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 법정증언 "선물을 카트로 실어올렸다... 김건희 부탁 받고 거짓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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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씨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과거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하기 직전에 김씨로부터 거짓 진술을 부탁받고 검찰에서 그대로 했다고 26일 법정에서 털어놨다. 또한 유 전 행정관은 2022년 7월경 전성배씨가 김씨에게 보낸 선물을 직접 카트에 실어 사저로 옮겼다고 증언했다. "카트에 실을 만큼 크기가 컸다, 한두 개도 아니었던 것 같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유 전 행정관에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아내 이아무개씨 증인신문이 있었는데, 이때 목걸이가 김씨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높여주는 증거가 공개됐다. 윤 전 본부장이 전씨에게 목걸이를 전달하던 날(2022년 7월 29일) 이씨가 윤 전 본부장에 보냈던 메시지였다.
'제품 보증서는 판매 이후 발급된다고 합니다. 구매자 이름을 김건희로 등록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단 내 이름 기재했고 개런티 카드, 고유 넘버가 있어서 AS나 기타 서비스 받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
당시 이씨는 직원의 도움으로 그라프 목걸이를 구입해 전씨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만나는 중이었던 윤 전 본부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