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하는 기술이 부족한건지 스트레스관리를 못한건지

대화기술부족 조회수 : 3,365
작성일 : 2011-10-05 12:00:01

치과치료 다녀왔어요.

어금니 치아를 씌우는데 의사가 맞춰보더니

높냐고 묻길래

왼쪽은 낮고 오른쪽은 높다고 얘기했어요.

 

오른쪽 어금니는 지금 씌우는 거고

왼쪽 어금니는 1년전에 같은치과에서 씌운거예요.

 

전 그냥 사실대로 느끼는대로 말했을 뿐이지만

듣는 입장에선 유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말을 하더라고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이 높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더 부드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사소한 일일수도 있지만

매사 인간관계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대방이 들었을때 기분나쁠수 있는 말을 하는 경향이 있어 심란해요.

 

그냥 요즘 답답해서 얘기해봤습니다.

지금 혼자라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IP : 121.131.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그거나 그거나
    '11.10.5 12:01 PM (1.251.xxx.58)

    똑같애요.
    그넘의 의사 똑바로 맞게 치료해주지..원.
    저도 어제 치과갔다가...기분이..

  • 2. 의사보다
    '11.10.5 12:04 PM (211.207.xxx.10)

    치아느낌에 대해 정확히 말 못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
    그사람들은 하루 30명이상과 대화하다보니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말 잘 하는 거고
    환자는 자기 이 느낌 말 할 기회가 그리 많은가요 ?

    그래도 찜찜하심 살짝 미소를 지으심 되겠네요.
    좀 불편하게 말하거나 발끈했는데 같이 뾰족해지는 것보다
    거기 개의치 않고 의사가 더 친절하면 그게 더 미안하고 마음에 남긴 하더군요.

  • 3. 치과치료
    '11.10.5 12:06 PM (59.86.xxx.70)

    엄청 신경쓰이고 예민한 부부이에요.말이 곱게 나가고 싶어도 잘 안나가죠.
    상황이 그러니 님이 의사한테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느낌을 말한건데
    괜한 걱정하실 필요없다 생각해요.
    그리고 님이 평소에 내 말주변이 다른사람에게 상처줄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시는데요..
    이정도로 배려심있는 분이라면 상처주는말 막 할분은 아니란생각에 그런걱정은 접어두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가 말을 곱게해도 상대에 따라서 상처받는 사람은 받거든요.
    그건 그사람이 극복해야할 일이지 그것까지 신경쓰다보면 입을 다물고 살아야겠죠.

  • 4. ....
    '11.10.5 12:10 PM (112.168.xxx.63)

    그거나 그거나 똑같은데요.
    별 차이도 없는 것에 신경 쓰시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76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1 마른가지 2011/10/19 3,142
28075 알바글에 댓글달면 6 아니 2011/10/19 3,256
28074 가끔 술 마시다가 자제력을 잃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3 자제력 2011/10/19 4,971
28073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중고딩의 전설..ㅋ 29 북쪽 얼굴... 2011/10/19 18,845
28072 규찬님 듀엣 미션 때.. 5 ... 2011/10/19 3,527
28071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어요. 이게 무슨 꿈일까요(신발꿈) 송이 2011/10/19 3,938
28070 요새 단감은 어떤가요? 아직 이른가요? 2 2011/10/19 3,127
28069 카라멜 마끼야토의 카라멜 소스를 만들려구요. 궁금?? 2011/10/19 3,149
28068 저 연두입니다. 제가 좀 아프네요... 암이라고... 75 연두 2011/10/19 19,086
28067 아이폰에서 노래 부르면 노래 찾아주는 어플 사용해 보신 분들께 .. 2 아마폴라 2011/10/19 3,365
28066 일드 좋아하시는 분들..심야식당 시즌 2 후반엔딩곡.. 3 일드 메니아.. 2011/10/19 3,878
28065 해외이주하게 되었는데 아이 영어 막막합니다. 17 해외이주 2011/10/19 4,711
28064 투표하는 소가 바로 2 참맛 2011/10/19 3,387
28063 집을 사야할까요? 1 햇살 2011/10/19 3,509
28062 아이 두드러기 나보셨던분께 질문이요.도움 필요해요 7 알려주세요 2011/10/19 3,884
28061 혐짤] 나경원, 홍대앞 ‘번개팅’…‘부비부비’ 댄싱 23 링크 2011/10/19 5,070
28060 강심장에 이경실이 사우나에서 외국인 모녀하고 싸운 얘기 하는데요.. 53 아마폴라 2011/10/19 22,100
28059 박원순 후보 CF 16 추억만이 2011/10/19 3,797
28058 아,,왤케 웃긴 거야요..나꼼수 듣다가 애들 다 뛰어옴~ ㅋㅋ 4 ㅋㅋㅋ 2011/10/18 4,667
28057 요즘 대학생 하와이 어학연수 괜찮나요? 2 하와이 2011/10/18 4,117
28056 집 앞에다 쓰레기 놓는 사람때문에 문구를 써서 붙일려 하는데요 6 흐극 2011/10/18 4,465
28055 오늘 광화문에서 봉도사가 한말 9 봉도사 2011/10/18 4,534
28054 월남쌈 만들고나서요.. 4 놀부며느리 2011/10/18 4,284
28053 지방이식 정말 거의 다 흡수 되나요? 2 000 2011/10/18 6,804
28052 클럽메드 가보신분 조언부탁드려요 4 푸켓 2011/10/18 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