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무렵 부터 매일 음주를 했어요.
얼굴이 폭삭 늙어 누군지 못알아 보게 변했더라고요.
겁이나서 이대로 얼굴이 유지될까 싶어 당장 금주에
들어갑니다.
정확히 금주한지 1일 반나절차 되어요.
무슨짓을 해도 꿈쩍않던 몸무게가 갑자기 700g이
줄고 소변이 좀 늘어났어요.
부기가 빠지는 중인가봐요.
그리고 낮에 잠이 오더라고요??
700g빠졌는데, 700g만 더 빠지면 내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는 셈인데..
저기 지금 팔자주름이 심하게 져있고, 피부가 바싹
메말라있고., 눈밑이 푹 꺼져서 인디언 주름이 생겼고..
중요한건 얼굴 골격은 그대로인데, 제 계란형 얼굴이
호빵처럼 변해있어요.
금주하면
더 예뻐지지는 않더라도 추석무렵의 내 얼굴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