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수업을 자습으로 시킨다는데요.

ㅇㅇ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11-10-06 08:18:54

저희딸은 중3이고요. 작년부터 들은 얘기인데... 요즘은 여러번 투덜거리더라고요..

다른 선생님은 안그러는데 과학선생님이 수업을 자습으로 시키고 수업시간은 딱 5분

나머지 시간은 전부 자습 + 사적인 얘기 로 채운다고 해요.

자기네 학교 친구들중에도 공부좀 하는 친구들은 그 선생님에 대해 불만이 많고

할수 없이 학원 종합반을 다니는 친구들도 많다고 하네요.

문제를 질문을 해도.. 선생님 대답은 이런건 시험에 안나오니 몰라도 된다 라고 하고;;

나중에 알려줄게 하고 미루고 안가르쳐주는 경우도 많대요..

실력없는 선생님이라고 아이 불만이 많습니다.

선생님한테 직접 말씀드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미운털 박혀서 수행평가 점수 낮게 나오면 어쩌냐고

아무도 말을 안한답니다.

 

저희 아이는 학원을 다니긴 해도 영수만 다니고 나머지 과목은 학교수업 하고 ebs인강 등으로

듣는데 아마 요즘 과학이 어려운가 봐요.

2학기 개학할 무렵부터 과학 얘길 여러번 하더라고요.

전기랑 화학식이 나오는데 아무리 참고서를 들여다봐도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고요..

그래서 어제는 유료인강싸이트에 회원가입해서 무료 맛보기쿠폰으로 강의를 듣는데

쉬지도 않고 연속 6개 강의를 한꺼번에 듣더니.. 속이 다 후련하다며....

왜 우리 과학선생님은 이렇게 안가르쳐주고 맨날 자습만 시키는지

수행평가만 아니면 항의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인성자체가 나쁜 선생님은 아니고요.

저희아이한테도 잘해주시고 맛있는것도 자주 사준대요. 개인적으로도..

과학선생님이 하교길에 떡볶이나 분식종류를 사줬다고 저녁에 와서 밥을 안먹을때가

몇번 있었거든요.

그런거 안사주셔도 수업시간이나 잘 가르쳐주시지;;;

 

이건 도대체 어디다 얘길 해야 하는지....

제 생각같아선.. 아이 졸업한 후에라도 학교측에 항의하고 싶어요.

아이 학교가 사립학교인데 교사임용비리가 있는가 싶기도 하고...

다른 선생님은 안그런가본데 몇몇 선생님은 정말 너무하는것 같아요.

 

 

 

IP : 211.237.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
    '11.10.6 8:49 AM (122.153.xxx.50)

    수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주셔도 됩니다. 학교에 알리는것을 두려워 마시고요. 교원평가도 그런 취지 아니겠어요? 안타깝네요.

  • 2. ..
    '11.10.6 9:22 AM (110.9.xxx.196)

    우리애 학교가 아닌가 싶은데 떡볶이부분에서 아닌걸 알겠네요. 젊은 선생님 아프셔서 들어가시고 새로 기간제 교사분이 오신거 같은데 본인이 인정했대요. 오래 놀다 왔다고 그리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고 다시는 알려주지 않구요. 아이들이 뭘 질문해도 아무것도 모른대요. 중학생이고 과학. 아이들이 모두 교사 평가때 보자고 말했는데도 소용이 없대요.

  • 3. ....
    '11.10.6 5:38 PM (211.33.xxx.131)

    학교에 이야기 하셔야죠..
    교장선생님한테 알리는것이 좋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36 수애 동생이요.... 7 천일의 약속.. 2011/10/18 5,199
28035 그랬구나... 1 .. 2011/10/18 2,448
28034 혹시 조금전에 시사기획 kbs10을 보신 분 계신가요? 3 10 2011/10/18 2,665
28033 입이 짠데 뭘먹어야 될까요? 5 살빼자^^ 2011/10/18 2,738
28032 트윗에 올라온 감동적인 글 하나...ㅠㅠ 13 ㄴㄴㄴㄴㄴ 2011/10/18 4,483
28031 치질때문에가보셨던분 5 대항병원 2011/10/18 3,641
28030 영어 메일 내용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2 궁금이 2011/10/18 2,128
28029 방사능실에서 근무하는데 오래있으면 어케 되죠? 1 ㅜㅜ 2011/10/18 2,696
28028 지금 병원이네요.. 2 .. 2011/10/18 2,881
28027 휴롬 괜찮나요? 13 .... 2011/10/18 4,045
28026 눈가 비립종있으신 분들 겔라비트는 괜찮네요. 2 추천합니다... 2011/10/18 4,441
28025 토요일 다음주 수요일 비안오기를 기원. ㅇㅇ 2011/10/18 2,217
28024 글내림.. 12 82죽순이 2011/10/18 3,540
28023 [펌]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박원순의 살아온 삶 전격 비교 13 비교해보자 2011/10/18 3,005
28022 석유난로 하루 연료비 얼마정도 나올까요 2 난로 2011/10/18 2,709
28021 장터에서 사과즙 사보신 분?? 3 아기엄마 2011/10/18 3,042
28020 제가 생각하는 조규찬 최고의 노래 11 ... 2011/10/18 3,358
28019 a lot 의 위치좀 알려주세요 4 범버복탱 2011/10/18 2,838
28018 재개발 지역 철거 현장은 치외법권지역인가? 2 ... 2011/10/18 2,576
28017 자신만큼 장애인을 생각하는사람이 없다고말한 뻔뻔한 나후보 10 엘리 2011/10/18 2,722
28016 약전원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좀....알려주세요.....^^ 1 고 3 맘 2011/10/18 4,739
28015 카시트 덕 톡톡히 봤어요. 11 교통사고 2011/10/18 4,404
28014 김미화 - 용역 방패에 시퍼렇게 멍든 할머니의 손 7 참맛 2011/10/18 3,479
28013 맛있는 잡곡 어디에서 구입하세요?? 4 밥이달다.... 2011/10/18 3,176
28012 이번선거에서 궁금한거요... 1 궁금궁금 2011/10/18 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