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지난달 또 외출 제한 규정을 어기고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하려다, 집 앞에 있던 보호관찰관에게 제지당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두순은 올 초부터 '섬망'으로 추정되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왔는데, 아내마저 떠나면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국립법무병원은 조두순에 대한 치료감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안산보호관찰소도 조두순을 병원에 일정 기간 유치해 정신 감정을 받도록 하는 감정 유치장을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조두순은 지난 6월 전자장치를 파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법원은 이 사건을 선고할 때 치료감호 명령을 내릴지도 함께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내와 함께 살던 조두순은 올해 초 아내가 집을 떠난 뒤 현재 혼자 살고 있으며, 보호관찰관이 아침과 저녁에 집에 들러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상전이네 상전이야 참 나... 전담 보호감찰관이 생필품까지... 다시 넣을 방법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