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로 고민을 올린게 9월입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79200
결과는 예상대로.... 이후 남편의 반응은 너무나 절망스러웠습니다.
정말 믿었던 사람이 남자들이 하는 매우 실망스런 반응을 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본인은 억울하다며 아직 사과도 하지 않았어요. 결혼 생활 20년동안 그 부분은 정말 당당하다고 노래를 불렀으니 더더욱 인정하기 싫었겠지요
지난 4개월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 남편의 수술, 남편의 실직
그리고 저는 그를 완전히 투명인간 취급했습니다 - 수술하는 동안 병원에 가보지도 않았고, 실직에 대해서도 위로도 묻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도 저에게 아무런 말도, 요구도 하지 않고 있고요
회피형 인간 둘이서 그저 회피를 하며 기싸움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저는 그저 사과를 하면 용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과는 하지않고 눈치만 볼 뿐입니다.
그가 실직을 한 지금 저의 마지막 복수는 그를 이 집에서 쫓아낼것인가라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저의 체면때문에 이혼은 못할거 같고, 그를 쫓아내고 별거를 시작하면 결혼생활은 끝이 나겠죠?
분노와 억울함과 불쌍함이 맘속에서 널을 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