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발장이 기가 막혀

... 조회수 : 722
작성일 : 2025-12-08 12:22:05

뭐요 장발장요???

장발장은 굶주림 속에서 겨우 빵 하나 훔쳤다가 19년이나 감방에서 썪었어요. 

가석방 후 은촛대를 훔쳤다가 자신을 감싸준 신부에게 구원받고 새사람이 되기로 결심하죠. 

그 뒤 이름을 바꾸고 공장을 차리고 마침내 시장이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며 존경을 받죠. 

존경받는 위치에서 계속 살 수 있었지만, 자기 대신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지 못해서 스스로 자기 과거의 죄를 밝히고 다시 감옥에 갑니다. 

이런 장발장에 어디 연쇄윤간범을 갖다댈 수가 있는지 너무 우습네요. 

피해자에 대한 아무런 고민도 없이 양지에서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아무런 제약 없이 살아오다가 30년 만에 폭로 나오자 피해자에 대해서는 아무 사죄도 없이 '은퇴' 이 지랄하며 쭈그린 인간의 어디에서 장발장의 뜨거운 양심을 찾을 수 있냐고요. 

장발장은 모두의 냉대 속에서 자기를 감싸준 신부 한 사람의 사랑에서 구원을 찾았지만,

그는 이미 자기를 철저히 보호해주는 사회 속에 있었어요.

반대로 보호받지 못한 건 피해자들이고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투쟁의 이름으로 즐길 수 있던 시절이 그리워서 한남 개저씨들이 단체로 쳐돌아서 쉴드질을 치나요. 

빅토르위고가 저승에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 

IP : 175.213.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8 12:23 PM (118.235.xxx.142)

    장발장은 자기가 굶어서 빵 훔친 것도 아님
    조카들이 굶주려서 훔친 거임
    생계형 절도

  • 2. 그글 쓴 인간
    '25.12.8 12:24 PM (119.71.xxx.160)

    변호사던데 그런 논리로 변호사자격시험은 어떻게 통과했는지 모르겟어요.

  • 3. 군법무관출신
    '25.12.8 12:29 PM (121.129.xxx.168)

    10년하면
    변호사자격증 줌

  • 4. ..
    '25.12.8 12:31 PM (223.38.xxx.90)

    조씨 옹호하겠다고 되도 안되는 궤변을 말하는거죠.
    강도강간 윤간을 감히 장발장이랑 비교하디니
    미친거라고 봅니다

  • 5. 너무
    '25.12.8 12:37 PM (123.212.xxx.149)

    조진웅 사건 자체보다도 저런 쉴드가 더 열받고 싫어요.
    장발장을 어따대고 있어 어이없게 레미제라블 읽지도 않은듯

  • 6. ..
    '25.12.8 12:37 PM (125.240.xxx.146)

    작가 위고가 조진웅 범죄와 같은 걸로 장발장의 죄를 만들었다면 지금까지 읽히는 소설도 안되었음. 나오자 마자 욕박히고 쓰레기통으로 간 소설이였겠지

    독자들이 감정이입 되겠냐고요.

  • 7. 변호해주는 인간들
    '25.12.8 1:03 PM (58.29.xxx.237)

    똑같은 수준이니 감싸고 돌겠죠
    거창하게 빅토르 위고 작품까지 아니라
    지들인생도 더럽다 외치는 꼴이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970 이런 집사는 처음 보네요 ..... 14:25:36 5
1779969 부산 성분도치과 병원 질문드려요 ㅅㅈㄷ 14:23:55 17
1779968 서울시장 초대형 다크호스 등장? 펌 00 14:23:35 63
1779967 레거시미디어 대신 재래식언론 1 .. 14:23:34 17
1779966 전도연은 왜 1 ㅁㅁㅁ 14:22:55 166
1779965 무서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 .... 14:21:57 64
1779964 디스패치가 8년동안 조배우를 추적했다네요 11 솔방울 14:21:09 468
1779963 주식 성공하신 분들 주식 공부가 재밌나요? 4 o o 14:18:01 187
1779962 올해 유난히 귤이 맛있는 것 같아요 4 .. 14:16:23 189
1779961 엄마도 뛰어든 박나래 사태 …2000만원 송금의 전말 5 ... 14:15:23 665
1779960 김현지 6 14:14:32 213
1779959 소음 아파트 14:14:04 55
1779958 안성시 오피스텔 헤이갈릭 14:08:55 123
1779957 회사에 냉장고가 있어요 4 점심 14:07:54 338
1779956 박은정 "내란전담재판부, 위헌 소지 없애야...재판정지.. 1 ㅇㅇ 14:06:37 326
1779955 아이폰 무선이어폰 케이스만 있어요. .. 14:05:47 55
1779954 엠도게인 치조골 재생술? 1 . . 14:04:56 86
1779953 주식 다 팔았더니 허전해요 ㅠ 6 주식 14:00:56 1,037
1779952 립스틱 추천 부탁드립니다~~~ 5 나야나 14:00:08 256
1779951 지금 시대가 문명의 정점 같아요. 5 바벨탑 13:58:58 466
1779950 예산15만원 크리스마스선물 60대 1 맹랑 13:58:27 189
1779949 성동구 부럽네요, 용산구는 개판이에요 10 너무 13:57:24 757
1779948 상속 엄마 기초연금 환급통지서 날라와서 13 13:56:11 785
1779947 우울증 2 잘될거야 13:56:05 242
1779946 [끌올]성폭행 대량살인 장물과거..국힘당을 해체하라 13 .,.,.... 13:52:35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