼어여

제생각에는 만약 내여동생이 그런상황이라면...우리가 사준다구 해두 됐다구 ...할꺼 같은데...정말 시댁이 미워집니다...

제가 넘 생각이 짧은가여???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농
    '04.8.9 3:16 PM

    생각하기 나름이에요.그 시누이가 나이도 있고..그런 돈 빌려준걸 봐서는 사회생활 경험도 있을텐데....그렇게 몰지각하게 바라는것만은 아니겠지요.
    자기 딴에는 오빠한테 해준게 있으니..받을만하다고 여기는지도 몰라요.
    천삼백 빌리고 갚을때 이자도 주나요?? 원금만 갚으면 되는거라면....남한테 빌렸을때..
    당연히 지불해야하는 이자를 감안해서 그정도 선물해주세요.만일 이자도 줘야하는거라면
    선물은 원래 계획대로 간단하게 형편에 맞게 하시구요.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부분만큼 여동생한테 빌렸을거고....
    이자는 사채만큼은 아니더라도..은행이자보다는 더 쳐서 계산하는게 옳습니다.
    계산은 계산이거든요.
    부모자식간에도 공짜가 없어지는 세상인데 형제간에 공짜는 없어요.
    만일 천삼백 갚을때..이자도 1부정도로 쳐줘야하는 식이라면......
    계산대로 쳐줄거 다 쳐줬으니..된거고....
    만일 원금만 주거나..은행이자만 준다면.....
    1부정도 줘야할 이자에서 감안하고....원래 마음먹은 선물예산에
    보태서 선물해주세요.
    그래도...오빠결혼할때..1300만원이나 빌려준 여동생이라면 참 대단한거예요.
    젊은 여자가 1300만원 모르는게 쉽지가 않았을건데......
    형제간에 돈거래란게....받으면 다행이지만 못받을 확률이 참 높거든요.
    남이면 고소라도 하지.....형제를 고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
    그러니 시누이한테 너무 서운해하지마세요. 남이면 천삼백이 아니라
    백삼십만원도 안빌려줍니다.

  • 2. 선녀
    '04.8.9 4:37 PM

    그냥 좋은맘으로 선물하세요
    형편이 어려워도 해야할 도리겠지요
    돈을 꿔주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 이자라 생각하세요
    그이상 바라는 얌체족도 많아요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
    그래도 형제라 돈까지 빌려줬는데 ..
    그냥 선물하세요
    그정도는 오빠가 해야될 선물인것 같야ㅛ

  • 3. 기쁜마음
    '04.8.9 4:45 PM

    제 생각에는 1300만원이라는 거금을 빌려준 여동생이 참 고맙게 느껴지누만요 ..
    물론 선물을 뭐 해달라 말하는것도 얌체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선물이란게 원래 자기 필요한거 줘야 좋은거 아닌가요 ?
    시집도 안간 여동생이 자기 결혼 자금 선뜻 빌려줬던건데 .. 그 마음 고맙게 생각하고
    님도 그 정도는 선물해야 할 것 같네요 ..
    그런걸로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왜 그런 일로 우울해하세요 ?
    남주는것도 아니고 시누 선물 사주는건데 ..

  • 4. ...
    '04.8.9 5:14 PM

    렌즈끼고 수영하는거 눈건강에 정말 안좋습니다.

    되도록이면 수경에 안경처럼 돗수 들어간 것으로 장만하십시오.

    좀 비싸겠지만, 안보이면 수영하기 정말 힘듭니다. 더더욱 초보자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제모는...
    저같은 경우는 그냥 샤워할때마다 면도칼로 박박 밀어주는 정도...
    운동할때 아무도 겨드랑이에 신경 안씁니다.


    처음 시작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수영 참 좋은 운동입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하세요.

  • 5. 아이리스
    '04.8.9 5:43 PM

    생활이 힘드니 맘이 편하지 않다는 거 알아요~~
    그냥 조금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해주세요!!!
    그게 아마도 두고두고 말이 안나오고,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요.
    홈쇼핑에서 무이자 되는 거 있지 않을까요?
    인터넷으로도 10개월 무이자 될텐데.....

    힘든 거 알지만,
    지금 작은 거 해주면, 1300만원 빌려준 것에서 맘이 편하지 않을텐데,
    선물까지 원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해주면 아마 두고두고 말이 나올거예요.
    그럼 님은 더 힘들어질거구요~~~
    그냥 눈감고 해주세요!!!
    그리고 화이팅^^

  • 6. 우울
    '04.8.9 6:17 PM

    답변 감사드리고...해줘야 되겠군여...잘 몰라서...

  • 7. 헤스티아
    '04.8.9 6:22 PM

    그래요.. 해주시는 것이 낫겠어요. 여동생 결혼하면 100만원정도는 현금으로라도 줘야 하쟎아요.. 차라리 필요한거 미리 말하니 좋으네요....

  • 8. 맞아요
    '04.8.12 12:31 PM

    걍 좋은맘으로 선물해주세요.
    요즘 홈쇼핑에서 6개월무이자 이렇게 많이하자나요.
    세탁기는 선물로주고 사은품으로 오는건 님이 가지세요.
    힘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294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매운 꿀 2025.10.17 650 0
35293 50대 여성 미용하기 좋은 미용실 제발... 7 바이올렛 2025.10.02 1,714 0
35292 미역국에 파와 양파를 ? 5 사랑34 2025.09.26 1,229 0
35291 가지와 수박. 참외 해남사는 농부 2025.09.11 945 0
35290 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 1 해남사는 농부 2025.09.05 1,402 0
35289 맹장 수술 한지 일년 됐는데 대장내시경 현지맘 2025.09.03 955 0
35288 유튜브 특정 광고만 안 나오게 하는 방법 아는 분 계실까요? 1 뮤덕 2025.08.25 838 0
35287 횡설 수설 해남사는 농부 2025.07.30 1,807 0
35286 방문짝이 3 빗줄기 2025.07.16 1,537 0
35285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3 사람사는 세상 2025.07.13 2,210 0
35284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4 82 2025.06.29 4,380 0
35283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아호맘 2025.06.25 2,768 0
35282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도미니꼬 2025.06.23 1,641 0
35281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1 제이에스티나 2025.06.07 10,710 4
35280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르네상스7 2025.05.09 3,543 0
35279 떡 제조기 이정희 2025.05.06 2,419 0
35278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무념무상 2025.05.05 2,760 0
35277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해남사는 농부 2025.05.05 4,923 0
35276 참기름 350ml 4병 2 해남사는 농부 2025.04.28 3,350 0
35275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윈디팝 2025.04.08 3,037 0
35274 123 2 마음결 2025.03.18 1,953 0
35273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claire 2025.03.11 1,990 0
35272 우렁이 각시? 해남사는 농부 2025.03.10 2,064 0
35271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상하이우맘 2025.02.21 3,161 0
35270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괴롭다요 2025.02.20 3,513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