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가고싶어하는 학교 예비번호를 받았는데요.
3개년 최종 예비번호가 들쑥날쑥하더라고요.
어떤 해는 추합이 되었을 것같고
어떤 해는 앞에서 짤리는 그런 번호입니다ㅜㅜ
으헝헝..
일단 마음을 비우고는 있는데..
이걸 12월23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싶어서
어떤 날은 심장이 조여오고 어떤 날은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혀요.
12월 12일에 최초합격자 발표이후 23일 마지막날까지 추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건지 경험해 보신 분들 조언 좀 주심 감사드릴게요.
예전에 어떤 분이
이 학교 갈지 저 학교 갈지 고민 중이라고 글 올렸다가
많은 분들이 댓글로 지금 예비 뒷번호 학생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추합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걸 계속 고민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조언을 구하냐며..엄청 질책하시거 본 적 있었거든요. 저는 그 때 꼬꼬마를 양육하던 시절이라 그게 어떤 상황인지 파악도 못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앞에서 붙은 학생이 바로 결정안해주면 거기서 추합이 멈추고 결정할 때까지 그냥 시간이 낭비되는건가봐요ㅜㅜ..그렇게 여러 개 붇은 사람들 중이ㅣ서 바로 등록취소 결정 안해주면 추합이 잘 안도는거인가요?? 마냥 기다려주지는 않을것같은데, 학교측은 추합 등록 시간을 개인당 얼마나 시간을 주나요?
추합으로 붙을 수도 있는데 혹시나 내 앞에서 그렇게 고민하고 시간 끌어서 정시로 인윈 이월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지...
대학 추합시스템이 어떻게 되는건지 아직 경험을 못해봐서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광탈한 건 광탈한대로 속쓰렸는데..추합 기대하고 있는 건 또 이것대로 위궤양 걸릴 듯ㅜㅜ..
얼른 이 시간들이 지났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