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싸이트 보니 한숨이 나와요

T.T 조회수 : 4,961
작성일 : 2011-10-01 20:11:06

극성떠는 엄마는 사실 아니지만

그래도 잘하는 조카들을 여럿 보면서 내심 불안한 엄마인 사람입니다

제 언니들 보면 조카들 시간분배 잘 시켜 공부를 열심히 지도하는데

내심 저는 속으로 놀라곤 했어요

언니들 말로 요즘 이정도 안하는 엄마 있냐고 하네요

물론 저도 인정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들말이

냉정하게 이렇게 해도 인서울 갈까말까라 하는데..

사실 피부로 느껴지진 못해요

울 아들 이제 7살 내년이면 초등을 가는데요

평균은 한다 생각하고 저랑 뭘해먹고 뭘하고 놀지?하는 고민만 하는 녀석이고

저 역시 친구같은 엄마라 놀자~~니나노 그런컨셉인데.

헉 교육싸이트 엄마들 보고 저 상당히 기가죽네요

이제 울 아들 영어 단어 20개나 알까?

한글은 읽고요 수학도 두자리 더하기는 합니다

적어놓고보니 겨우 요것만 파악한 제가 한심한 엄마 맞군요

울아들 좋아하는 게임캐릭터와 친구들 이름은 좔좔 외우는 엄마인데...

세상에 재미있는게 좋은거라고 성대모사 연습에 보드게임에 각종 게임은 다 마스터했더니

울 아들 노는건 박사인데

진짜 어쩌면 좋나요

7살에 영어 좔좔~~13살에 4개국어 하는아이 그런 아이들 보면

게임 끝인가효?

휴..옆에서 아들이 웃낀춤 시리즈 추기 시작하네요

한숨이...

IP : 222.116.xxx.2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
    '11.10.1 8:22 PM (175.211.xxx.219)

    죄송하지만 님글 보니 더 한숨이 나오네요.
    아드님이 7살인데 지금 뭘 원하시는 건지.

    Jean Piaget 의 인지발달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시고
    7살의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할 수 있는거에 더 신경써보겠어요.
    놀이터에서도 많이 놀게 하고 자연에서도 많이 놀게 하고. .
    땀도 많이 흘리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하고.
    이제 곧 한글 깨우치면 책 천천히 읽히고.

    왜 아직도 무궁무진 자라날 수 있는 아이를
    너무나도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는 아이들과 비교하며
    "게임 끝"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나요?

  • 원글이
    '11.10.1 8:55 PM (222.116.xxx.226)

    솔직히 저는 이런 이상적인 댓글 어이없어요
    전요 평범한 사람이라서요
    이런가 싶으면 저런가 저런가 싶으면 이런가 그런 사람입니다
    심지가 곧지도 얺구요 누구나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요?
    그 말꼬리 하나에 극단적 운운 하시는데요
    마음이 이리저리 복잡하다 뜻 하나에 물고늘어지시네요
    그리고 놀이터 ,친구들,책 이건 이미 하고 있어요
    그리고 많이 앞서 나간 아이들이 좀 다르다 뿐이지 비정상 정상 .
    님은 부처수준인지 몰라도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 그렇게 님처럼 그럼 마음이 안드네요

  • 2.
    '11.10.1 8:29 PM (203.152.xxx.171)

    모든 비극과 지옥은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되지요.
    이런 글 보면 가슴이 답답~~~해요.

  • 3. ....
    '11.10.1 8:39 PM (110.10.xxx.139)

    원글님은 "안시켜도 된다. 지금처럼 열심히 놀아주는게 최고" 라는 댓글을 듣고 싶으시겠지만요
    적절히 시간배분해서 아이가 즐겁게 소화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시키는건 필요합니다.

    교육사이트에 있는 정말 잘하는 아이들랑 비교는 하지 마시구요.

  • 4. 일곱살이면
    '11.10.1 8:44 PM (211.199.xxx.20)

    많이 놀게 하세요..그게 두뇌발달에는 가장 효과적이에요..학습을 많이 시키면 지금 당장은 많이 아는것 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공부를 더 잘 할수 있게 만드는건 결코 아니더라구요.
    그러나 책읽기는 신경써 주세요...어떤 수준의 책을 읽어내느냐가 학습력에 영향을 미치는것 같습니다.
    울아이 초3인데 반에서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은 두꺼~운 고학년용 책을 즐겨읽고 아닌 애들은 글자 많은 책 힘겹고 버거워 하더군요..--;;

  • 5. ..
    '11.10.1 8:44 PM (119.202.xxx.124)

    지금부터 슬슬 조금씩 열심히 하시면 서울대도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걱정마세요.
    영어유치원 다니는 애들 영어 알아듣고 줄줄 말하는거 같아도
    그거 별거 아니에요. 걱정마세요.
    그 나이또래 인지 수준이 너무 얕아서 그래봐야 몇단어 안됩니다.
    교실 안에서 쓰는 말 한정되어 있고
    같은 말만 계속 되풀이 하죠.
    영어유치원 교사 출신 제 친구 지 자식은 절대 영어 유치원 안보냅니다.
    그냥 집에서 영어동화 시디 틀어주고요.
    애가 중2 정도 되면
    아~~~ 일곱살 그 어린 나이에 나는 왜 그런 씰데 없는 걱정을 했던가 하실거에요.
    지금 얼마나 시간이 많은걸 아셔야 하는뎅......^^*

  • 6. 나무
    '11.10.1 8:47 PM (125.130.xxx.167)

    안시켜도 된다. 지금처럼 열심히 놀아주는게 최고....
    이러면 나중에 힘들더라구요.

    윗분 정말 말씀 잘 하셨어요.

    적절히 시간배분해서 아이가 즐겁게 소화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시키는건 필요합니다..... 22222222

    아이 둘 키워보니까
    큰 애 때 너무 놀렸다 싶어요. 지금 5학년인데 아이도 저도 좀 힘들어요.
    다른 건 몰라도 영어는 즐거이 조금씩,
    책은 엄마가 꾸준히 읽어주시고..

  • ..
    '11.10.1 8:54 PM (119.202.xxx.124)

    그럼요. 놀아라는 말도 안됩니다.
    공부는 습관인데
    습관은 들여야죠.

  • 7. ㄱㄱ
    '11.10.1 9:44 PM (119.64.xxx.140)

    적절히 시간배분해서 아이가 즐겁게 소화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시키는건 필요합니다..... 3333333

  • 8. 괜찮아요.
    '11.10.1 10:07 PM (116.38.xxx.3)

    대한민국에서 기독교믿는건, 북한에서 김정일 믿는거나 같은 맥락이예요.. 기독교를 믿는 한, 그냥 어리석은 인간일 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님.

  • 9. ㅇㅇ
    '11.10.2 1:55 AM (218.55.xxx.197)

    윗분아드님은 좀 특이한경우인듯.

    중3때 대학생들읽는 서적을 읽고 이해한 아이라면
    일반아이보다 머리가 좋은게 아닐까요?

    초3부터는 조금씩 습관들이는게 좋은것같아요..

  • 10. 1234567890
    '11.10.2 9:46 AM (211.246.xxx.230)

    시간 들인 댓글 받기에 모자라는 글 들도 있는 것 같아요. 자기 수준에 안 맞으면 파르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70 19개월아기, 메이플시럽 먹어도 되나요? 2 시럽 2011/11/12 9,480
38669 인도영화 청원 보신 분요,그 사지마비 남자주인공..!! 5 멋진남자 발.. 2011/11/12 3,219
38668 대한민국은 반드시 이겨나갈것입니다. 7 달려라 고고.. 2011/11/12 2,287
38667 고딩 되면 엄마 안 따라 오려는게 정상이죠? 1 아쉬움 2011/11/12 2,808
38666 끌단지를 쏟았어요... 7 질문 2011/11/12 2,669
38665 ↓↓ 한전 kt매각 (국민주) 패스 바랍니다 2 패스 2011/11/12 1,924
38664 한전 포스코 KT 매각때도 반대가 많았나요 ? 국민주 2011/11/12 2,181
38663 exr이란 브랜드.. 어때요? 7 ?? 2011/11/12 3,463
38662 한미FTA 반대 집회 나꼼수 정봉주 전의원 연설 6 한미FTA반.. 2011/11/12 2,944
38661 주택은 땅값만 치고 사는건가요? 2 주택매매 2011/11/12 2,755
38660 시댁 김장..ㅠㅠ 14 ...음 2011/11/12 5,320
38659 알타리 무? 8 ^^ 2011/11/12 2,605
38658 입학사정관제가 뭔가요? 6 dma 2011/11/12 3,811
38657 최근에 마카오 다녀오신 분?? 7 여행가자 2011/11/12 3,418
38656 마이홈에서 쪽지함 2 쪽지 2011/11/12 2,230
38655 지하철에서 화장하면 공중도덕에 위배되나요? 24 궁금이 2011/11/12 4,915
38654 마흔 노처녀 보니 본좌 아는 마흔하나 노처녀 결혼 못하는 이유.. 7 마흔츠자 2011/11/12 7,533
38653 폐섬유화 증상,,청원,,모른 척 할 일이 아닌 것,,또 생겼습니.. 4 혀니 2011/11/12 3,562
38652 주도면밀하다는것이 좋은뜻인가 나쁜뜻인가요? 18 부자 2011/11/12 6,042
38651 정시 설명회 3 고3맘 2011/11/12 2,859
38650 이런 아이도 대학을 보내야하는지.. 8 .. 2011/11/12 4,034
38649 펄벅이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거 맞죠? 2 .. 2011/11/12 2,872
38648 나이 사십넘어 십대의 감동을 느끼고 왔어요 2 슈스케 2011/11/12 3,077
38647 웹싸이트 패쇠도 가능해요 25 쪼잔한 2011/11/12 3,328
38646 동네 병의원..원내에서 틀어 놓을 적당한 음악 추천해주세요~ 5 음악 2011/11/12 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