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꺼이 참석하는 분위기였던 돌잔치...

어떤 돌잔치 조회수 : 3,736
작성일 : 2011-10-11 00:40:51

여기서야 돌잔치 하지 말자고 하지만

주변은 다 하는 분위기에요... 그래서 돌잔치를 꽤 다녔는데

여기서나 돌잔치 하지 말자고 하지

오프에서야 그런 얘기 하나요... 돌잔치 초대받으면 속으로야 어찌 생각할 지 몰라도

가서 축하해주고 오죠^^ 좋은 자리니까요

 

그치만 그런 분위기는 있잖아요

다들 좀 그냥 머릿수 채우고 앉아있는 느낌...

동영상이며 돌잡이도 가까운 가족들이나 좋아하지 그냥 멀거니 쳐다보고 있고.

 

근데 얼마 전에 갔던 돌잔치는 좀 다르더군요.

일단 좀 좋은데기도 했고

아이 아빠가 꽤 성공한 사람인데다가 (중소기업? 이름 대면 알만한 상호 창업)

카리스마 있고, 사람 굉장히 잘 챙기는 타입.

딱 사장님 타입이더군요. 사업 이끌어 나가는 사장님.

남편 친구라 같이 인사했는데, 느낌이지만, 뭐랄까... 이 사람과 친해 두면 뭔가

이득(까놓고 말해서)이 있겠다 싶은 그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더군요.

그 돌잔치 분위기는... 다들 기꺼이 참석하는 느낌이었어요...

그 시간이 아깝지 않아 싶은 그런 분위기???

심지어 자리가 모자랐어요;;;

 

참... 왠지 좀 씁쓸하기도 하고...

결혼식에서도 느낀 건데...

인간적인 매력. 평소의 친밀도도 중요하지만

친해 두면 이득이 될 만한 사람들 결혼식에는 빠지지 않는 친구들이 있었거든요.

 

뭐...

별개로...

그 돌잔치 했던 남편 친구는 친구의 매력이 넘치고 카리스마가 있는 타입이기도 했지만...

그렇게 다들 기꺼이 참석하는 분위기의 돌잔치는 또 처음이었어서

써보네요.

IP : 211.196.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1 12:43 AM (27.115.xxx.161)

    여름 되기 직전에 갔었는데 아이들이랑 놀기에 괜찮았습니다.
    캐러비안베이 축소판이라고 할까 있을것 다 있고요.
    그때는 사람도 아주 많지 않았고 원두막이나 벤치들 다 무료이용도 되서
    여러가지로 편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무료쿠푠도 있었어서 추가로 든 돈이 얼마 안되서 그런지
    더 잘 놀았던 것 같네요.
    실내도 실외도 나름 잘 꾸며놔서 괜찮았습니다.
    할인쿠폰 한번 찾아보세요.
    그때 갔을때보니 쿠폰 안 들고 온 사람이 거의 없었거든요.

  • 2. ..
    '11.10.11 12:59 AM (113.10.xxx.209)

    너무 의도적으로 그렇게 챙기지는 않지만 같은 말이지만 반대로 친하지도 않고 도움될 일도 없는 사람은 안챙기게 되더군요.

  • 3. 그렇죠
    '11.10.11 1:16 AM (124.5.xxx.49)

    이건 그 돌잔치가 의미 있어서가 아니라,
    그 부모가 관계하면 좋을, 힘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 거잖아요.
    그러니까 '돌잔치'였어서가 아니라,
    결혼식이든 장례식이었든 인기있을 자리네요.

    참... 저도 아주 무관하다고는 못하겠지만, 점점 권세를 지닌 사람 앞에 맥 못추고,
    가까이 지내고 싶어지니, 사람 참 속물이에요.

  • 4. 그지패밀리
    '11.10.11 1:47 AM (1.252.xxx.158)

    붙어야 되는 자리였네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77 콜레스테롤수치좀 봐주세요 의사분들.... 2011/10/15 3,540
26776 소방차 못들어가는 세빛둥둥섬 세우실 2011/10/15 2,498
26775 임산부 자다 쥐났는데 알면서도 모른 척 하는 남편 1 속상해서 2011/10/15 3,462
26774 빵 터짐!! 책 욕심 부리다 부인 기절한 사연 3 safi 2011/10/15 3,294
26773 나꼼수 올라왔슴다!!!!!!!!!!!! 18 caelo 2011/10/15 3,912
26772 살아가는 이야기와 훈훈함은 어디로 갔죠 40 아침햇살 2011/10/15 3,969
26771 [펌!] "대부분을 가공용으로 중국과 한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 열받아! 2011/10/15 2,909
26770 배수정씨가 그렇게 노래를 잘하던가요? 14 궁금 2011/10/15 5,252
26769 금산인삼축제 가고싶건만~ 2 2011/10/15 2,833
26768 82가 댁들거요? 이러니 시민단체, 진보에 대한 지겨움이 쌓이는.. 7 한심한 인간.. 2011/10/15 2,918
26767 꿈에 소지섭씨가~ 1 호호맘 2011/10/15 3,050
26766 핑크싫어 아이디 쓰는분 뭐하는분이세요? 13 어이없어 2011/10/15 3,662
26765 박원순 후보님 하버드 연구원 프로그램이 개인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7 여기 공식 .. 2011/10/15 2,996
26764 해외 사시는 분들봐주세요. 르쿠르제에 대해.. 6 르크루제 2011/10/15 4,473
26763 서울시장 보궐선거 헷갈리네요.. 2 고민하는 서.. 2011/10/15 2,885
26762 박원순 스텐포드 방문교수도 거짓말 12 이력조작달인.. 2011/10/15 4,733
26761 네이버가 원순씨에게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1 caelo 2011/10/15 2,858
26760 학부모님들 의견 좀 주세요. 낸 학원비를 또 내라고... 3 이럴수가 2011/10/15 3,381
26759 백화점 상품권 꼭 해당 백화점이어야 하죠? 4 // 2011/10/15 3,049
26758 평택 당일 초등 데리고 갈만한곳 있을까요? 3 .. 2011/10/15 4,103
26757 개신교,,,이러지말자구요 3 미친인,, 2011/10/15 3,168
26756 오늘 아침 손에잡히는 경제 홍기빈입니다 들으신 분? 5 이건뭐야 2011/10/15 3,285
26755 컴터대기)) 시중에서 파는 일반미는 몇 분도 인가요? 3 2011/10/15 2,812
26754 김정일 손자 김한솔, 역시 피는 못 속이네요 헉!! 2011/10/15 3,424
26753 어제 위대한 탄생에서 서혜인양이 부른 노래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3 상큼하게 2011/10/15 3,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