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하는 건 좀 무섭고
창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평소에 잘난척 하고살거든요.
적어도 의견을 내야할 때는 멋있는 말로
척척 잘난 척 하고 살거든요. 조용히 있지만
나도 ㅂㅅ 아니고 할 말 다 하고 산다. 이렇게 살아요.
근데 그렇게 평생 잘난 척 하고 살다가 나중에
그 사람 고독사 했다고 갈 때 혼자 쓼슬하게 임종 봐주는
사람도 없이 갔다고 하면서 내 적들이, 내 원수들이 비웃을 거
생각하니까 무섭고 슬퍼지네요. 더늙어서 나중에 해야하는
걱정을 하고 있는 걸까요? ^^ 나중에 해야할 걱정을 끌어다가
하지말고 ^^ 나중에 더 늙어서 해도될까요? ^^
오늘 할 걱정도 많으니 고독사 걱정은 나중으로미룰까요?
ㅠㅠ 그리고 보면 결혼해서 애기들 다 그럭저럭 키우고
노년을 맞이하는 분들이 정말 굉장한 분들이에요.

