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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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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님 직업에 만족하시나요?

ㅇㅇ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25-12-03 23:25:13

딸 아이가 있어요.

고등학생인데 성적이 괜찮습니다.

약대 및 지방의대까지는 어찌어찌 원서는 써볼수 있을것 같아요.

 

제 주위에 여자분들이 의사인 경우가 없어서 궁금해서요.

의대는 전문의까지 따려면 10년정도인데

공부만 하다가 출산 및 육아에 힘들지 않으신지..

그리고 의사자격증있으니 사실 육아만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커리어 욕심도 있고 하니 또 나와서 일하고 그럴텐데

일하랴 육아하랴 집안일(남편이 돕겠지만 주도적으로 하는건 보통 여자라 ㅠ)

하랴 너무 힘들진 않으신지...

 

진짜 여의사님 보면 존경스럽고 너무 부러운데요.

제 딸이 의사된다고 생각해보니

공부만하다가 20대 지날것 같고...(꾸미는것  여행 등 좋아해요)

 

결혼하신 여자 의사분 말씀 듣고 싶네요.

아직 고딩이라 김칫국 드링킹이지만요^^;; 

IP : 49.166.xxx.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3 11:27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딸 이번에 의대 졸업반인데 인턴 안해요. 공부 싫어하는 애라 자격증만 따고 결혼하고 애낳고 일은 조금만 할거예요.

  • 2. ㅇㅇ
    '25.12.3 11:30 PM (49.166.xxx.22)

    윗님 그럼 전공의만 하더라도 길은 많이 있는거죠?
    제딸도 의대가면 그럴 확률이 크긴해서요~

  • 3. ㅇㅇ
    '25.12.3 11:33 PM (223.38.xxx.154)

    전공의를 하는건 다한다는건데
    첫댓글은 인턴도 안한다잖아요

  • 4. 음..
    '25.12.3 11:34 PM (14.35.xxx.67)

    돈 많은데 직접 살림 살고 육아까지 하는 의사가 있을까요?
    당장 저희 가족중에도 여의사 있지만 결혼할때 자기는 살림 하나도 모른다고 대놓고 말했는걸요.
    본인은 의사 일만 하고 가정 대소사는 전혀 신경 안쓰더이다.

  • 5. ㅇㅇ
    '25.12.3 11:35 PM (222.108.xxx.71)

    제 의사친구들은 다 입주썼어요 아님 친정엄마+ 가사도우미
    토요일 진료도 부지기순데 집에선 쉬어야죠

  • 6. 가사안함
    '25.12.3 11:38 PM (211.206.xxx.204)

    가사를 안하죠.
    친정엄마가 가사를 하죠.

  • 7. ㅇㅇ
    '25.12.3 11:42 PM (49.166.xxx.22)

    의대 과정을 잘 몰랐네요 ㅎ
    이해됐어요!

    일반 직장인의 삶을 생각해서 생각이 짧았네요 ㅎ

  • 8. ........
    '25.12.3 11:43 PM (115.139.xxx.246)

    거의 입주도우미나 풀타임 육아가사 도우미 구해요
    저희 딸은 대학때 취업준비로 치열하게 스팩 쌓기 싫다고 메디컬 가려는 앤데 의대가라고 하려고요
    약대는 개업시 돈 많이 들어요
    의사 인맥 많던가 ..어쨌든 을이니까 비추
    치대.수의대.한의대는 포화 또는 노동강도 심해서 고민스럽고
    의대가 그나마 낫지 않나 싶어요

  • 9. 그게
    '25.12.3 11:49 PM (70.106.xxx.95)

    딸이 전문의인데 친정엄마가 아예 들어가 살면서 애들 키워주고 살림해주고
    고생이던데요.

  • 10. 여동생
    '25.12.3 11:58 PM (222.235.xxx.29)

    살림 안해요. 가사는 도우미, 육아는 도우미에 아이크니 학원에 서브과외..여유있으니 더 나아요.
    의사들이 특히 자식들 의사시키고 싶어하는 듯 해요. 그만큼 자기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 11. ㅓㅗㅗㅎ
    '25.12.4 12:07 AM (61.101.xxx.67)

    보통 파트로도 많이 일해요

  • 12. ㆍㆍ
    '25.12.4 12:10 AM (118.220.xxx.220)

    저도 딸아이 성적이 돼서 의대보내고 싶은데 애가 거부하네요
    의대는 정말 들어가도 적성에 안맞아 자퇴하는 애들이 있나요ㅠㅠ

  • 13. ㅇㅇ
    '25.12.4 12:22 AM (222.108.xxx.71)

    근데 의대는 어렵다 어렵다 해도 유급유급 해도 막상 다 하고요
    진짜 재능 필요한건 공대요 공대는 안되는 애는 안돼요

  • 14. ..
    '25.12.4 12:36 AM (39.115.xxx.132)

    저 의사부부집.하원 도우미 하는데
    엄마아빠가 시간 여유도 많고 번갈아서
    반나절씩 집애 있거나 볼일보고 같이
    쉬는 날 골프치러 가고 입주도우미가 살림 다 해주고
    아이도 하나씩 따로 돌봄하니까 힘들일이.없어요
    그리고 보게되는 일이 있어도 아빠가
    거의 도맡아 해서 엄마는 거의 집안일은 아무것도
    안하는것처럼 보여요

  • 15. .....
    '25.12.4 12:41 AM (182.224.xxx.149)

    저희 딸은 이제 전공의에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
    자기 직업에 정말 만족하며 즐겁게 살아요.
    본인은 별 생각 없었고, 제가 멱살 잡고 보낸 케이스인데
    저거 안했으면 얼마나 아쉬웠을까...싶게 본인 직업에 만족합니다.
    여행은 학생일때 틈틈히 다닐만큼 다녔구요.
    지금도 틈만 나면 뱅기 타고 나갈 기회만 노립니다.
    바쁘다 바쁘다 해도 시간 나더라구요.
    다만 저는 페이닥터로 일하는 동기들이 결혼하면서 이틀 이상 월차를 못내고
    신혼여행을 미루는걸 보고 좀 놀랐어요.
    지금 있는 빅3 병원 중 한 곳에서는 여교수들 보고 좀 놀랍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있는 분들이 거의 밤낮으로 병원에서 지낸대요.
    퇴근하면서도 환자들 상태 안좋으면 즉각 연락달라고 당부하면서 퇴근하고
    실제로 즉각 뛰어들어온대요. 스탠바이 하고 있었다는듯이.
    그렇게 못살것 같다고 얼마전 혀를 내두르더라구요.
    여지껏 이 공부나 일이 적성에 안맞아 그만뒀다는 얘긴 들어보질 못했네요.
    많이들 일에 빠져 삽니다. 갈수 있으면 보내세요.

  • 16. ...
    '25.12.4 1:29 AM (123.111.xxx.59) - 삭제된댓글

    여의사 지인 의대씨씨라서 결혼을 일찍 했다가 산통을 겪으면서 국시를 치렀다고 하더라구요
    진통오면 쉬다가 지나가면 문제풀고 하면서요
    딸애가 본과3학년일 때 본4가 그래도 버틸 만 하다고
    남친이 카투샤를 지원해서 군대가면 얼른 식올리고 애낳겠다고 해서 제가 머리가 복잡해졌던 일이 있어요

    그나마 첫째는 덥썩 씨씨가 되어 다행인 거지
    코로나로 예과시절을 의미없이 흘려보내고 본과생이 되어버린 동생은
    남친도 없이 황금같은 이십대를 이렇게 외롭게 보내고 있다고 슬퍼해요

    아무래도 의사의 커리어 쌓기가 워낙 힘들다 보니 다른 일들을 이것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 17. ...
    '25.12.4 1:35 AM (123.111.xxx.59) - 삭제된댓글

    여의사 지인 의대씨씨라서 결혼을 일찍 했다가 산통을 겪으면서 국시를 치렀다고 하더라구요
    진통오면 쉬다가 지나가면 문제풀고 하면서요

    딸애가 본과3학년일 때 본4가 그래도 버틸 만 하다고
    남친이 카투샤를 지원해서 군대가면 얼른 식올리고 애낳겠다고 해서 제가 머리가 복잡해졌던 일이 있어요

    그나마 첫째는 덥썩 씨씨가 되어 다행인 거지
    코로나로 예과시절을 의미없이 흘려보내고 본과생이 되어버린 동생은
    남친도 없이 황금같은 이십대를 이렇게 외롭게 보내고 있다고 슬퍼해요

    아무래도 의사의 커리어 쌓기가 워낙 힘들다 보니 다른 일들을 이것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추워서 학교로 애를 데리러 가는데 새벽두시세시네시 아무때나 델러오라고 전화오고 가끔은 밤새느라 안와요
    제 수면리듬도 엉망 ㅠ

  • 18. ...
    '25.12.4 1:40 AM (123.111.xxx.59)

    여의사 지인 의대씨씨라서 결혼을 일찍 했다가 산통을 겪으면서 국시를 치렀다고 하더라구요
    진통오면 힘주다가 지나가면 문제풀고 하면서요

    딸애가 본과3학년일 때 본4가 그래도 버틸 만 하다고
    남친이 카투샤를 지원해서 군대가면 얼른 식올리고 애낳겠다고 해서 제가 머리가 복잡해졌던 일이 있어요

    그나마 첫째는 덥썩 씨씨가 되어 다행인 거지
    코로나로 예과시절을 의미없이 흘려보내고 본과생이 되어버린 동생은
    남친도 없이 황금같은 이십대를 이렇게 외롭게 보내고 있다고 슬퍼해요

    아무래도 의사의 커리어 쌓기가 워낙 힘들다 보니 다른 일들을 이것에 맞추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요즘 추워서 학교로 애를 데리러 가는데 새벽두시세시네시 아무때나 델러오라고 전화오고 가끔은 밤새느라 안오네요
    전화 기다리다 제 수면리듬도 엉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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