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반을 홀로 돌봤어요.
작년 10월부턴 재가센터 이용해서 일요일만 전적으로 돌보고 있고, 내년 봄 전에 요양원 보내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어머니와의 사이는 좋지 않았고 어린 시절 상처 많고요. 폭력, 의심, 뻔뻔함 등으로 힘들었어요.
이제 내 삶 찾겠다고 동화 쓰기, 바리스타, 제빵 과정 배우고 있는데, 동화 쓰기는 잘 마쳤으나 제빵과 바리스타 과정에서 계속 뇌 정지 상태가 느껴져요. 설명이 뇌에 접수되지 않고 제빵 과정 중 트위스트 빵 모양을 만들기가 잘 안돼서 저도 놀랐어요.
지피티한테 물어보니 ptsd 까진 아니어도 비슷하고, 신경계 과부하, 지연성 붕괴, 돌봄소진증후군, 스트레스성 인지저하를 얘기하네요.
신경과 가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