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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그 때 니가 없어서

혹시 조회수 : 2,838
작성일 : 2026-01-30 06:45:33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전 오늘 오랜만에 그랬네요. 중요한 회의에 나갔는데요 제가 할 발표는 똑부러지게 했고요. 그 뒤로 누가 뭐라고 하는데 잘 안 들려서 그냥 대충 들은 척 하고 그럭저럭 회의 마치고 나오는데 다른 직원들이 저한테 괜찮냐고 물어요. 누구 후배가 저를 타겟으로 발언을 했나봐요. 정확히 말해서는 자기가 추락할 것 같으니까 저도 같이 연계해서 같이 살아봅시다 선배님 구해주세요 그런 내용이었는데 저는 회의시간까지 밤새고 서류 정리 완벽하게 맞추느라 막상 회의에 들어가서는 제 할 일만하고 뒷자리에 앉아서 쉬는 느낌이었죠. 걔가 무슨 말 하는지 관심도 없었고요.

나중에 알고나서 전화했어요. 너 이런 경우가 어딨니 조목조목 따질지 아님 너 야 이 개 ㅆㅆ** 어디다 날 잡고 들어가냐고 욕을 해줄까 하다가. 전화를 안 받으니 어쩌요. 생각이 정리 되더라고요. 니가 오죽하면 내 발목을 잡았겠냐 힘들었겠지만 두번은 용서 안한다 그리고 내 어깨 밟고 올라섰으니 어떻게든 잘 해봐라. 진심이다.

IP : 74.7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6.1.30 7:25 AM (223.38.xxx.107)

    멋지십니다
    전화를 안받아서 우아함도 지키셨네요
    스마트하다 부럽넹

  • 2. 우아
    '26.1.30 7:37 AM (39.112.xxx.179)

    밤새고 서류정리 완벽.님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요.제가 어릴때 막연하게 품었던 커리어
    우먼의 스멜이 님에게서 느껴져요.이런분들은
    상대방을 엿먹이는것도 일반인들과 다를듯.

  • 3. ...
    '26.1.30 7:48 AM (61.255.xxx.179)

    참 웃긴게 직장일인데도 원칙 절차 이런거 지키며 아주 똑부러지게 일하면 아이러니하게도 주위에서 공격이 들어와요
    그 똑부러지게 일하는 사람때문에 자신들도 덩달아 그렇게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저렇게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검토하며 일을 해야하냐? 뭐 이런 조롱식.
    그러면서 대중 일하는 자신들은 엄청 꼼꼼하게 일한다고 자평 함

  • 4. ......
    '26.1.30 8:24 AM (1.241.xxx.216)

    그릇에 차이고 능력에 차이지요
    그만큼 원글님이 회의 때 발표를 잘한 것이고 그게 그 사람이 참지 못하고
    입으로 자기충격을 내밷은 꼴이구요
    결국 불안감 열등감에서 나온 행동이고 그걸 원글님이 잘 파악하셨네요
    듣고 진짜 황당하고 열불 났겠지만
    불안의 바닥에 있는 사람에게 내 자존심을 내보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든 그 사람의 자유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선을 넘었다는 거죠
    원글님이 남겨준 마지막 카드 한장을 그 사람이 잘 쓰길 바라네요
    어깨를 밟고 올라선 것도 아니에요 발목도 못잡았어요

  • 5. 사적자리도
    '26.1.30 8:38 AM (223.38.xxx.26)

    아닌 회의시간에 저런 발언이 가당키나 한지
    세상이 우습나보군요 그 후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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